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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ㄴ)

노루귀 봄 야생화는 왜? 뒤태가 아름다울까?

테리우스원 2013. 3. 22. 06:00

 

 

 

사람들의 뒷모습은 천태만상이다.

한국의 유의(儒醫)하면 허준(許浚), 이재마((李濟馬),

이규준(李圭晙) 선생을 손으로 꼽는다.

 

허준 선생님은 동의보감으로 우리들에게 건강의 지킴이로

칭송을 받는 분으로 많이 알려진 상태라 덧붙이는

설명은 사족(蛇足)이 될 것이다.

 

최근에 들어서 이재마 선생의 사상의학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사상의 구조로 인간과 사물, 천지의 자연과의 유기적인

상관관계를 형성하는 인간의 심성적 구조와 생리병리를 연계하여 분석하는 것이

이재마 사상의학의 출발점으로 본다.

 

더 깊이 있게 설명을 드리자면 끝이 보이지 않아

본 지면으로는 불가하므로 기본적인 설명으로 드리는 마음을 양해 바란다.

 

인간은 보는 것, 듣는 것, 먹고 맛을 보는 것,

코로 냄새를 맡는 기능을 통하여 자연환경을 선별하고

건강한 세포를 위하여 몸으로 흡수하게 된다는 것이다.

 

오장의 장기 중에 심장을 제외한 간, 신, 비, 폐, 4개의

장기로 인간이 누릴 수 있는 희로애락의 감정과 연계된다고 하여

네 가지 체질로 갈라지는 원천이 라는 이야기다.

 

이재마 선생의 의학에서는 오행 적 장기 인식을 거부하고

사원구조 안에서 장부와 성정 그리고 여타의 우주와 인간

그리고 사회 등의 사사물물을 유기적으로 관찰하여 이해한 것이라고 한다.

 

이런 맥락에서 사상체질 의학이 싹튼 것이 아닌 가 전망을 해본다.

그래서 인간의 체질을 태양, 소양, 소음, 태음으로

간, 신, 비, 폐의 장기와 연계하여 나누는

주요 요인이라는 것이다.

 

 

 

 

지금 한의학 연구원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사상체질의 숨은 내용들이 서서히 껍질을 벗고 우리 곁으로 다가오지만

의문이 남는 부분을 나에게서 지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먼저 사상체질은 객관성이 보장되지 않는 점이다.

주관성이 강한 의학이므로 모든 인간에게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없다.

물론 내면적인 것도 있지만  외형적인 모습으로

사상체질을 선별하고 있으며,

그 에 따른 처방 법이 제시된다.

 

 

 

 

우리 인간은 정말 오묘한 세포들로 구성되어진

강한 힘을 가졌기에 주관적인 견해로 질병을 단정 짓는

한계점에 머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옛날부터 동의보감의 지침서와 같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계승 발전되지 못한 단점이 숨어 있을 지도 모른다.

그 좋은 실례가 토정비결이라고 감히 말씀드린다.

 

 

 

  (뒤태)

 

(앞태)

 

 

사적인 의견임을 먼저 밝히면서 토정비결은

한마디로 확률이란 결론을 내리고 싶다.

토정비결의 틀에 인간의 본성을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없다.

 

그래서 토정비결 저자가 세상 혼란을 방지하기 위하여 원본을 파기하였다고 한다.

인간의 연약함을 이용한 것으로 너무 맹신하지 말기를 당부 드린다.

마찬가지로 사상체질도 이와 같은 맥락이 아닐까 사료된다.

 

 

 

 

더 깊이 있는 설명을 드리면 혼란스러울 것 같아 각설하고

다시 야생화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가련다.

 

왜? 야생화 이야기를 하다 말고 사상체질 이야기를 하였는지 질문하면.

사람도 외형으로 인하여 체질을 구분하듯이 야생화에도

외형적인 구분으로 그 아름다움을 더 많이

발견할 수 있어 연계를 지어본 것이다.

 

 

 

사람의 뒤태를 보면 건강을 가름할 수 있다.

야생화도 물론 앞태도 환상적인 모습도 있는 반면

태가 더욱 아름다울 때가 있다는 것이다.

 

노루귀 야생화를 담는 방법에도 유심히 관찰해보면

앞태보다 뒤태가 더욱 아름다울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나만의 관찰방법이니 각자의 취향이 다르므로 참고용이고

확률적인 내용으로 이해를 바란다.

 

 

 

(뒤태) 

 

(앞태)

 

 

왜? 노루귀 뒤태를 즐겨 사진으로 담을까?

물론 대부분의 식물들이 그러하듯이 태양빛을 따라 몸이

움직이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노루귀 야생화는 이른 봄에 피어나므로 태양빛이

없으면 꽃잎을 열지 않는 다.

 

 

 

 

해가 비쳐지는 곳으로 얼굴을 보여줄 수밖에 없는 결론이다.

노루귀의 특징은 꽃대의 부드럽고 무성한 솜털 모습이

이른 봄에 나타난 야생화라 표현하려면 뒤태로 담아야

그들의 특징적인 모습을 다 담아내게 되는 것이다.

 

 

 

 

이젠 다른 사람과는 달리 뒤태를 좋아하는 이유로 이해하시기 바란다.

앞태의 모습까지 함께 담을 수 있는 조건이면 금상첨화의 작품으로 탄생되겠지만

대부분의 사항을 관찰하면 뒤태의 모습이 더욱 아름답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노루귀 봄 야생화의 아름다운 뒤태를 감상하면서

 

행복하세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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