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아름다운 명소

백번 찾아가면 소중한 사랑을 이룰수 있다는 곳!(1편)

테리우스원 2012. 11. 30. 13:08

 

 

한동안 아름다운 고민에 빠졌다.

왜냐면? 평소에 보지 못하였고 느껴보지 못한 감정을 가진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한 번의 포스팅으로 끝을 내긴 너무 아쉬워 숨어 있는 모든 것을 다 알려드리고 싶다.

 

충북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 마을에서 산막이 산골마을

2.5키로 미터의 옛길을 그대로 복원한 산책로이다.

 

주변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여 살아 숨을 쉬는 자연미를

보여주는 아름다움이 숨어 있는 산막이 옛길이다.

 

1957년 순수 우리 기술로 최초로 만들어진 괴산댐이 상징적이며

이지역의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

괴산댐을 끼고 조성된 산막이 옛길은 주변 호수와 잘 어우러지며

한국의 자연미를 있는 모습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 감성적인 마음을 안겨준다.

 

산세가 깊은 괴산지역은 맑은 물과 푸름의 숲이 어우러진

계곡들이 많은 자랑을 안고 탄방로로 탄생하게 되었다.

산책로를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불편하지 않도록 평탄길의 데코 시설을 하여

유치원생에서 나이 많은 분들까지 쉽게 거닐 수 있는 배려도 아끼지 않았다.

 

지금부터 아름답게 조성된 산막이 옛길 탐사를 시작해보자!

비학봉 마을 추진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주차장이 조성되어

대형은 5,000원, 중소형은 2,000원의 금액을 지불하여야 한다.

 

주변의 편의시설도 아주 깔끔하게 정비되어 찾는

사람들에게 불편함이 없을 것이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수 있음 


 

 

주차를 하고 입구에 들어서면 추억과 낭만이 살아 숨 쉬는

산막이 옛길 방문환영 안내판과 현수막이 우리를 맞아준다.

 

처음 시작하는 곳에서는 다양하게 한 눈으로 쉽게 볼 수 있는 안내판이 인상적이다.

심지어 화장실이 산책로 중간에 없다는 안내글귀까지

웃음을 자아내게 만든다.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으로 볼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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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 갑시다 

승선요금표 

선착장 


 

 

산 능선을 넘어서면 호수가 한눈에 들어오고 옛날에는

황포돗대로 마을까지 이동을 하였고 한 겨울에는 호수가 얼어 뱃길이

 막힐 때 산책로를 이용하였다고 한다.

유람선은 다음기회에 승선하기로 하고 우선 산책로 길로 접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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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국 

노랑색 

 의

아름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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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향기가  

더 강하게  

다가오는  

산국 야생화 


 

 지나는 마지막 가을 향기를 느끼게 충분한 산국이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처음으로 호기심 가득 한 내용은

 

저를 백번 찾아오시면 당신도 소중한 사랑을 이룰 수 있답니다.’

란 연리지 팻말이다.

 

 

 

 

 

 

연리지(連理枝)란 아주 흥미롭다.

두 그루의 나무들이 가지 하나씩이 붙기 시작하여 가지가 하나가 되고

뿌리도 붙어 하나로 되어 두 나무가 하나의 나무로 합쳐지는 현상이다.

 

두 개의 나무가 합쳐져서 하나로 되었지만 그들이 본래 가지고 있던

나무의 개성을 잃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시 말씀 드리면 노랑꽃이 피는 나무에는 노란색 꽃이

보라색 꽃이 피는 나무에는 보라 꽃을 피워 하나의 나무에

두 가지 색의 꽃을 피우는 상태가 된다.

 

그래서 하나로 보이지만 둘이 하나로 합쳐져서 하나의 삶을 살아가는 현상이다.

우리 인간에게도 멋진 교훈을 주는 나무이다.

 

남녀가 서로 다른 삶에서 결혼이란 약속으로

하나의 몸을 이루고 서로 각자의 개성을 가진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부부는 서로 얼굴의 모습도 닮아가는

유도 연리지의 현상일 될 것이다.

 

 

 

 

 

서로 붙어서 하나의 몸으로 살아가려면 배려하는

마음이 없다면 불가능 한 일이다.

 

인간은 부부로 살아가면서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 강퍅한 인간이라면 불가능해질 것이다.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교훈이 되는 나무이다.

 

아마도 이와 같은 나무는 흔하게 보이는 것이 아니다.

산막이 옛길에서 반겨주는 연리지 나무사랑을 바라보면서

우리들도 좋은 부부애, 그리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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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클릭하면  

원본으로  

감상할 수 있음 


 

주변에는 고인돌 쉼터도 있다.

고인돌 형태의 바위돌과 주변에 돌무지와 큰 뽕나무, 밤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으며.

옛날에 사로랑 서당이 여름철 무더위가 시작되면

야외 학습장으로 이용했던 곳이라고 한다.

 

 

 

 

 

 

그리고 찾아오는 사람들의 마음 외침을 나무 팻말에 작성하여 달아주면

행복해진다는 이야기에 많은 팻말들의 이야기도 숨어 있는 곳이다.

 

오늘은 연리지의 탐사로 만족하고 쉬어가려고 한다.

다음의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나요? 2편을 기대해 보세요!

 

 

모두 행복하세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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