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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기타(인물사진 포함)

오리요리의 건강 차별화를 선언한 오리사랑채!!

테리우스원 2012. 9. 14. 06:00

 

 

남의 입에 들어가려는 고기도 빼앗아 먹어라!

물어볼 필요 없이 우리 몸에 유익하니 먹어야 한다.

여름철의 먹는 고기는 잘 먹어야 겨우 본전이다.

많이 먹으면 먹을수록 지방 분해의 어려움으로 이로움보다

해로움이 많다는 고기도 존재한다.

 

이 중에 제일 먹고 싶은 고기가 과연 어떤 것일까?

아마도 남의 입에 들어가는 것조차 빼앗아 먹을 정도라면

두말할 필요가 없지 않을 까? 과연 그런 고기는 어떤 고기인지 궁금하였다.

 

 

 

 

 

우리몸에 얼마나 좋으면 옛 조상들이 이런 말을 만들어 내었을까?

아주 흥미를 느끼게 만들었다.

이런 의구심을 파헤쳐 보려고 오늘은 대전 서구 만년동으로,

식사 시간이면 줄을 길게 늘어서 차례를 기다린다는 곳이 있다.

 

 오리고기로  건강 차별화를 선언하고

승부하는 오리사랑채 음식점을 방문하였다.

 

 

 

 

 

사실 맛 집에 대한 포스팅을 잘 하는 편은 아니다.

왜? 라고 물어 보신다면 맛은 객관성 보다 주관성이 강하고

체질과 입맛, 재료의 신선도 등에 따라 먹는 사람들이 다 다를 수 있기에

이집이 맛있는 곳이라고 하더라도 취향에 따라 변수가 많은 이유이다.

 

사실 이름난 맛 집을 방문하고 자신의 취향에 맞지 않아

먹는 것조차 힘들은 경험이 여러 번 있어 맛 집으로 소개하는

것보다 건강식 음식점이라고 소개를 드리고 싶다.

 

그러나 한가지만은 우리들의 선택에서 예외가 없다는

사실이 공통적으로 하나 있다.

건강을 위한 최고의 요리를 손님들에게 선보인다는 것이다.

 

 

 

 

 

옛날 배고픔을 겪는 시절에는 질보다는 량에 목숨을 걸었지만

이젠 먹 거리의 량에 목숨을 걸 정도의 경제수준은 아니다.

 

그래서 선별하고 더 우리 몸에 유익한 재료들로

요리하는 집을 찾아 줄을 선다는 이야기다.

 

시간을 허비하고 자신의 돈을 지불하면서까지

 왜? 음식점 앞에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을까?

무엇인가 큰 이유가 숨어 있지 않는다면

그런 헛된 일을 하지 않을 것이다.

 

오리고기는 예로부터 그 성분의 위대함을 인정받았다.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불포화 지방산이 많으며 내분비계 질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전해져 온다.

 

우리의 최고 전통의서 동의보감에는 오리고기는

허(虛)를 보(補)하거나 열을 내리는데 도움이 되고 혈액을 맑게하며

오장육부 기능을 활성화 시킨다고 기록되어 있다.

 

아마 그래서 오리고기를 두고 남의 입에 들어갈 것도

 빼앗아 먹으라는 유우머스런 비유를 하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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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은김치

 야채샐러드

 오이무침

 배추겉저리

 

이집 주인장이 자신 있게 자랑하는 요리는 무엇보다

우리들의 몸에 해로운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자연식품으로 맛을 내는 건강식에 승부를 걸었다는 것이다.

 

손님이 와서 자리에 앉고 주문을 하면 신선한 셀러드 위주의

 야채를 주방에서 바쁜 손놀림으로 준비를 한다고 하였다.

그래서 메뉴의 종류가 다양성을 배제한 전략일지도 모른다.

우리가 주문한 것은 한방오리훈제 정식이다.

 

이집의 자랑은 흑미한방오리백숙이라고 하는데

시간과 여건상 오리훈제 정식으로 선택한 것이다.

아마도 다른 오리 요리집과 차별화된 점을 눈여겨 살펴보는 습관이 되 버렸다.

 

동석한 아내는 남의 음식점에서 그렇게 하지 말라고 경고의 눈짓을 하지만

 남에게 소개를 하려면 이런 것들은 필수가 아닐까 한다.

 

 

 

 

 

 

물을 제공하는 것부터 아주 세밀하고 건강을 생각한 것 같다.

그냥 일반 생수가 아니고 물을 정수할 수 있는 기능의 물병에다 물 컵,

 반찬 담은 그릇부터 차별화를 선언하고 있었다.

 아주 작은 것부터 건강을 위한 배려함이 묻어나온다.

 

 

 

 

 

밑반찬에 대한 간단한 평가를 먼저 주관적인 입장에서 주인장에게

질문을 드렸더니 김치가 2년 독안에서 숙성된 것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입안에서 감칠맛과 풍부한 유산균 함유로

엄지손가락을 펼쳐보이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여자들의 심리를 터치한 것이 아닌가 사료되는 반찬으로

잡채가 나오는 데 그냥 썰렁한 것이 아니고 갓 볶아낸 구수함과 따뜻함으로

 입맛을 자극하게 만들어 여성들에게 따봉! 이란 소리를 듣게 하는 듯하다.

 

남자보다 여성들의 입소문이 더 힘이 있다는

것을 의식한 것 같은 전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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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샐러드 

잡        채 

2년묵은 숙성 김치 

 

  

그리고 차례로 나오는 요리를 조금씩 맛을 보아도 민감한

 입맛을 사로잡는 고유한 전통적 조미료를 사용한 것을 인정하게 만들었다.

여하튼 본인으로는 합격점을 주고 싶은 요리들이었다.

 

무엇보다 화학조미료가 전혀 사용되지 않고 만들었다는

정성의 음식이기에 더욱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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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본 메뉴가 등장한다.

오리훈제위에 콩나물과 부추 들깨잎 야채를 가득 담은 불판으로 나온다.

차별화를 선언한 요리 처음으로 접하는 요리 주인장의 안내에

따라 뜨거운 열로 고기와 야채를 잘 섞어 구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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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김을 한장 깔고

 훈제된 오리를 들깨 소스에 듬뿍 묻혀

 그 위에 복안 콩나물을 먹기 좋은 량을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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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추 올리고

 고추 다대기 소스 올리고

 취향에 따라

묵은 김치 찢어 올리고

 손으로 잘 말아  먹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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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위에 묵은김치

 들깨 소스를 듬뿍

 김-김치-들깨소스와 오리

 그 위에 야채

  양파 초절임 첨가


먼저 개인접시에 마른 김을 한 장 올리고 잘 구운 오리고기를

들깨소스에 듬뿍 찍고 그 위에 취향대로 야채를 놓고 청양고추를 다져 만든 것을

곁 드리면 최상의 먹 거리로 변하였다.

각자의 취향에 따라 다르게 먹을 수 도 있다.

 

 

 

 

고추양념장도 특이하다.

주인장이 직접 개발한 양념이라고 한다.

숙성과 발효의 과장을 거친다고 자신있게 말하였다.

 

양파 초간장 절임, 배추겉저리, 야채샐러드,

그 외 다른 반찬도 리필이 가능하다.

 

 

 

들깨 수제비 먹음직 스러움 

고소함의 극치 

 

 

 

다른 곳과 차별화 되어 더욱 흥미로운 식사가 되었고

전통적인 맛을 느껴 호감을 갖는 음식이 되어 자신 있게 소개를 드리려고 한다.

마직막 식사로 들깨수제비가 나타나는데 그 맛도 구수하고 일품이다.

 

 

 

 

주방을 살짝 기웃거려 보니

주방장이 주인장 윤정선씨의 시고모라고 하시면서 오랫동안

식당을 운영한 마직막 노하우를 발휘한다고 웃음으로 설명을 하신다.

 

무엇보다 먹는 사람들의 건강함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마음이 간절하였다.

 

 

 

 

 

개업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줄을 설 정도의 손님들이

모인다면 그냥 어설픈 음식점은 아니라는 판정이다.

 

오붓한 자리를 만들기 위하여 3개의 방이 있는데 사전 예약을 하지 않으면

어렵고 밖에서 먹는 것은 조금 소란스러워 접대하는 입장이라면

불편함이 예상되는 문제점이 하나의 단점이다.

 

 

 

 

맛 대비 가격도 그리 높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았다.

바쁜 시간에 쫓기는 손님들을 위한 점심특선메뉴로 오리뚝배기탕과

 들깨수제비도 부담 없는 가격과 간단한 식사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한다.

 

 

 

오리사랑채 주인장 

 오늘 아주 이쁜 모습 

 

오늘은 몸이 업된 기분이다.

몸에 좋은 오리고기에도 들깨수제비 그리고 화학조미료가 전혀 없는

자연 음식이라 더욱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식당위치: 대전광역시 서구 만년동 369번지

전화번호 :042-476-5292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잡채 한 젖가락 

약밥의 참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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