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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ㅇ)

다섯 가지 맛을 지닌 간 기능 회복약초 오미자!!

테리우스원 2012. 7. 20. 13:31

 

 

 

 

야생화들 탐사 길에 만나면 그들의 특징을 머릿속에 그리면서 몸으로 반응한다.

오미자 하면 벌써 5가지의 맛이 입안 침을 가득 고이게 만들기 충분한 약재이다.

요즈음은 몸에 좋다고 하면 매스컴을 통한 강한 홍보덕분에

대다수의 국민들은 효능은 잘 인식하지만 있지만

어디서 자라 어떠한 모습으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있는가를 알지 못한다.

 

오늘은 여름이 시작되면서 힘차게 뻗어나간

덩굴사이에 미색의 작은 꽃송이를 피워 벌들에게 인기를 누리는 약초 이야기다.

 벌들에게 얼마나 자신의 모든 것을 내 맡기었나를 두고

가을에 열매의 풍성함이 판가름 난다.

 

 

 

 

 

오미자는 해발 200미터 미만에서는 그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아주 오래전의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보면 병충해에 강하고

수확의 량과 질이 우수하다고 판단하고 오미자

농장을 시도 한 바 있었다.

 

젊은 시절에는 철저한 분석적 경영이 중요하므로

오미자 약초에 대하여 심도 있는 분석을 나름대로 한 내용이다.

 

오미자는 덩굴나무로 수명은 50-60년 정도

한 나무에서 수확되는 열매의 량도 600-1000g 정도

시세 가격으로 비추어 다른 약용식물 재배보다

능률적이란 결론이 나오게 된 것이다.

 

 

 

 

현재는 전북지역의 장수, 무주, 경남 서상 지역의

고산 지대에서 많이 재배되어 3년생 묘목을 구입하여

살고 있는 지역에 정성을 들여 식재 하였다.

 

높은 곳으로만 식재하면 되는 것으로 착각을 하여

바다가 야산에 심었는데 수분을 좋아한 식물로 지대만 높다보니

건조한 환경의 조건이 된 것이다.

해발 200m 이상 지대라야 열매를 맺는 특성을 가진 약초이다.

 

 

 

 

 

그리고 겨울철의 기온차가 크지 않으면

이듬해 많은 열매가 맺히지 않는다.

이런 환경의 여건을 다 갖추어야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데

경험 미숙으로 결국에는 항복으로 오미자

약초 재배 농사를 접게 되었다.

 

그런 경험이 있는 약용식물인지라 산 속에서 만나면

남다른 사랑을 주고 싶어지는 식물이다.

그리고 오미자에 대한 좋은 성분 때문에

무척 좋아하는 약초의 하나이기도 한다.

 

 

 

 

 

우리약초를 지키는 생활한방 책자의 내용을 빌려보면

 

옛책 ‘길림외기에는 오미자는 성질이 따뜻하고

오미(五味)가 있으나 껍질이 달며 육(肉)은 신맛이 나고

핵(核-씨) 가운데는 쓰고 매운 맛이 있어 그 맛들이 합쳐지면

짠맛이 난다고 하였고 길림(吉林)에서 어린 열매의 살을

가장 높게 평가한다고 하였다.

 

홍숙(紅熟-붉게 익은)한 구과(毬果)의

즙액에 꽃과 과육을 썰어 넣고 벌꿀로 버무린 것을

조선에서는 화채(花菜)라 이름하고 간식으로 내놓는다고 하였다.

약용으로는 조선산이 좋다하고 중국산은 이에

 버금한다고 기록되어있다.’

 

 

 

 

예로부터 오미자를 해수를 다스리는 귀신같은 명약이라는

뜻으로 수신(嗽神)이라고 부를 정도이다.

 

동의보감에도 남성의 정을 돕고 양물을 커지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 외 간 기능을 강화하고, 진해. 거담 작용,

소갈증을 다스리기도 한다.

 

 

 

 

신재용해성한의원장님의

오미자를 이용한 특효비방 하나를 소개드린다.

 

‘기가 약하여 열리 나고 온 몸에 벌레가 기어 다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효과가 좋다.

준비할 약재는 오미자 9알 , 황기 8g, 인삼 4g, 감초 4g,

당귀 2g의 약재를 1첩의 양으로 하여 물300cc를 붓고

달여 반으로 줄면 한 번에 복용한다.

 

1일 2첩의 양을 재탕까지 해서 1일 3회 복용한다.

열기가 발에서 위로 올라와 가슴이 늘 갑갑하면서 두근거리며

머리가 무거운 증세를 치료한다.‘ 고 하였다.

 

 

 

 

 

 

약효뿐만 아니라 7월경에 잘 자란 덩굴 식물들

곡선의 미와 어우러진 꽃송이는

한국의 미를 대표하는 아름다움으로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추석 철이 지나면서 붉게 영글어 가는

열매의 모습은 또한 환상적인 산속의 여인 같아

손길을 머물게 하기도 한다.

 

한여름 더위에 견디기 힘든 땀을 많이 흘릴 경우

열매를 중불에 오래 동안 끓여 식혀 찬 곳에 두고 차처럼 먹으면

갈증을 해소하는 데도 그만이다.

 

오미자[수신(嗽神)]

Chizandra chinensis BAILL.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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