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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ㄷ)

들판에서 자생하는 들현호색 봄 야생화!!

테리우스원 2012. 4. 25. 14:25

 

 

현호색 야생화는 습한 숲속 그늘과 바위틈

사이에서 아름다운 청색의 모습으로 우리를 유혹한다.

그러나 들판에서 잘 자란다고 이름 붙여진

양귀비과의 들현호색은

숲속의 현호색과 차별화를 선언하듯

홍자색으로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땅속에는 여러 개의 둥근 덩이줄기가 있고 가는 실뿌리도 있다.

줄기는 보통 외대로 자라고 잎은

어긋나게 붙으며 긴 잎자루가 있다.

 

잎 몸은 3갈래난 겹잎이며 마지막 갈래쪽잎은

마름꼴의 쐐기모양 달걀모양이며

밑부분은 좁고 끝이 둔하며 가장자리는 불규칙한

톱니가 있거나 드물게는 2갈래로 깊게 갈라졌다.

 

4월경에 줄기 끝에서 송이꽃차례를 이루고

홍자색의 작은 꽃이 많이 모여 피며 두성꽃이다.

꽃꼭지는 가늘고 길다.

 

꽃싸개잎은 달걀꼴의 버들잎모양이며

위 가장자리는 불규칙하게 깊이 갈라졌다.

 

꽃잎은 4개이고 바깥쪽의 2개는 크고

밑부분이 부풀어 올라 좁은 기둥모양의 꽃뿌리를 이룬다.

수술은 6개이며 3개는 길고 3개는 짧다.

 

열매는 튀는 열매이며 긴 타원형의 줄모양이고

5월경에 익으면 2조각으로 갈라져 터진다.

 

양귀비과의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야생화로

유독성식물로 한국특산종이다.

덩이줄기를 현호색과 같은 용도의 약재로 활용한다.

 

현호색은 진통작용이 뛰어난 식물로,

몸의 어느 부분이 쑤시고 아픈 증상에 구형으로 된 뿌리를 약용한다.

뿌리에는 탁월한 진통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월경통, 복통, 두통, 기혈이 막혀 생기는

명치의 통증, 흉통, 관절통, 타박상으로 인한 통증,

신경통, 허리와 어깨. 무릎의 통증 등 수많은 원인의

여러 통증에 현호색의 뿌리는 요긴한 상용약이다.

 

말린 뿌리를 잘게 썰어 한번에 3g 정도 달여 마신다.

또는 뿌리를 25도의 알코올에 30분정도 담갔다가 꺼내

약한 불에 볶아서 부드럽게 가루 내어 꿀로 빚은 알약,

또는 그냥 가루약으로 복용한다.

 

들현호색의 아름다움으로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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