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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ㄷ)

아직도 비행접시의 행방이 궁금하시나요?

테리우스원 2011. 11. 23. 07:30

 

 

가을이 지나가고 겨울 문턱에서 높고 푸른 하늘을

유심히 쳐다보는 버릇이 생겼다.

항상 차에는 카메라 가방을 준비하고 다니는 이유는  돌발적인 사항과

순간포착을 위한 하나의 노력으로 보면 될 것이다.

 

간혹 카메라 장비를 차에 싣지 않고 무심코 달리는 창밖에

아주 희귀한 순간포착의 아름다움이 스쳐 지날 때면 무엇인가 허전함을 많이 느껴보았다.


최근에 들리는 이야기는 카메라 장비가 만만치 않는 가격을 가진다.

차안에 두고 잠깐 볼일을 본 사이 장비를 몽땅 틀어 갔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고가의 장비를 아주 조심스럽게 관리해야 한다고 권유드린다.

 

어린 시절 하늘을 날으는 비행접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호기심 많은 청소년의시기 친구들과 모이면 화제의 축을 이루는 것이

볼 수도 없고 그저 상상으로 접하여온 비행접시(UFO) 이야기였다.

 

최근에는 이런 이야기가 조금 뜸해지긴 하여도 아직도

분별과 확인이 되지 않은 물체가 우리 주변을 맴돌고 있다는 사실에

궁금증을 더욱 자아내고 있는 현실이다.

 

 

 

 

 

비행접시라는 단어가 언제 어떻게 나오게 되었을까?

1947년 6월 미국 실업가 케네스 아놀드는 비행기로 이동 중에 일어난 이야기다.

믿을수 없는 속도로 주변을 날아가는 미확인비행물체를 발견하게 된다.

 

당시 아놀드는 기자 인터뷰 내용 중 수면 위를 납작한 접시 같은

형체가 튀기듯 번개 같이 날아갔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자는

공중에 접시가 날아다녔다는 오해 아닌 오해를 하고 신문기사에

하늘을 나는 접시(Flying Saucer)가 발견되었다고 소개되었다는 것이다.

 

사실 아놀드가 눈으로 확인 한 것은 접시모양이 아니라 날아가는

비행의 방법이 수면에서 접시가 튀듯 이상한 형태라고 표현을 했을 뿐이었다.

 

실제로 눈으로 확인된 형태는 맑은 밤하늘에 초승달 같은 모양이었다고 하였다.

그 이후 접시모양의 비행물체를 보았다는 증언자가 나타나기 시작하였으며,

물론 그 전에도 미확인의 번개 같이 빠른 미확인 비행물체를

보았다는 사람들이 종종 있었다고 한다.

 

 

 

 

1952년 우주인과 만났다고 이야기하는 조지 아담스키는

원반형 비행물체의 사진을 공개하게 된다.

세월이 지나면서 사진 전문가들이 분석을 실시한 결과 합성된 사진으로

판명되어 반론을 제기 하였지만 아담스키의 증언을 믿으려 하는

사람들이 합성된 사실을 믿으려 하지 않았고,

 

목격담과 흘러나온 이야기를 전 세상에 퍼뜨려

‘UFO 신자라는 것을 형성하는데 공헌하게 되었다.

 

그에 힘입어 아담스키는 우주의 금성인을 만났다고 하였고

그들의 새로운 문명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비행접시의

비행 방법 등에 대하여 들었다고 전하게 된다.

 

계속하여 목성인과 화성인 등의 우주인이 등장하게 되는데

그가 주장하는 외계인들의 메시지나 우주상의 특출한 기술적 이야기는

현재 수많은 외계인 목격담이나 메시지에 영향을 주게 되었다고 한다.

 

내용인즉 지구상에서 생각하는 상상을 초월한다는

문명의 발달로 지구인과의 게임은 되지 않는 다는 외계인의 경고내용을

모두에게 전달되어 걱정스런  한 장을 만들어 놓게 된다.

 

 

 

 

1956년에는 ‘지구대 비행접시’ 란 영화가 개봉되면서

하늘을 나는 비행접시 애기가 본격적으로 거론되기 시작되었다.

촬영의 기술을 최대한 발휘하여 영화의 작품 속에는

모자형태로 위쪽부분을 돌출시켜 빠른 회전 속도로 날아가는

외계인의 비행물체를 선 보였다.

 

이런 것들이 너무 사실적으로 표현되어져 이후 많은

미확인비행물체를 영화 속 사물의 형체로 비슷하게 바라보게 되었다.

이렇게 시작된 비행접시 이야기는 지금도 우리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고 있는 실정이다.

아마도 우리들의 착각을 이용한 내용들이 아닐까 사료된다.

 

 

 

 

처음부터 합성사진으로 정확하게 믿고 비행접시 사진으로 공개되지 않았다면

세계 최초의 비행접시 개발 같은 기사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처음처럼 인터뷰한 기자가 초승달 모양의 비행체 발견 이라는 가사를 공개하였다면

현재 우리는 비행접시가 아닌 비행 초승달 이야기로 애를 태우고 있지 않았을까?

그렇다면 아마도 합성사진으로 초승달 모양 비행체를 만들어 놓았을 지도 모르죠.

 

1953년에 제작된 영화 우주 전쟁에서는 아놀드의 첫 주장을 수용이라도 한 듯 ,

삼발이대신 초승달 모양에 가까운 외계 비행체가 나왔다는 것이다.

 

상당히 미래적인 디자인이지만, “비행접시”라는 말이

너무도 널리 정착되었기 때문인지 이후 이 모양의 비행체를 작품이나

목격담에서 보게 되는 일은 없었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모든 일이 고작 한 기자의 착각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은 상당히 재미있는 일이다.

그리고 동시에 오컬트나 음모 이론의 문제를 잘 보여주는 것이기도 한다고 전한다.

 

 

이후 그런 물체를 목격하게 된다면 그냥 물체가 빠르게 하늘을 날아가는구나 하면 될 것이다.

 

오늘은 비행접시의 허무한 이야기하는 이유는

숲 속에 가보면 비행접시 같은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려고

장문의 서론을 피력하게 된 것이다.

 

 

 

 

 

덩굴별꽃[화근초(和筋草)]

Cucubalus baccifer var.japonicus MIQ.

 

떨기나무 숲이나 개울가 풀숲 가장자리 등에서 자란다.

피자식물문(Angiospermae), 쌍자엽식물강(Dicotyledoneae),

이판화아강(Archichlamydeae), 중심자목(Centrospermae),

Caryophyllaceae(석죽과)의 여러해살이 야생화로 덩굴풀이며 150cm 정도 크기를 자랑하며

뿌리줄기는 많이 벋으며 줄기는 가지를 벋으면서 덩굴지며 조금 짧은 털이 있다.

 

가지는 서로 마주 달리며 벌어진다.

잎은 타원형태이고 달걀꼴의 버들잎모양으로 끝이 뾰족하다.

 

잎자루는 4mm 정도며 잎의 겉면에는 털이 없으나 뒷면의 잎줄 위에는

짧은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5-8월경에 꽃이 잎겨드랑이나 줄기 끝에서 한 개씩

흰색으로 피어나는 두성꽃이다.

꽃이 피어난 모습이 옛난 논란의 대상이 된 비행접시(UFO)를 쏙 빼닮았다는 이야기다.

꽃받침통은 처음에 둥근통모양이지만 꽃핀다음 짧은 종

모양으로 되며 털은 없고 녹색이며

떨어지지 않고 남아 붙어 있다.

 

 

 

 

 

꽃받침이빨 갈래조각은 좁은 달걀모양이고 끝은 뾰족하며 풀질이고 황록색이다.

꽃잎은 밑 부분이 쐐기모양이며 2갈래로 갈라지고 갈래조각의 길이는

꽃잎의 절반정도이다.

 

수술은 10개이고 암술대는 3개이며 씨방은 1칸이다.

열매는 튀는 열매이며 둥근모양으로 가로 너비가 약 8mm 정도이며 9-10월경에 익는다.

열매 턱 길이는 2-3mm 이고 씨의 길이는 1-1.5mm 정도로 흑갈색이고 둥글다. 

 

세계적으로 한 종이 온대에 분포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개 변종이 있다.

 

어린순은 식용이 가능하고 전초를 화근초라 하며 약초로 활용된다.

이대소장(利大小腸)의 효능과 구토, 요폐(尿閉), 풍한기통(風寒氣痛),

타박상을 치료한다.


삼발이 다리를 지면에 펼쳐 많은 먼지를 날리며 소리없이 내려 앉고 

이상한 이티같이 눈이 툭 틔어난 외계인이 비행물체에서 내려 

뛰뚱 뛰뚱 걷는 모습을 연상하게 만들기 충분한 꽃모습으로 보여진다.


이제는 말할수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하늘을 휘젓으며 날으는 비행물체를 아무 생각없이

빠르게 달려가는 구나 하는 마음으로 바라보게 될  것이다.


 

덩굴별꽃의 아름다운 야생화의 향기 속에 건강하시길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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