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ㄱ)

이렇게 아름다운 꽃잎이끼를 보셨나요?

테리우스원 2011. 11. 24. 07:30

 

 

 

생긴 모습으로 보아 곰팡이를 많이 닮았다.

그러나 꽃잎이끼 야생화이다.

그러나 곰팡이와는 다른 지의무리인 선택식물문

이끼류인 꽃잎이끼 야생화이다.

 

먼저 곰팡이는

크게 균류 전체를 말하기도 한다.

버섯은 고등균류 중 거의 대부분의 담자균류 와 여러 자낭균류를 포함하고 있으나,

그 숫자는 전체 균류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으므로 곰팡이의 종류는

적어도 4만 종(種)을 훨씬 넘을 것으로 추정되며,

매년 약2,000여 종의 새로운 곰팡이들이 발견 보고되고 있다.

 

 

 

 

하등균류 전부, 자낭균류, 깜부기병균이나 녹병균 같은 담자균류가 여기에 속한다.

특히 토양에 살고 있는 불완전균류 들이 대표적인 것으로 좁은 의미에서

토양에 사는 불완전균류를 곰팡이라 하기도 한다.

 

곰팡이는 토양, 물 속 등 거의 모든 곳에 분포하고

때로는 살아 있는 생물에 기생하기도 한다.

흔히 주서식처(主棲息處)와 포자가 내는 독특한 색깔을 따라 이름 붙이기도 하는데,

빵곰팡이· 물곰팡이· 푸른곰팡이· 검정곰팡이· 흰곰팡이 등이 그 예이다.

 

곰팡이는 오래전부터 술·된장 등 발효식품에 널리 쓰였으며

유기산·효소·항생제 등 대사산물들이 공업적으로

생산·이용되어 왔다는 내용을 인용한다.

 

 

 

 

그러나 오늘 공개 드리는 것은 우리들에게 일부 해로움을

주는 곰팡이와 생김은 비슷하지만 자연의 환경에서 우리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움이란 것에 서로 비교된다는 것이다.

 

야생화 탐사를 위하여 산과 바다 그리고 오래 묵은 집 주변에서

자생 하는 것을 찾을 때 새롭게 눈에 띈 꽃잎 같은 모습으로 바위와 나무

그리고 낡은 기와등에 몸을 의지하고 화려한 웃음을 보여주는 것에

매료되어 그들을 집중 탐구하려고 한다.

 

어느 날 남해바다가 그리워 그리고 아름다운

풍광까지 함께 품고 있는 곳이 있다.

자연과 조화를 이룬 최고의 예술품 명승지로 지정된

다랭이마을을 방문하였다.

 

 

 

 

다랭이 마을에 대한 이야기는 더 자세한 포스팅으로 공개 드리기로 하고

이 지역에서 많이 서식하고 있는 꽃잎이끼를 공개하려고 한다.

 

누렇게 익어가는 황금벌판이 층층으로 바다를 향하여 쏟아져

내리는 모습을 담으려고 달려갔지만 남해의 일부이지만

높은 지대 기온 차이로 인하여 이미 추수는 끝이 나고

마늘을 심어 푸릇함만 돋보이고 있었다.

 

 

 

 

아름다운 곳으로 한번 매스콤이나 블로그로 홍보만 되면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모습을 보려고 구름 때 같이 달려온다는 것이다.

 

토, 일요일은 너무 많은 관광객으로 인하여

차량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도로에서 많은 시간을 허비하게 되어 먼 거리에서

가기를 꺼려하는 것이 사실이다.

 

평일 휴가를 내어 찾아간 곳 정작 보고 싶은 황금빛 다랭이 논은 사라졌고

어쩔 수 없이 주변 허브 재배지와 바닷가를 즐기기로

마음을 궂히고 안내된 길로 향한다.

 

 

 

 

이미 남해군에서는 관광객으로 인하 배려로 주변 시설물을

잘 설치하여 편하게 바다로 접근 하도록 만들어 놓아 발품만 판다면

바닷물에 발을 담구기도 불편함이 없었다.

 

최근에 작업을 한 시설물인 절벽 암반 사이를 다리로 연결하여

아스라한 절벽을 바라보며 바다로 향하는 것이 인기가 높아 그곳을 가려는

중간 지점 많이 보아 왔던 꽃잎이끼를 발견하게 되었다.

 

꽃잎이끼는 산의 암반에 붙어서 자생하는 것을 보아온 터라

해풍이 불어오는 지점에 있는 모습에 의아하여 유심히

살펴보니 같은 종류의 식물이다.

 

 

 

 

정작 바다 풍광을 보려고 가는 길목에 나의 발목을 잡는 터라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다리 난간 위에서 사진을 담고 있으려니

두 사람이 비켜갈 넓은 공간이 아니다.

 

바다를 보려고 가는 길목에서 절벽 난간에 무엇인가

사진으로 담는 모습이 의아해지고 궁금하였던지 금세 많은 사람들이

카메라가 향한 방향으로 시선을 고정시키고 있었다.

 

어느새 다리 가득 사람들로 가득하여 조금은 민망하기까지 하였다.

야생화와 식물들을 열정적으로 탐사하지 않는 사람은 그 식물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하여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눈에 보이기도 화려하지도 않고 생김이 조금 혐오스럽게도

만들어져 있어 더욱 그런 생각을 가질 것이다.

그러나 본인에게는 새로운 것을 보여주는 식물로

화려함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사실 이끼의 종류도 많이 있지만 일반 적인 야생화처럼 우리들에게

이로운 약초 등으로 활용되는 이야기가 미흡한 편이다.

 

이끼라고 불러지는 대부분은 대체로 습한 지역에 자리를 잡고

자생한다는 것이 상식적인 이야기다.

그러나 꽃잎이끼는 아주 건조하지만 깊이 있는 사물 즉 살아 숨을 쉰다고

느낄 공간에 자리를 잡고 아름다움 모습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 나를 사로잡은 이유이다.

 

 

 

 

암반엔 사실은 아무것도 움직임이 없다고 생각되지만 숨을 쉰다고 사료되며

그리고 오래 묵은 기와 등에서 자리를 잡은 것도 아주 독특한

식물들이 자리를 틀고 있다는 사실이다.

 

 와송이 그 좋은 예가 아닐까 싶다.

약 100년의 세월이 지난 기와 등에서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항암치료제인 와송의 자람은 아주 특이한 것이다.

 

 

 

 

  

그들과 같이 견주어 보려는 자태가 아마 꽃잎이끼가 아닐까 사료된다.

조사를 한 바에 의하면 바다가 해풍이 강하게 불어오는 절벽에서,

아주 깊고 깊은 산 속 바위솔 야생화가 자라는 인근 암반에서 그리고

사람들의 기운이 벋치는 오래된 기와 등에서 자라는 모습을 보게 된 것이다.

 

어떤 특정한 곳에서만 자라는 것은 아닌 것 같은데

지역에서도 자기들만이 자라는 환경에서만 활기찬 모습을 보여준다.

솔체꽃을 많이 닮았다고 할까? 색상만 검정과 회색일 뿐이다.

 

 

 

 

 

꽃잎이끼

parmelia tinctorum DESPR.

 


 

우리나라 전국 각처의 산야지 및 인가부근의 해송 또는 살구나무

등에 붙어 자생하는 흔히 볼수 있는 이끼이며 때로는 암상에 자라는 경우도 있다.


줄기는 둥글고 가로 20cm 정도에 달하며 회백색이고

오글오글한 꽃잎 모양같이 된다.


겉면의 가장자리에 분아를 만드는 일이 없으며 뒷면의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갈색이면 윤채가 있으나

가운데는 검은 빛이 나고 암그릇을 만드는 경우는 대단히 드물다.

선택식물문 이끼류 지의무리 꽃잎이끼.

 

 

 

 

아름답게 피어난 꽃잎이끼 야생화의 모습 속에 즐거우시길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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