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ㅅ)

멸종위기식물 2급 솔나리 야생화!!

테리우스원 2011. 7. 20. 14:44

 

 

솟쩍! 솟쩍!~~ 깊은 산 숲에서 싱그러운 울음소리로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려 보내고 싶어 한다.


오늘은 솔나리와 깊은 대화를 나누고 싶어 흐르는 땀을 감수하면서

깊고 깊은 산 속으로 향한다.

무엇이든 귀하고 희귀한 야생화들은 힘든 수고로움을 감수하지 않으면

쉽게 우리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다.


나리의 종류가 100여종이나 전 세계에서 자생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겨우 10여종만을 볼 수 있는 실정이다.

절벽사이 아스라이 자란 솔나리 꽃송이를 더 정밀하게 담아보려고

솔나리를 보고 너무 기쁜 마음으로 다가가는 순간 카메라 끈을 목에 걸어야 하는 것을 잊은 채

한 손에 카메라 다른 한손으로 바위를 잡고 아주 빠른 동작으로 이동 접근하고 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 뾰족하게 나온 나뭇가지에 카메라 끈이 걸렸다.

빠르게 이동하는 순간이라 오른손에 잡고 있던 카메라가

그만 손에서 놓쳐 아래로 나뒹굴기 시작한다.

 

 

 

 

돌산으로 얼룩진 바위에 부딪히며 데굴데굴 굴러가는 것을 보면서

 어! 어!~~~~ 하는 순간

몇 바퀴를 굴렀을까 100mm마크로 렌즈와 바디가 분리되어 버렸다.

처음에는 단순히 렌즈와 분리되어 그러하겠지 하면서

미끄러지듯 돌산을 타고 내려가 겨우 철쭉 나무숲에 걸린

장비를 겨우 잡게 되었는데 어라!~~~

 

완전 마크로 접사렌즈가 박살이 났다. 단순 분리가 아니라

바디에 붙은 렌즈 연결부위는 붙어있고 그 윗부분이 돌에 부딪히면서

깨어져 분리가 되어 버린 것이다.


항상 느껴보는 것이지만 장비를 신중하게 다룬다고 마음을 다스려 보지만

일단 야생화의 신비로운 모습을 보면 조금 들뜬 분위기를 진정시키지 못하고

이런 실수를 종종 범하는 안타까움이 있다.


오늘은 완전 새가 되어 버린 기분이다.

물론 200mm 망원렌즈로 담아내긴 하였지만

장비 파손으로 마음이 무척 아프고 무거운 하루였다.

다행이도 장비의 정품 구입과 마일리지 확보금액으로 많은

경비를 지불하지 않고 수선완료 하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한동안 사진을 담지 못한 불편함도 있었다.

본인이 암반에서 상처를 당하지 않는 것으로 위안을 삼는다.

항상 주의 또 주의를 기울려도 지나치지 않는 다고 사료된다.


이와 같이 깊은  사랑을 나눈 솔나리를 어찌 잊을 수가 있겠는가?

지금부터 솔나리 야생화에 대한 사랑이야기를 나누려고 한다.

 

솔나리가 자생하는 지역이 제한되고 개체수도 많지 않아

멸종위기식물 2급으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희귀 야생화이다.

특히 색상으로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숨어있다.

우리들이 생각하는 일반적인 나리꽃은 붉은 빛을 많이 연상하게 만든다.

그러나 솔나리는 보라색, 홍색이 감도는 자주색, 연은 분홍빛 등이라 하여

꼬집어 단정하기 말씀 드리기 어려운 색상으로 본인은 홍자색이라고 하고 싶다.

 

 

 

백합과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야생화이다.

줄기는 가늘고 단단하며 1m 안팎으로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촘촘하게 달리며 길이 4-18cm, 너비 1-5mm 정도로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털과 잎자루가 없다.

꽃은 무더운 여름날 7-8월에 1-4개가 줄기보다 꽃의 무거움으로 인하여

겸손한 모습으로 고개를 숙이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벌과 나비들에게 사랑을 받고자 6개의 수술과 1개 암술이 돋보이게 도출되어 있으며

수술이 흰옷에 닿으면 또렷한 징표를 남긴다.


열매는 삭과로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으로 3갈래 갈라지면 그 속에 갈색의 종자를 쏟아낸다. 

자연 속에서 피어난 나리 중에 여왕으로 불리만큼 그 우아함도 대단하고 숲속에서

보기 드문 색상으로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뿌리는 비늘줄기를 식용도 하고 알뿌리와 꽃은 기침이 심하고 폐결핵과 각혈에

약재로 활용하기도 하며 들짐승인 멧돼지가 즐겨 먹어 개체가 줄어가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아름다움 때문에 불러주는 이름도 다양한 편이다.

솔잎나리, 솔난, 솔잎난, 송엽백합, 수화백합(垂花百合), 수화백합화(垂花百合花)

잎의 모습이 소나무의 솔잎 같다고 하여 솔나리로 칭한다.

 

 

 

 

 

 

 

솔나리[수화백합(垂花百合)]

Lilium cernum

 

 

 

 

 

더 자세한 내용은 우리숲진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답니다.

 

 

 

http://www.woorisoop.org/blog/sub/blog_view.asp?Seq=754&gb=B&BloggerSeq=64

 

 

위 사이트 글을 클릭하시면 원본의 내용을 볼 수 있답니다.

지도와 격려 그리고 추천도 부탁드립니다.

 

모두 즐거움으로 승리하시길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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