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ㄷ)

연녹색 아름다움에 별들이 쏟아지는 제주대극!!

테리우스원 2011. 5. 4. 09:50

어디서 대면한 야생화인데 조금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제주대극이란다.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쥐손이풀목 여러해살이 야생화 대극(大戟) 이라고

불러주는 이름의 유래를 알고 보니 뿌리가 맵고 쓰기 때문에 먹으면 목구멍을 몹시

자극한다고 하여 한자로 대극(大戟)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다른 이름으로 버들옻이라 한다.

그 이유는 대극의 잎이 버드나무의 잎처럼 생겼으며 잎을 자르면

옻나무처럼 흰 즙액이 나온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잎은 버들잎과 비슷한 긴 타원형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연녹색과 노란색이며 열매는 납작하고 둥글며 혹이 있다.

줄기는 곧게 자라고, 밑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자르면 유액이 나온다.

 

잎은 서로 어긋난다. 꽃은 4-6월에 원줄기 끝에 달린다.

삭과는 사마귀 같은 돌기가 있고, 종자는 넓은 타원형이다.

약재는 고르지 않은 긴 원추형으로 조금 구부러졌고 곁뿌리가 난 것도 있으며,

길이 10~20㎝, 지름 1~4㎝이다. 근두부는 굵으며 둥근 모양의 줄기자리가 남아 있다.

바깥 면은 회황색~회갈색으로 엉성하고 세로주름무늬와 가로로 된 피목이 있다.

전국 각지의 들판에서 자라지만 제주 대극은 제주에서만 자생하는 야생화이기도 한다.

뿌리를 대극이라고 하는데, 가을에 채취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뿌리는 맵고 쓰며, 먹으면 인후를 몹시 자극한다.

 

 

 

생긴 모습은 일반적인 대극 야생화와 다를 바 없지만 꽃 속에 펼쳐진 모습이 조금 달라 보인다.

자줏빛으로 하늘에서 쏟아지는 별의 형태를 갖추었다.

 

어찌나 풍성한 모습이던지 하나의 개체에서 달린 꽃잎이 연녹색으로 아름답다.

그래서 이름도 제주에서 특별하게 자생한다고 하여 제주대극이란 이름을 가지게 된 것 같다.

 

 

 

   

뿌리에 에우포르닌 약 0.7%(에우포르네틴과 포도당, 아라비노즈로 물분해됨), 고무질, 수지가 있다.

맛이 쓰고 성질이 차며  독이 있고, 대소장을 잘 통하게 하여 소변과 대변을 소통시키는 효과가 있다.

덩어리인 적을 없애며 얼굴이나 몸의 부종, 복수창만, 창양 등에 사용한다. 

 

 

 

에우포르빈산무수물은 설사작용이 있다.

한방에서 뿌리는 물을 내보내고, 변을 통하게 하는 약으로 물고임,

 부기, 복수, 신장염, 복막염 등에 1.5~3g을 달여서 먹는 처방법이 있다.

 

피부 점막에 대한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킨다.  많이 먹은 경우에는

목구멍이 붓고 충혈되며 메스꺼움, 구토, 배 아픔, 설사를 하고 점차 어지럼증,

경련, 정신이 몽롱해지며, 눈동자커지기, 호흡곤란 등의 부작용이 초래된다. 

 

 

 

 

독성이 있으므로 약용으로 사용시는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는 신중함이 필요하다.

대독(大毒)식물이며 중독 증상으로 간 기능 상실, 황달,

설사, 복부창만, 신장 이상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독성이 강한 약재이므로 허약자나 임산부는 복용을 금한다.

하루 2~3g을 초과하지 말아야 하고 단종으로는 거의 쓰지 않으며 법제하여

다른 약과 섞어 쓰는데,  특히,감초와는 배합금기이므로 함께 쓰지 말 것을 경고한다.

 

 

 

 

제주대극의 아름다움속에 즐거운 시간으로 기쁨만 가득하시길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