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에서 만난 분홍장구채!!

  

 

 

분홍장구채 야생화는 흔하게 볼수 있는 식물이 아니고 자연의 깊은 산속

현무암 바위 절벽에 자리를 틀고 자생한다고 한다.

 

아직 까지 그런 깊은 곳에서 대면을 하지 못하여 상세한 설명을 드리지 못하지만

학명까지 간직한 식물로  우리나라 중부 최전방에서 자생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실물은 보지 못하였고 사진으로만 감상할 기회를 가졌는데 꽃색상이 분홍에 가까운데

본인이 맞난 분홍장구채는 꽃색상이 붉은 색에 가깝고 암반이 아니고 숲속에서 대면을 하였다.

새롭게 개량되어진 종자가 여기까지 번식의 힘을 발산하였는지 의문이 들지만

유심히 살펴보아도 장구채는 분명한 것 같다.

 

 

 

 

요즈음 식물원에서 분홍장구채를 가끔 볼 수 있는데

현무암의 절벽에서 자생하는 희귀한 특산식물을 변형시킨 식물이 아닐까 추측해본다.

물론 국외반출 승인 품목으로 지정되어 있기에 가능하리라 사료된다.

 

야생화 시장에 나서보면 하루가 다르게 신품종이 나타나면서

이름조차 외래명을 달고 나와 많이 헤갈리는 시간으로 몰고 가는 아쉬움이 있다.

 

 

 

  

식물원에서 보여지는 분홍장구채는 꽃 봉우리가 말냉이장구채와 같이 장구의 모습을

갖춘 것을 알수 있으나 본인이 보고 담아온 장구채는 색상은 계량종인 듯하나

생긴 모습들이 암반에서 자생하는 야생화와 비슷하기도 하다.

 

 

 

 

 

양지쪽 암반틈에서 자라나며 높이가 80cm안팍이다.

밑에서 굵은 가지가 형성되어 갈라져 옆으로 자라기 때문에 원줄기는 비슴듬히 기어가는 모습이다.

그래서 석부작으로 만들어 그 아름다움을 감상하기도 한다.

 

마디가 굵고 전체에는 많은 털이 있다.

잎은 서로 마주 나고 사랑의 하트 모양 또는 바소꼴이고

끝은 뽀족하게 구성되어 있다.

 

밑부분이 좁아져 잎자루처럼 보이나 위로

올라가면서 작아져 포와 연결된다.

 

 

 

 

 

꽃은 가을에 피는 시기이나 초여름인데 화려한 꽃을 피우고 있다.

바위틈새에서 자생하므로 건조한 상태에서도 쉽게 시들지 않으며

강한 비바람에도 아주 강인함을 자랑하기도 한다.

 

쌍떡잎식물 중심자목 석죽과의 여러해살이 야생화이다.

 

 

 

 

꽃색은 분홍 및 자주색으로 가지끝에 산형상으로 달린다.

꽃받침은 장구처럼 생겼고 외부에 장구의 지탱선 같은 맥이 있으며 끝이 5갈래 이루어진다.

꽃잎은 5개이고 끝은 얕게 갈라지며 암술대가 4개 정도이다.

 

열매는 삭과이고 꽃받침통 안에서  자라며 씨앗은 검고 신장 모양으로 가장자리에

돌기가 있다. 원산지는 한국인데 일본에서 개량되어 야생화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실정이다.

 

분홍장구채[여루채(女婁菜)]

Melandryum capidatum (Kom.) Nakai

 

 

 

 

(말냉이장구채  야생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