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ㅂ)

붉은인동 꽃송이에 일벌이 보이지 않는 이유?

테리우스원 2010. 6. 5. 11:21

 

 

 

 웅!~~~  투다닥!  웅!~~~ 타닥! 타다닥!

제초기의 기계음이 요란스럽게 그리고 시각에 위협이 느껴지는 소음이었다.

잡초를 제거하지만 땅위에 솟아있는 작은 돌멩이가 튕겨나는 소리와 단단한 풀대가 잘려지는 소리다.

뾰안 먼지를 날리며 3사람이 내어 품는 제초기 기계음은 대단하였다.  예전에는 가시나무 덤불을 배경삼아

금은화가 휘 늘어진 가지를 자랑하며 피어난 꽃송이에는 일벌들의 잔치 장소였다.

 

꿀을 많이 간직한 인동초화와  모양도 특이하여

벌들이 좋아하는 야생화로 사랑을 받아왔다.  그런데 오늘따라 붉은 인동덩굴 꽃송이에

오랜 시간동안 기다려도 벌의 비행모습을 구경할 수 없는 사항이다.

 

 

 

 

 

 

평범한 꽃송이만 공개하는 것이 식상하여 특이하게 감상할 수  있는 벌들이 날아오는

모습을 환상적으로 담아내고 싶었는데 벌들이 보이지 않는 아쉬움만 남는다.

벌의 곤충도 소음에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 것일까?

 

올해는 유난히도 변덕스런 날씨에 동사를 한 흔적으로 보여지는 어려움으로 추측된다.

사실 꽃이 피는 식물이 수정이 되지 않는 다면 인간은 살아가지 못한다고 한다.

서로의 공생관계가 아주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는 지혜들이다. 

 

 

 

일벌들의 수명은 월동기에는 약 6개월 정도이고 꽃이 풍성하게 피어있는 계절에는

수많은 비행으로 인하여 2-3개월 정도 살다가 생을 마감한다고 한다.

과다한 자신을 돌보지 않고 많은 노동력을 쏟아내는 일벌은 20일도 살지 못하고

죽어가는 시간도 많이 있다고 한다.

 

 

특히 기온이 하강할 때면 일벌은 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는다.

외부 온도가 18도 이하로 내려가면 몸이 굳어 활동을 거의 중지하고

영하권으로 내려가면 동사한다는 것이다.

 

 

 

 

 

인간의 체온은 36도 정도로  외부 온도가 내려가면 두사람 이상이 서로 부둥켜 안고

비비면서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여 생명의 위협으로 부터 방어를 하는 것 같이

벌들도 온도가 하강되면 서로 뭉쳐 그리고 다리와 날래로 자신의 몸을 비벼 마찰로

동사를 방지 한다는 지혜로움도 보여준다.

 

 

 

 

20세기의 최고의 과학자 아인슈타인의 주장에 의하면

일벌의 활동은 인간과 더 나아가 지구의 온 생명체들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그래서 일벌들이 사라진다면 그들의 입으로 내어 뱉은 벌꿀만 먹는 것이 아니고 인간들이

생존을 위하여 먹는 모든 과일과 곡식들을 먹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런 인간의 생존 필수품들이

대부분 일벌에 의하여  우리에게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일벌이 사라지는 인간의 행동을 주의하라고 경고한 바 있었다.

 

 

 

 

식물을 사랑하고 인간을 존중한다고 한다면

일벌들의 활동에 지장을 초래하는 소독과 살충제 등의 무분별한 사용을 최대한 억제하고

자연 친환경적인 재배를 하여야 한다고 사료된다.

 

현재 일벌들이 우리의 주위에서 많이 사라지는 이유는 전자파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물론 이변적인 기온 하강으로 벌들의 활동을 억제하고 동사를 유발한 이유도 있을 것이다.

 

인간의 편리함으로 발전되는 전자 산업도 아주 중요하다 그러나 그 전자파로 인하여

일벌들의 감각기관을 상실시켜 제 구실을 소화하지 못하고 우리들의 삶에서

사라지고 있다는 무서운 일들을 주의 깊게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일벌을 키우는 양봉은 생명산업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물론 일벌에 국한되어진 이야기는 아니다. 모든 곤충들이 서로 공생의 역활로

인간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있지만 이로움을 주는 것도 많이 있다는 사실을

깊이 있게 인식해야 된다. 한가지 예를 들자면 무당벌레에 대한 극찬을 공개한다면

고추농사를 짓는 곳에서는 최고의 예우를 받을 수 있는 곤충이다.

 

알다시피 고추나무에는 진디물이 너무 많아 살충제를 살포하지 못하면

우리 식탁에는 싱그러움으로 올라오지 못한 비타민의 결정체인 열매이다.

진딧물을 없애려고 농약을 살포하면 고추는 열리지 않을 것이다.

 

물론 바람등으로 인하여 일부분 수정을 허락되지만 어려운 결실이 초래된다고 사료된다.

자연에서 자생하는 무당벌레를 모셔 오기만 하면 농약이란 단어는 사라지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이 자연속으로 동화되어 보면 서로의 공생관계에 생명들의 아름다움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달으면 신비스럽다.

우리모두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소망드리면서

붉은 인동덩굴 야생화의 아름다움속에 모두 승리하시길 기도드린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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