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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ㄹ)

사막에서도 화려함을 자랑하는 리톱스 다육이

테리우스원 2010. 3. 15. 13:03

 

 

리톱스

 Lithops

 

남아프리카와 남서아프리카 사막지대에서 자란다. 원산지는 남아프리카 나미비아이다.

 메셈브리안테멈의 무리로, 37종 56변종과 지방형 180품종이 있다.

 

속명은 그리스어의 lithos(돌)와 ops(얼굴)가 합쳐져 된 말이다. 극도로 건조한 지대에서

편마암 대지의 바위 틈이나 자갈에 묻혀서 자생한다.

이 식물은 주변의 자갈과 빛깔 ·모양이 비슷하여 발견하기 어려우며,

의태(擬態)로써 동물의 먹이가 되는 것을 피한다.

 

잎은 1쌍이고 밑부분이 붙어서 거꾸로 선 원뿔 모양이며 극도의 건조 기후에도 견딜 수 있도록 다육화(多肉化)되어 있는데,

우기에 수분을 충분히 저장해둔다. 가을에 잎 틈에서 봉오리가 나와 개화, 결실한다.

꽃은 1개체에 1개씩 피고 흰색과 노란색인데 드물게는 빨간색도 있으며,

1주일 정도 오후에 피었다가 저녁 때 오므라들기도 하고 식물체보다 크다.

 

 성장기는 가을에서 봄까지이며, 여름에는 휴면한다.

식물체의 기묘한 형태로 인하여 다육식물계에서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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