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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ㄴ)

부(富)를 부르고 좋은가정의 상징 겨울 남천!

테리우스원 2009. 12. 14. 16:51

 

 

부(富)를 상징한다고 하여 겨울철이 되면서 인기를 한 몸에 받는 아름다움이 있다.

특히, 건축물 준공이나 사업의 개업장 그리고 출산한 산모에게까지 모든 경사가 있는 곳이라면

붉디 붉은 단풍잎속에 영롱한 열매가 달려 눈이 시리도록 싱그러움이 가득하다.

 

12월 12일 토요일 사업장을 이전하고 준공식을 갖는다는 초청장이 접수되었다.

아쉽게도 이날은 휴무토요일이라 몹시 입장이 난감하게 되었다.

그래서 미리 완공 사업장을 방문하기로 하면서

축하 선물을 무엇을 할까 많이 망설여 지게 되었다.

관계가 평법한 것을 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라는 점이다.

 

골똘히 생각을 해보니 머리에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있었다.

겨울철에 빛을 발하는 식물을 관리하고 씨를 받아 파종 준비를 하고 있는 남천나무이다.

 

 

 

 (선물한 남천)

 

 

단골로 다니는 식물원에 연락을 해보니 오랫동안 가꾸어온 멋진 작품이 있다는 것이다.

한 걸음에 달려가 보니 우아함과 풍성함이 조화를 이룬 남천이었다.

화분위에는 녹색의 촉촉한 이끼도 자리를 잡았고

붉은 빛의 단풍도 아름다워 손질을 하여 달라고 하면서 구입을 하였다.

 

보기에는 작은 분으로 보였지만 막상 이동하려니 꽤 무거워 혼자서는 어렵다.

잎을 닦고 시집을 갈 차비를 갖추고 연지 곤지로 이쁘게 단장한 야생화로 더 아름답다,

그냥 보기와는 다르게 아름다움으로 변신하는 모습이 더 마음에 든다.

 

 

 

 (사무실에 장식한 이미지)

 

 

 

내일 토요일은 급한 일정으로 인하여 금요일 하루 전에 방문할 것을

전화를 하니 공장 건축 등으로 지친 목소리지만 반가움으로 기다린다는 약속을 받고

차에 옮기는데 장난이 아니다 주인장과 둘이서 낑낑되면서 이동하였다.

사장실의 책상용으로는 아담한 일본 남천을 하나 더 준비하여

트렁커에 싣고서 공장 준공지역으로 향한다.

 

사무실 앞에서 마중을 나와 기다리는 여사장님!

반가움에 여사장님의 손을 덥썩 잡고 내일 급한 일정으로 오늘 오게된 사죄를 드린다.

트렁커를 열고 선물을 꺼내려니 무거운 표정을 보시고 얼른 달려와  함께 들고

 종업원과 함께 있으면서도 본인이 직접 도와주는 친절함도 있다.

사장실로 향하면서 이게 무슨 나무랍니까? 물으신다.

 

 이 나무가 부를 상징한다는 남천나무라고 한답니다.

사장님의 사업장이 이 나무같이 부가 풍성하게 자리 잡기를 소망한다는 뜻에서 선물한다고 하니

사무실내의  제일 좋은 자리에 자리를 잡자고 제안을 하신다.

사실 준공식장과 같은 축하자리에 가면 서로의 얼굴을 보이려고 자신의 기업체나

개인이 선물하는 화환등을 제일 좋은 위치에 놓고 싶어하는 욕망이 있다.

그래야 선물한 보람도 있고 홍보의 효과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은 사항이 다른다.

사장께서 직접 보고 만족하시어 제일 좋은 자기 자리옆에 두자는 것이다.

정말 사장실이 환하게 변하는 모습 상상으로 만끽하시길

만족하신  모습으로 보아 남천나무 선택이 좋아다고 느껴지는 시간이다.

 

 모두는 남천을  좋아하고  관리하는 모습을 보고  축하선물로 받기를 원한다고 고백한다.

우선 화려함으로는 양란이 제일 이지만 그것은 한번 피고난 꽃은 다음에 17도라는

온도를 유지 하지 못하면 대부부은 잎으로 생을 마감한다.

그러나 남천나무는 실내에서도 그 생명력의 진가를 발휘하며 일년내 변화되는

푸름과 늦은 가을의 화려한 단풍과 탐스런 열매들이 아름다움을 감상하기에 어떤 식물보다 으뜸이라고 말한다.

 

가정에 한그루 길러주면 집안에는  모든 일상의 삶들이 형통함과 기쁜일만 가득하게 될 것이다.

생명력도 강한 편이라 누구나 쉽게 잘 길러보는 재미를 느끼는 식물로 추천드린다.

 

 

 

 

중국에서는 새해 신년 1월1일  열매가 달린 나무를 사서 사당이나 집을 장식하며 노인에게 선물하기도  하였다.

또 남천나무 가지로 젓가락을 만들어 사용하면 중풍을 예방한다고 믿었다.  

일본에서는 잎이 해독과 부패방지 작용을 한다고 생각하여 생선회 밑에 무채와 함께 깔거나

집안 경사 때 짓는 팥찰밥 위에 얹어서 다른 집에 보내기도 하였다.

 

신선이 먹는 식품(食品)으로 잎을 쌀에 섞어서  먹으면 백발이 검어지고

노인이  젊어지기  때문에 성죽(聖竹)이라  불리는  나무가 있는데 바로  남천나무(Nandiana domestica)이다.

 

남천은 특히 빛을 많이 받으면 잎이 매우아름다운 색을 띄우고

남성(男性)의 기(氣)를 살린다고 하여 세계에서도 아주 인기상품으로 사랑을 누리고 있다.

꽃말은 '항상 기쁜 일로 바꾸어주는 향기' .'좋은 가정'. '전화위복'이다.

 

사무실에 남천 열매를 따다 장식을 하면 또한 가을의 풍성함과 형통함이 가득할 것 같다.

열매는 열매 같이 잎 그리고 전초도 그 아름다움의 위치를 확실하게 한다.

 

 

 

 

남천[금사남천(琴絲南天)]

Nandina domestica THUNBERG.

 

 

남천의 녹색과 겨울의 붉은 잎을 남천죽엽이라하고

뿌리는 남천죽근, 영롱한 모습으로 메달린 열매들은 남천죽자라고 칭하기도 한다.

아름다운 열매는 고질적인 해수.천식.백일해.감기 등을 치료하며

급성전염성간염, 급성위장염에도 효능이 있다.

잎으로는 감기.기침.백일해 등에 효험이 있으며

안구출혈에도 활용되기도 한다.

 

 

 

 

 

그리고 뿌리로는 감기로 인한 발열과 두통을 치료하고 폐열로

인한 해수에도 효과가 있다고 문헌에 기록되어있다.

미나리아재비목 매자나나무과의 상록관목으로 높이 2-3미터 정도이며 잎은 혁질이고

깃 모양 겹잎으로 길이는 30-50cm 정도이다.

작은 잎은 타원모양의 바소꼴이고 길이는 3-10cm로소 톱니가 없다.

 

꽃은 양성(兩性)으로서 6∼7월에 피고 가지 끝에서 나오는 원추(圓錐)꽃차례에 달리며

꽃받침잎은 3개이고 꽃부리는 백색이고. 수술은 6개이고 씨방은 1개이며 암술대는 짧다.

열매는 둥글고 10월경 빨간색이 빛나게 익어가며 . 관상용으로, 원예품종에는

열매의 빛깔이 백색인 것과 연한 자줏빛인 것이 있다. 

열매와 줄기는 약용으로 활용되고 중국.일본 등지에 분포 자생한다.

 

 

 

 

남천은 일본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정원에 쓰이는 인기있는 식물이다.

4계절 감상 가능하며 봄에는 하얀 꽃이 피어 열매가 열려 1년~1년 6개월 까지 간다.

  봄에는 꽃, 여름에는 잎, 가을에는 열매와 단풍, 겨울에는 빨간 열매 감상에 좋다.

 

추위에도 강하며 물은 3~4일에 한번씩 준다. 씨로 번식 하며(11월달) 발하기간은 6개월 정도 된다.

우리집 아파트 베란다에 파종을 했는데  파종 기간을 뚫고 새싹이 많이 나오고 있다.

햇빛이 풍부하다면 아파트 베란다에 식재하여도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겨울내 달린 씨를 채취하여 마사토 물빠짐이 잘 되는 곳에 깊이 1-2cm깊이로

파종하면 약 6개월 정도가 소요되므로 혹시 싹이 나지 않는 다고

포기 하지 마시고 물관리를 꾸준하게 하면 아름다운 새싹이 돋아난다.

 

 

 

 

(일본남천)

 

 

약명은 남천(南天)이라하고

다른이름으로는 금사남천(琴絲南天), 백남천(白南天)이라고도 불리우며

한방과 민간에서는 진해(鎭咳), 지통(止痛), 지사(止瀉), 강장(强壯), 변비(便秘),

황달(黃疸), 간장염(肝腸炎), 담석(膽石), 산통(疝痛), 등에 약재로 사용된다.

 

매자나무과의 상록성 관목으로 가을이 되면 잎이 붉게 물들어 붉은 열매와 함께

보는 사람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그러나 남천나무의 또 다른 아름다움은 3월이  되어 다른 나무들의 마른 가지에서

파릇파릇한 새싹이 돋아날 때 붉게 물든 남천 잎은  낙엽이 되어 떨어지는 데 있다.

열매의 색과는  달리 남천나무의 꽃은 소박한  흰색으로 6∼7월경 피는데 장마철과 겹치는 경우가 많다.

 

겨울에도  잎이 푸르고 흰 열매가 달리는 품종도 있다. 잎은 질긴 혁질로

끝이 뾰족하고 열매는 직경 7∼8 mm로 구형이다.

 

 

 

 

열매를 말려 물에 달여 마시면  기관지질병과 해열에 효과가 있고  잎은 즙을 내어 벌에 쏘인 데 바르면 좋다.

잎과  열매 외에도 가지와 뿌리를 삶으면 누런색이 나는데 천연염료로 사용하였으며,

가지를 삶은 물은  숙취,간장질환에 좋으며 최근에는 간암치료에 이용되기도 한다.

남부지방의 관상용 수종으로 애용되는데, 반그늘을 좋아하고

습기를 좋아하지만 건조에도 의외로 강하다.

 

 

즐거운 시간 건강함으로 승리하시길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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