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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ㅍ)

노랑 피라칸다 열매를 보셨나요?

테리우스원 2009. 10. 13. 11:19

 

 

피라칸다하면 뜨오르는 이미지가 겨울 철새들에게 사랑을 마음껏 선사하는  정열적 아름다움의 붉은 열매일것이다.

모든 푸름이 다 사리지고 아름다움을 방어라고 하듯 숨겨두었던 예리한 가시를 들어내 보이며

붉은 빛으로 영글은 환상적인 모습을 깊어가는 가을에 감탄하지 않는 다면

정서가 메마른 사람이라고 하였던가요 

 

그런데 노란색의 피라칸다 열매라니 너무 생뚱맞아 머리를 매만지고 손등을 꼬집어 본다.

특별맞은 노란색 이다 보니 붉은 색보다 풍성함이 많이 부족한 편이다.

그런데 자싲을 방어하는 날카로운 가시는 놀랍게도 크게 느껴진다.

 

 

 

 

 

백조의 호수같은 우아한 춤을 보여주듯 휘늘어진 가지끝에 매달린 노랑 열매는 더욱 매혹적이고

떨어질듯 달린 모습들에 감탄의 박수도 보내고 싶다.

 

노랑열매의 피라칸다가 있다는 말은 들었을때 붉은 색상이 퇴색되어 누런 빛이 아닐까 하였는데

선명한 노랑색의 피라칸다의 열매를 보니 정말 새롭다.

 

알알이 영근 사랑이란 꽃말로 봄에는 향기로운 백색의 하얀 들이 눈송이를 발불케 하고

가을이 더 돋보이는 아름다운 색상들이 삭망한 겨울까지 그 위용을 자랑하고

이듬해 새싹이 나올때 까지 그 모습을 보여주며

새들에게 사랑을 건네주는 열매이기도 하다.

 

 

 

 

 

 

피라칸다는 '불꽃'을 의미하는 피로(pyro)와 '가시'를 의미하는 아칸타(acantha)의 합성어이다.
중국에서는 <착엽화극(窄葉火棘)>으로 부르고 이질 치질 악성종기 몸이 허약한데 효험이 있다.

''알알이 영근 사랑'이라는 꽃말을 생각해 보면 성지(聖地)에 왜 '피라칸다'를 많이 심었는지 생각 할 수가 있었다.

'피라칸다'는  원산지가 중국 남부의 따뜻한 지방임을 보아서도 알 수 있겠지만,

 따뜻한 곳을 좋아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전북, 경북 이남에서는 월동을 하지만

중부지방 이북에서는 월동이 불가능하다.

 

'피라칸다'에는 예리한 가시가 있어서 집의 생울타리로 적합하다.

 따뜻한 남쪽 지방에서 피라칸다를 울타리로 종종 삼는다고 한다.

 

 

 

 

 

 

'피라칸다'는 장미과의 ‘피라칸다(Pyracantha)’속으로서,

 국가표준식물목록에는 正名으로 피라칸다(Pyracantha)를 추천명으로 하고 있다.

이질 치질 악성종기 몸이 허약한데 효험이 있다 한다.

 

피라칸다는 장미과 식물로서 꽃은 6월에 피고 지름 4-5mm로서 백색 또는 연한 황백색이다.
피라칸다는 유럽에서 중국 서남부까지 전세계적으로 6가지 종류가 자라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중국 서남부산인 ‘앙구스티폴리아’를 많이 심는다.

꽃은 5~6월에 흰색 또는 연한 황백색으로 피고 열매는 9~12월에 익는다.
겨울철에도 열매가 매달려 있어서 보기가 아름다우나 새들의 먹이가 되기도한다. 

피라칸다(Pyracantha)는 장미과의 상록활엽관목이며
피라칸사, 피라칸사스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아마 피라칸다(Pyracantha)를 우리 식으로 발음하다 보니 그렇게 된듯 하다.
피라칸다는 중국 남서부 지방이 원산으로 중국에서는
착엽화극(窄葉火棘/쨔예훠츠))이라고 부르는데
그 의미는 '좁은잎에 불같이 빨간 가시나무'라는 뜻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피라칸다'가 토종나무가 아니기 때문에
그 이름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피라칸다'는 꽃보다도 자그만하나 풍성한 열매가 보기가 좋아서,

사람들이 정원수로 또는 관상용으로 많이 키우는데,

꽃과 열매가 달리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가시가 아주 날카로워서 조심해야한다.

 

 이는 열매가 아름답다보니 사람이나 동물들의 공격을 많이 받기 때문에

자기 방어를 위해서 갖춘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마치 매자나무의 감추어진 은장도 처럼 그리고 장미꽃 가시처럼

 

 

 

 

 

 

생약명으로 적양자(赤陽子)라고 하며 맛은 달고 시며 성질은 평하다. 
건비소적(健脾消積), 활혈지혈(活血止血)의 효능이 있다. 

건위 작용이 있어서 소화력을 증진시키고,
위장의 염증을 치료하며, 설사와 이질에도 효력을 얻는다. 


부인의 자궁 출혈을 그치게 하고, 산후에 어혈을 제거하여 통증을 완화시킨다." 

 

 이질(배아프고 속이 땅기면서 피고름이 섞인 대변을 자주 누는 병),

장풍하혈(치질때 붉은피가 나오는것), 정창(악성종기), 노상(허로로 몸이 약해진 것)을 치료하고

 화상, 피부습진, 건선 등에 좋다.

 

열매를  10-12월에 걸쳐 재취하여 햇볕에 잘말려 약용으로 활용하는데

맛은 달고 시며 떫으며 평하다.

 

잘말린 열매를 9-15g에 물 700cc를 넣고 3시간 정도

중불에 잘 달여서 식전.후에 차처럼 마시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피라칸다[적양자(赤陽子)]

Pyracantha angustifolia SCHNEID.

 

 

알알이 영근 사랑 같이 가을의 풍성함으로 마음의 아름다운 열매가 가득하시길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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