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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모음(ㅍ)

성경 말씀을 최초로 기록한 종이원료 파피루스

테리우스원 2009. 7. 31. 13:34

  

파피루스(papyrus,아랍어 : ورق البردي)는 종이가 발명되기 이전의 종이와

비슷한 매체로 사초과의 한 종류이고, 같은 이름의 갈대과의 식물 잎으로 만든다.

 

파피루스 식물의 학명은 Cyperus papyrus으로서  2~3.5m정도의 크기로 아주 시원함을 자랑하면서 자란다.

 팔레스타인 북부의 훌레(Huleh)늪지에서 지금도 자생하고 있으며 이집트 나일강 하구 삼각주의 풍성함속에

많이 자생하며 고대 이집트인들이 최소한 초대 왕조 이전에 파피루스를 통한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 파피루스를 매개로 한 고대의 문서로 현대적인 책의 형태를 띤 최초의 필사본

코덱스를 만들었기 때문에, 이러한 고대의 문서들도 파피루스라 부른다.

 

물물교역하기 위하여 줄기를 발의 크기 정도로 잘라 세로 방향으로 가늘게 쪼깨었으며

그러한 조각을 네모나게 하여 큰 조각을 만들기 위해 끝과 끝이 맞대어진 얇은 조각으로 만들었다.

파피루스는 필기용지를 '파피루스'라고 할 만큼 문방구로써 가장 많이 활용되어 사용되곤 하였다.

 

 

 

줄기의 모습이 삼각형으로  얇게 조각내고 벗겨낸 다음 가로 세로로 겹쳐놓고 두들겨 퍼지게 하여 종이를 만들었다.

파피루스 로 종이를 만드는 방법은 B.C200년으로 양피지로 대체된 A.D 400년에 이르기 까지 그리스-로마 세계의 보편적인 문방구였다.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성서로운 신약성경 대부분의 책들은 본 파피루스에 기록하였다.

긴 책(두루마리)용은 파피루스의 많은 조각들을 함께 붙여 감아 사용하였다.

그러한 두루마리를 '비블로스'또는 '비블리온' 이라고 불렀는데

우리가 불러주고 사용되는  바이블(Bible)은 바로 이 단어에서 파생된 것이다.

 

 

 

  

파피루스로 만든 종이는  세월이 흐를수록 수분증발 등으로 인하여 부서져 버렸으며
특히 습기가 많은 곳에서는 쉽게 상하였기에 그 이유로 신약성경의 원본이 없어졌다고 전한다.
 
그래서 신약성경은 조각조각으로  읽혀졌으며 박해를 받을 때는 파괴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수천개의 고대 파피루스가 애굽 등의 사막에서 발견되었다.
 
 

 

 

 파피루스의 자료를  정리하여 본다면

 
최초로 이집트에서 만들어진 종이형태가 파피루스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경이롭게도 3000여년이 넘게 남겨진 파피루스의 자료들로 고대 역사를 조금 더 알게 될 것이다.
 
그리스어로 만들어진 파피루스 문서도 아주 많으며 대표적으로 마리아의 복음서,
아테네인의 국제(아리스토텔레스가 그리스 여러 도시의 제도에 대해 쓴 책) 등이 있다.

심지어는 1700년 전인 서기 300년에 만들어진 유다복음으로 추정되는 파피루스 조각이
이집트 사막의 여러곳에서 발견되었고 그 진실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었다고 전한다.
 
논란의 이유는  아마도 이리 오래 된 역사적 자료들은 흔히
찾을 수도 있고 아니 또한 찾기가 너무나 힘들기 때문에?
 파피루스는 아직도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로 남아있으며 또한 경이로운
옛사람들의 발명품임에는 논쟁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파피루스는 조각조각 이집트를 비롯하여 세계 여기저기에서 뱔견되어 많은 궁금함을 더해주며,
아직도 미로속을 헤메이게 하는 피라미드는 '대체! 어떻게!' 라는 궁금증을 오래도록 유지시키고 있고.
 삼천년이 지난 후에 후손들이 찾게 될 우리의 흔적들은 무엇이 있을까?
모는 I.T산업들이 우리의 음성으로 인식되는 첨단 기술에 대하여 신비함을 논하고 있을 까?

고대 이집트인들에게 파피루스는 우리선조들에게 벼(나락)와도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이다..
그들은 파피루스를 가지고 천, 방석 등으로 만들어 생활용으로 활용하였으니까.
 특히, 파피루스로 만든 종이는 널리 퍼져 그리스로 전달되어 로마제국에서 널리 사용되었다고 한다.
 
파피루스로 종이를  만드는 방법은
삼각형 줄기의 껍질을 벗겨낸 다음 세로로 길쭉하게 자른후
 그 조각들을 서로 직각으로 교차시키고. 그리고 만들어진 사각형의 종이가 풀이 죽게 압축시키고 말린다.
 파피루스에서 나오는 끈끈한 수액으로 조각들을 접착시키고
방망이로 가볍게 두드려서 얇고 편편하게게 만든 다음 햇볕에 말리면 되는 것이다.
 
 
 
다음 사진은 이집트 카이로의 '파피루스 박물관'에서
파피루스 종이를 만드는 과정이다.

 
AD 105년 중국 채륜에 의하여 종이가 탄생되는 데
종이가 발명되기 이전 인류는 자신의 의사전달을 위하여 칼로 나무에 글자를 새긴
짐승의 뼈, 도자기, 암석,  비단 양피 등을 사용했다.
 
 재료는 무겁고 부피가 크서 제조 공정이 어렵고 인력이 많이 소모되어 가격으로 경쟁이 되지 못한점.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언어를 표시하기 위하여 생겨난 도구 중 하나가 바로 가벼움의 상징인 종이 이다.
 
그는 나무껍질 마 넝마 어망 등을 돌, 절구통에 짓이겨
물을 이용해 종이를 초조(抄造)하는 원리를 창안하게 되었다.
이 방법은 펄프 현탁액을 이용하는 현대의 초지법으로 같은 원리로 활용하고 있다.
 
이렇게 발명된 종이를 당시의 사람들은 채후지(蔡候紙)라 불러서
예전에 만들어 사용되었던 비단과 구별하기 시작하였다.
 
 

 

  

 6세기초 만들어진 종이 질이 변하거나 벌레가 생겨 기록을 위한  재로로 충분한 수준이 되지 못하였다.
그 미흡함을 보완하기 위하여 종이를 만들어 내는 과정중 원료에 수약이 첨가시켜
다양한 색을 나타내게 함과 동시에 벌레로 부터 안전하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색은 나무진의 종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므로 이때부터
 여러가지 색종이가 만들어 지게 된 계기이다.
 
그 후 종이는 기술의 발전을 거듭하면서 다양한 종류가 생산되었고 질과 량을 향상시켰다.
현대적 기계 초지법은 1799년 프랑스의 니콜라스 루이 로베르가 초지기를 발명하여
영국으로 전달되어 본격적인 실용화되기 시작했고 현대의 초지기 원리와 차이가 없다.
 
 
 
 
 원료로 사용하던 마 목면 등의 조달에 많은 문제점이 발생되어
원료 문제를 해결 노력한 결과 1840년 독일의 F.G.켈러가 목재 섬유를 종이의 원료로
사용하는 기술을 만들어 지금까지 종이문화에 이르고 있다.
 
최근에는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왕립 기술연구원의 경량구조 엔지니어링 전문가인
라스 베르글룬트와 연구 동료원들에서 종이의 인장력이 강한 무쇠를 능가하는 기술을 선보인 것이 바로 나노종이.
 
첨단 산업화 사회에 정보 누출 문제가 대두 되면서 종이로 작성된 문서의
유출 방지를 위하여 보안 기술 관심꺼리가 되고 있다.
 
 

 

 

종이 문서에 대한 보안 기술은 워트마크와 바코드 특수잉크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종이 문서가 어떤 컴퓨터에서 누가 어떤 출력 장치를 통하여 유출 하였는지도 알수 있다.
최근에는 종이 문서에 출력된 특수 바코드를 비롯해 문서 전체의 디지털 이미지 저장을 통한
문서의 위.변조까지 판독할 수 있는 기술도 이미 개발되었다.
 
이외에도 전류가 흐르면 열을 내는 종이, 알루미늄 호일처럼 음식조리에
쓰는 종이 까지 특수 용지의 범위는 무궁무진하다.
 
 
 
 
 
그리고 나노종이는 물과 기름을 분리하는 힘을 보여주어
서해안의 기름유출 과 같은 사건이 발생한다면 큰 공을 세우기를 기대한다.
흡수하는 량은 자신의 종이 무게의 20배까지 떠있는 기름을 흡수한다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을 조합해 볼때 사진으로 보여지는 식물 파피루스의 대단한 위력을
높이 평가하고 그 아름다움에 다같이 기립박수를 보내고 싶을 것이다.
 
파피루스
Cyperus papyrus
 
약하고 여리게 보이는  야생화이지만 그 힘으로 무쇠를 이기는 힘 진정으로 사랑하고 싶다.
즐거운 시간으로 승리하시길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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