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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ㅊ)

천남성[호장초(虎掌草)] 야생화

테리우스원 2009. 5. 17. 16:48

 

 

호랑이 발바닥과 같이 생긴 뿌리모양의

천남성[호장초(虎掌草)]

 Arisaema amurense var. serratum NAKAI.

 

 

만선식물자휘에는 조선에서 천남성(天南星), 남성(南星),

호장초(虎掌草), 토여미초라고 불린다고 하였다.

 

중국에서는 천남성. 남성. 호장초라 하며 남성은 천남성의 속친이라고 하였다.

조선과 만주의 각지에서 들판이나 밭 등 길가에 고루 자라나는 풀이라고 하였다.

 

뿌리줄기는 약재로 사용되며 풍을 치료하고 혈을 산 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건위, 발한, 거담제라고 하였으며 '광엽천남성' 등 같은 속의 몇 종류가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모두 독초라서 섭취는 불가하다고 하였다.

 

 

천남성은 산지의 습하고 음지가 있는 나무그늘에서

자라나는 여러해살이 야생화이다.

 

잎새는 세갈래로 크게 갈라지며 끝이 뾰족하고

우산처럼 펼쳐지는 웅장한 모습을 가진다.

 

특히, 두루미 천남성은 남방에 나타나는 별인 남성(南星: 노인성) 의

모양과 비슷하다고 하여 '남성'이라 칭하기도 하며

 

또한 뿌리 모양이 마치 범의 발바닥 같다고 하요 '호장(虎掌)' ,

 뱀을 닮았다고 하여 '사포곡' 또는 '사두초' 라고도 불리운다.

  

꽃은 5-7월에 걸쳐 피어나며 모양은 모자 같기도 하고

살무사의 뱀머리리를 닮기도 하였는데 

꽃잎이라고 착각하기 쉬운 꽃들이 속에 있는  꽃차례를 감싸고 있는 포이다.

 

 

 

꽃은 꽃잎도 없이 꽃가루만으로 이루어져 있고 열매는

독특하여 빨간 옥수수를 연상하리만큼 화려하고 아름다운 곤봉 같이 달린다.

 

일요일 오후 봄비가 조금씩 내리는 시간이지만

자연속으로 산행하던 중에 싱그러운 꽃을 피운 천남성이 아름다워 공개드린다

 

즐거운 시간으로 승리하시길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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