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ㄱ)

희귀보호식물 야생화 깽깽이풀

테리우스원 2009. 3. 15. 20:43

 

 

 

깽깽이풀 야생화가 자라는 모습을 보면 처음에 한 포기가 자라던 자리에서

줄어지어가며 새로운 새순이 돋아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이유를 알고 보면 참으로 흥미로우며 개미가 깽깽이풀의 씨앗을 물고

일정한 길을 따라 자기 집으로 가다가 중간에 떨어뜨린

곳에서 싹이 돋아난 것이 줄 모양을 된 것이다.

 

개미가 왜 깽깽이플 야생화의 씨앗을 좋아하는 이유는 씨앗의 표면에

밀선 즉 꿀을 분비하는 선이 있기 때문에 개미들이

깽깽이풀을 좋아하고 모여드는 이유이다.

 

씨앗에는 날개도 없고 솜털도 없어 자신의 핏줄을 멀리멀리 퍼뜨릴 방법이 없자

깽깽이풀이 개미의 힘을 빌릴 생각으로 밀선을 만들어 낸 것 같다.

그래서 참 지헤로운 야생화로 기립박수를 보내고 싶다.

  

깽깽이풀이란 이름은  순수한 우리말로 우리땅에서 자생되는 야생화로

현재는 쉽게 접할 수 없는 희귀보호식물로 우리의 곁에서 점차 사라지고 있는 안타까운 사실을 바라보면서

제발 부탁드리고 싶은 마음은 순수한  야생화의 보랏빛 향기를  눈으로만 감상하고

아름다움을 마음으로 곱게 간직하는 사랑이 있기를 간절히 소망해본다. 

   

깽깽이풀은 가을에서 겨울까지 땅위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가 어는 따뜻한 봄날에 느닷없이 작은 앙징맞은 꽃망울  내보내고

특히겨울에 찬 온도에서 월동을 온전하게 하여야만 잎보다

꽃망울과 꽃대를 밀어올려 우리에게 환한 미소를 안겨준는 사랑의 야생화이다.

 

6-8장 달리는 청.분홍색 꽃잎이 활짝피어나면

8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모습을 드러내는 그대의 이름은

 

깽깽이풀[토황련(土黃連)]야생화

plagiorhegma dubium MAXIM

 

  약명은 토황련(土黃蓮), 선황련(鮮黃蓮)

 다른이름으로는  모황련(毛黃蓮), 왜황련. 당황련.  산련풀.

 상황련. 조선황련(朝鮮黃蓮). 선황련. 세신황자(細辛黃子) 등으로도 불리운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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