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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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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 열매의 씨를 쉽게 제거하는 방법공개

테리우스원 2008. 11. 24. 15:26

 

 

 

 

 

 

산수유 [석조(石棗)]
Cornus officinalis S. et. Z.

 

산수유는 꽃보다 늦게 돋아나는 긴 달걀 모양으로 

 잎의 뒷면 잎맥에Y자 모양의 노란 빛이 도는 갈색 털이 있어서

마치 '닭발'같기 때문에 '계족나무' 야생화로  불리기도 한다.

 

층층나무과에 속하며 키가 작고 산에서 자란다.
열매는 처음 익어 마르지 않았을 때는 붉은데 살이 통통하고 윤택하다.

그래서 산-붉다-살찌다-라는 뜻으로 '산수유'라고 한다.

 

 생김새가 대추 같아서 '돌대추'라는 뜻으로 '석조'라고도 하며,

'살 많은 대추'라는 뜻으로 '육조'라고도 한다.

혹은 '아기귀신이 즐겨 먹는 열매'라고 해서 '기실'이라 부르기도 하며,

'쥐똥'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즐겁고 기쁨만 가득하며 항상 감사하는 삶이 되시길 기도드리면서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산수유열매는 신장을 보호하는 약재로 우리들에게 잘 알려져 활용되지만

정작 본인들이 산수유열매를 약용으로 만들기는 그리 쉬운 일은 결코 아니다

 

요즈음 중국산이 무분별하게 유통되는 관계로

판매하는 것은 자신에게 약재로 사용하기엔 마음이 썩 내키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지난 토요일 공해가 없는 곳에 산수유가 너무 아름답게 영글어 붉은 빛을 발하고 있기에

그리고 가을의 풍성함으로 다가오는 야생열매이기에 조금 욕심을 부려

 

 

 

 자루에 많은 량을 채취하여 집으로 가져왔는데

지금은 조금 후회가 되기 시작한다

왜냐하면 산수유(석조)열매는 우리에게 이로움을 주는 반면에

열매속에 들어있는 씨가 문제이다.

 

씨를 복용하면 노화가 촉진된다고 옛문헌에 기록되어 전한다.

그래서 산수유를 일반인들은 쉽게 채취하기를 꺼리기도 한 이유인데

물론 조금은 힘이 들지만 쉽게 사용하는 방법을 공개드린다.

 

 

 

산수유 열매가 탱글탱글 영글어 있을때 채취하면 물론 좋긴 하지만

열매속의 씨를 제거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문제점을 알아야 한다.

씨가 쉽게 우리손으로 제거하려면 손에 알의 액이 묻어 일을 하기 매우 어렵다

 

그래서 싱그러운 열매를  햇빛이나 온돌내실에서 1-3일정도 말리면 고들고들하게 되는 형태가 된다

그때가 열매안의 씨를 제거하기에 아주 적합한 시기인데

 핀셋(집게모양의 기구)와 화장지 그리고 물이 담긴 컵 하나를 준비하고 

왼손으로  열매 하나 하나를 손에 쥐고 오른손에는 핀셋으로

열매의 끝부분을 흠집내어 열매안의 씨를 제거 하면 가능하다.

 

 

 

 

열매를 욕심내어 많이 채취하면 그 하나하나를  수 작업으로 열매안의 씨를

제거해야 하기에 시간이 지나수록 후회하는 고통이 뒤따른 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용할 만큼만 채취하여 즐거움으로 해로운 씨를 제거하길 권유드린다.

 

허리도 아프고 눈도 따가움을 느낀다.

그러면서 왼손에 열매의 진액이 묻어면 끈적끈적하므로 그때 마다

왼손 엄지와 시지를 물컵의 물에 자주 씻어가면서 작업하면 편리한 방법이라 공개드린다.

 

 

 

열매안의 씨를 자세히 보면 위 아래가 구분이 되는데

달려있는 부분보다 꽃이 달린 부분에는 까만 점이 있는데

이 곳을 핀셋으로 찝어서 흠집을 내고 왼손으로 살짝 밀어내어 씨가 나오면

핀셋으로 씨를 제거 하면 되는데  한알을 위하여 여러번의 공정이 필요한 셈이다.

물론 여러번 반복하다 보면 더 쉬운 방법도 터득하게 될 것인데

더 쉽고 간단한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시기 바람.

 

물론 기계를 이용하면 아주 간단하겟지만

산수유 열매의 씨 제거 기계가 무려 160만원정도 하니

어쩔수 없이 수작업 하는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채취하여 가져 올때의 풍성함은 흐뭇하였으나

막상 작업에 들어가니 후회가 되다는 말씀을 이해 할 것이다.

이렇게 자연으로 채취한 약재를 사용한다면 더욱 효과가 배가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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