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ㄱ)

금꿩의다리[대악당송초(大萼唐松草)]야생화

테리우스원 2008. 7. 7. 09:10

 

금꿩의다리[대악당송초(大唐松草)]

 Thalictrum rochebrunianum  FR. et SAV.

var.grandisepalum(LIEVEILIE)NAKAI.

 

 

 

 

미나리아재비과 금꿩의다리 야생화는 여름이 가까우면 숲속의 어떤 식물보다 큰 키를 자랑이라도 하듯  쑥 올라와 금색의 화려한

꽃을 피우는데 꽃은 한송이의 크기가 1cm도 정도이지만 여러송이가 만개되면 정말 아름다운 장관을 이룬다.

 

 둥근 원형의 터질듯한 금꿩의 꽃망울들은 서로 경쟁하듯이 오밀조밀한 눈부신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우리나라 에서만 서식하는 한국의 특산 야생화이다.

 

왜 금꿩의다리라고 부르는 이유는

보라색 꽃망울이 터지면 그 속에 수술이 노란 황금색으로 빛나서 '금'자를 붙였고 

'꿩'자는 숲속에서 자라므로 붙였다고 한다.

 

또한 꿩의다리는 몸체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가는데 꿩의다리류도 잎자루가

아주 가늘어 꿩의 다리와 이미지가 비슷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추정된다.

 

  

즐겁고 기쁨이 가득한 시간이 되시길 기도드리면서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봄에 산을 오르면 꿩을 많이 만난다.

숲속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놀라 쳐다보면 꿩의 다라나는 모습과 자신도 놀라 날아가는 모습이다

꿩의 재미난 이야기는 갑자기 눈앞에서 꿩을 발견하고 빠른 걸음으로 뒤쫓으면 자신이 위급함을

느낄때는 머리만 숲속에 파묻고 큰 몸집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우스광스런 자태를 목격하게 된다.

이 처럼 쉽게 만날수 있는 것은 예전처럼 사람들이 마구 잡지 않고 또한 먹이 생태계에서 자신을

잡아먹을 동물들도  사라져서 그럴 것이다.

 

숲속에서는 동물뿐 아니라 식물인 꿩의 야생화도 만나는데

금꿩의다리, 은꿩의다리, 산꿩의다리, 꿩의다리아재비,꿩의바람꽃 꿩의비름 연잎꿩다리 등이 그것이다.

 

꿩만 있는 것이 아니다. 노루밥풀, 노루귀, 노루오줌처럼 노루와 관련된 식물도 많이 있다.

꿩이나 노루처럼 이들 모두는 깊은 숲속에서 살아가는 야생화들이다.

 

그 중에도 금꿩의다리는 특별하게 키가 크며 또한 아름다움이 남다르다.

여름이 되면 숲속에서 다른 식물보다 먼저 숲속의 덤불을 헤치고 쑥 올라와

보랏빛 꽃 열매를 맺고서 감추어진 그 속에 황금의 수술을 공개할 때면 그 아름다움이 더하다. 

  

잎 뒷면은 분백색이 도는 듯도 한데 꽃은 한송이의 크기가 1cm정도 크기이므로

작지만 여러송이의 꽃들이 원뿔꼴로 한데 모여 조롱조롱 달려 있는 그 모습이 정말 화려하다.

 

 

 

 

금꿩의다리 야생화를 비롯한 꿩의다리류는 우리가 꽃잎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꽃받침이다.  

꽃잎과 꽃받침이 따로 구분되어 있지 않을 경우 꽃잎처럼 보이는 부분이 화피라고 하는데

꿩의다리류의 화피는 자줏색이고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흔히 야생화 이름에 '금'자가 붙은 식물은 꽃잎이 노란색일 경우가 많다.

 

 

 

 

 

금꿩의다리는 화피가 자줏색이지만 그 속에 감추어진 수술이 황금색이라

'금'이라는 접두어를 붙여 주었다.

열매는 수과(모양이 작고 익어도 터지지 않으며 한개의 씨가 들어 있는 열매)로

타원형이고 8-20개쯤 달리고 여러해살이 야생화로 우리땅에서만 저생하는

특산식물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자라는 지역이기도 하다.

 

 

 

 

 한방에서는 금꿩의다리를 포함하여 유사한 식물들을 모두 약재로 활용하는데

청혈 및 해독작용이 있어 장염. 이질. 결막염 등 여러 증세에 처방되고

뿌리를 포함한 식물체 전체를 약재로 사용하고 어린 줄기과 잎은 나물로 식용하기도 한다. 

독성이 있으므로 약으로 사용할 때는 전문가의 자문이 요구된다.

 

 

 

 

일반인들이 식용이나 약용으로 활용하기에는 독성의 위험 때문에

주의가 요망되며 주로 관상용으로 기르고 보는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 좋을 것이다.

 

 

 

 

 

지하부의 뿌리 부분이 아주 크게 발달 하므로 절개지 등에 심어 토양을

고정시키고 녹화사업으로 적당한 식물이다.

 

 꽃꽃이 재료로도 많이 활용되며 독특한 분위기를 유도 할 수 있다.

특히, 금꿩의다리는 키가 큰데다 잔잔하게 맺히는 꽃들이 풍요롭게 달려 그 모습이 황홀하다.

 

 

  

 

금꿩의다리를 만나서 사진기에 담는 웃으운 이야기를 하자면

카메라 렌즈에 잡히기는 그리 쉬운일이 아니다.

 

물론 삼각대를 고정하고 줌으로 당겨서 잡을수는 있지만

그리 호락호락한 야생화가 아니다 

키가 큰데다 꽃 몽우리가 작아서 미세한 바람들이 흔들기로 방해를 하면

정말 어려운 상황이 벌어진다.

 

 

 

 

호흡을 중단하고 바람이 멈추기를 기다리다 지쳐 호흡을 뱉으며 바람이 자고

또 잡으려면 흔들기를 반복하니 어떨때는 입안의 침만 꼴딱 꼴딱 삼키는 어려움이 많다.

환상적으로 잡으려면 등골에 땀이 줄줄 타고 내리는 경험을 다 해 볼것이다.

그래서 금꿩의다리 야생화를 환상적으로 담아온 사진을 보면

주인장의 사랑이 돋보이는 향기를 많이 느껴보았다.

 

 

 

특히, 비오는 날에 빗방울을 머금고 바라보는 그 모습은

보기만 하면 그냥 지나치기엔 너무 아쉬워 하는 마음은 꽃을 사랑한다면 동일할것이다.

 

그래도 하나님께서는 제게 쉽고 아름답게 담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사랑에 감사드리고

더 아름답게 담아보려는 사랑을 소망한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립보스 4장 6-7절) 

 

 

 

    날마다 숨쉬는 순간마다 포함 12곡 묵상을 위한 바이올린 연주곡 모음       

    01. 날마다 숨쉬는 순간마다
    02. 아 하나님의 은혜로
    03. 나 주의 도움 받고자
    04. 예수 사랑하심은
    05. 거룩하신 하나님, 주님과 같이
    06. 내맘의 주여, 저 높은 곳을 향하여
    07. 주여 지난밤 내꿈에
    08. 때 저물어 날 이미 어두니, 주날개 밑 내가 편안히 쉬네
    09.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10. 목마른 사슴
    11. 괴로울때 주님의 얼굴 보라
    12. 예수 인도하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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