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ㅅ)

수선화[금잔은합(金盞銀合)]야생화

테리우스원 2008. 3. 28. 11:32

 

수선화[금잔은합(金盞銀合)]

Narcissus tazetta var.chinensis ROME.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의 기운이 나타날 무렵에 우리에게 노랗게 미소지며 나팔 소리를 들려주는 야생화

이른봄의 눈속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강인함도 우리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  

 

수선화과(Amarylidaceae)의 수선화는 약명으로는 수선(水仙), 다른이름으로는

금잔은합(金盞銀合), 아산(鴉蒜), 설중화(雪中花), 지선(地仙), 옥령롱(玉玲瓏) 등로도 불리운다.

 

공개되는 품종은 트레비티안수선(나팔수선)으로 나팔모양으로 생긴 모습으로 불려지고 있으며

스페인, 알제리, 남부유럽 자생종의 원예품종으로 귀화식물인 야생화이다.

 

수선화 품종은 세계각처에서 많은 개량종이 개발되어 그 종을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해졌다.

 

 

수선화 야생화 처럼 밝고 환한 미소속에 즐거움만 가득하시길 기도드리면서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수선화는 알뿌리로 겨울을 나고 이른봄에 여리디 여린 꽃대속에

노란 나팔을 연출하는 꽃망울이 우리의 마음을 환하게 밝혀 주는 야생화로

한 포기정도는 뜰이 있는 집안에서는 길러 보고픈 아름다운 봄꽃이다.

 

수선화는 중국의 요모라는 여류 문학가가 12월 추운 겨울밤에

높고 높은 밤 하늘에 별들이 쏟아져 내려오는 한 무더기 수선화꽃이 되는 꿈을 꾸고서

여자 아기를 탄생시켜 관성여사라고 이름을 지었다는 이야기도 있으며

인씨라는 미녀와 조식의 형제들에 얽힌 사랑의 이야기도 전하여져 온다.

이런 연유에 의하여 수선화를 여사화라고도 불리운다.

 

 

 

 

수선화는 물을 배경으로 무리지어 병아리의 형렬처럼 피어난 모습은 과히 환상적이며

옛 선비들은 눈 내리는 이른봄의 눈밭 피어난 노란 나팔모양의 수선화꽃을 보면서 글을 짓고 묵향에 젖었다고 전하고

'수선'이라는 말은 자라기에 많은 물이 필요해서 붙여진 이름이고 물에 사는 신선이라는 의미를 갖는다고 한다.

 

꽃은 거풍, 활혈, 해열등의 효능도 있어 부인 자궁병과 월경불순에 처방되고

비늘줄기는 더운물에 담구 독성을 우려낸 후 잘 말려 약용으로 활용되며

소종과 배농에 효능이 있어 대개 각종 염증 등 여러가지 증상에도 이용되지만

 

알뿌리에는 독성이 강하므로 식용으로 불가하고

약용도 전문가의 처방을 받아 사용하기 바란다.

 

 

 

 

 


눈물로 씻은 발(박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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