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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ㅅ)

산수유 [산채황(山菜黃)] 야생화 향연

테리우스원 2008. 3. 18. 10:21

 

산수유 [산채황(山菜黃)]
Cornus officinalis S. et. Z.

 

 

 

층층나무과(Cornaceae)의 산수유는 잎보다 노란 꽃을 먼저 터뜨리는 야생화로

만선식물자휘(滿鮮植物字彙) 옛책에는 조선에서 산수유(山茱臾), 석조(石棗).

산수유나무라 한다고 하였으며 조선의 중부지역 산림중에 자생하는 교목이라고 하였다.

 

중국본토가 원산이며 조선에서는 드물게 만나는 식물이라고도 하였고

붉은색의 장과(漿果)는 시고 떫은 맛이 나는데 생식하고 그 말린 열매는 보신. 장양(將養). 조뇨(調尿)

에 효과가 있어 약용으로 활용한다고 하였다.

 

장과(漿果)는 모양이 산조(山棗-산대추)와 닮아 씨가 크며 육질(육- 열매살)이 박(薄)하다 하였고

그래서 석조라는 다른 이름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봄의 전령사 처럼 화사한 노란빛을 품어내는 산수유 야생화가 우리의 마음를

환하게 밝혀주는 시간이 되며 요즈음 가로수로도 인기가 높아 대전 시내 가로수로 많이 심어져있으나

깊은 산속에서는 산수유와 비슷한 생강나무꽃 야생화가 피어나고 있으므로

대부분 사람들은 생강나무꽃과 산수유를 아직도 구분하는데 어려움이 예상되어

작년에 산수유와 생강나무를 구분하여 드렸는데 참고 바라며

 

기쁨과 즐거움으로 승리하시길 기도드리면서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산수유는 꽃보다 늦게 돋아나는 긴 달걀 모양으로 

 잎의 뒷면 잎맥에Y자 모양의 노란 빛이 도는 갈색 털이 있어서

마치 '닭발'같기 때문에 '계족나무'로 불리기도 한다.

 

층층나무과에 속하며 키가 작고 산에서 자란다.
열매는 처음 익어 마르지 않았을 때는 붉은데 살이 통통하고 윤택하다.

그래서 산-붉다-살찌다-라는 뜻으로 '산수유'라고 한다.


생김새가 대추 같아서 '돌대추'라는 뜻으로 '석조'라고도 하며,

'살 많은 대추'라는 뜻으로 '육조'라고도 한다.

혹은 '아기귀신이 즐겨 먹는 열매'라고 해서 '기실'이라 부르기도 하며,

'쥐똥'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다른 이름으로 수유(茱萸), 산채황(山菜黃), 실조아수(實棗兒樹), 석조(石棗). 

촉산조(蜀酸棗), 서실, 실조인수, 계족, 약조, 홍조피, 수육석조. 산수유나무라고 하며

약명으로는 산수유(山茱萸), 산수육(山茱肉)이라고 불리운다.

우리 나라 중부 이남지역에서 흔히 관상수로  심고 있는 낙엽소교목 야생화이다.


높이는 7m 안팎이고 나무껍질이 벗겨지며 연한 갈색이고 어린 가지는 처음에는 털이 있고

분녹색이고 껍질이 벗겨지며  3~4월에 잎이 나오기 전에 먼저 노란색의 꽃이 피며 양성이다.

 

꽃은 지름이 4~5m이고 한 꽃차례에서 20~30개의 꽃이 달리며
8~10월에 열매가 붉은색으로 익는데, 강정제로 쓰며 꽃은 관상용이다.

 

 

 

 

우리나라에서 산수유가 가장 많이 생산되던 곳은 경기도의 광주.여주,이천,양평,경북의 봉화

그리고 전라남도 구례의 산동면과 전라북도 남원군 산내면 등이다. 

 

이 지역들은 산수유의 주생산지로 널리 알려졌으나

지금은 구례의 산동면과 산내면에만 오래된 거목이 있을 뿐

다른 곳에서는 거의 없어진 형편이다.

 

 

 

 

 

원래 산수유는 옛부터 약재로서 많이 애용해왔고 또한 값이 비싸 산수유나무 3그루만 잘 키우면

자식을 모두 대학 공부까지 시킬 수 있다고 할 만큼 수익성이 높은 약재였다.

 

 

 

 

근래 들어 산수유를 이용한 건강음료가 나오고 있으며,

산수유를 소주에 담가서 만들 술은 건강보신 또는 강장제로 알려져 많이 애용되고 있다.

 

 

 

 

 

[산수유]는 음력 9~10월에 따서 그늘이나 약한

불에 말려 쓰거나 술에 적셔 찐 후 약으로 쓴다.

 

맛은 시고 떫으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 독이 없다.

코르닌 갈릭산 타르타릭산,말릭산, 비타민A 유사물질 등을 함유하고 있다.

 

 

자양효과가 크다 

 

 간장과 신장의 기능을 강화하고 보익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신허'에 의한 반뇨, 야뇨 ,어지럼, 귀울림, 허리와 무릎의 통증, 조루, 발기부전 등에 두루 사용된다.

 

 

 

 

수렴 작용이 크다 

 

 정액이나 땀을 거두고, 유정, 몽정 등을 다스리며, 급 만성의 허탈 상태로 땀을 비오듯 흘리며 멎지 않을 때 쓴다.

특히 많은 땀을 흘리며 손 . 발이 얼음처럼 냉한 허탈 상태 때는 산수유를 반드시 써야한다.

월경과다, 부정기적 자궁 출혈, 대하증도 수렴한다.

또 잦은 소변을 수렴하는 이뇨 작용을 한다.

 

 

 

 

풍기로 어지럼증이 있으면 

 

 산수유40g 산약20g 감국20g 인삼20g 천궁처방을 '천궁산' 이라고 한다.

 

기운이 없고 빈혈까지 있을 때는

 산수유 8~12g 인삼 8~12g 당귀 8~12g을 물 500cc를 붓고

끓여 반으로 줄면 하루 동안 여러 차례로 나누어 마신다.

 

성교 과다로 허리가 아플 때는 

 산수유 12g 두충 12을 물 500cc를 붓고 끓여 반으로 줄면

하루동안 여러 차례로 나누어 마신다.

 

 

 

 

주의사항

 

설사할 때, 감기로 오한과 발열이 있거나 땀을 많이 흘릴 때,

소변이 농축되어 붉고 뻑뻑하여 잘 나오지 않고 배뇨통이 있을 때,

정력이 너무 왕성할 때는 쓰지 않는다.


도라지와 함께 먹을 수 없다.

-산우유 열매 과육은 원기를 강하게 하고 정액을 거두어

 간직하게 하는 효과가 있지만, 씨는 정액을 미끄러져

나가게 하기 때문에 약으로 쓸 수 없다.
산수유술도 씨를 빼고 담근다.

 

 

 

 

원본을 보시려면 사진을 클릭하시면 볼 수 있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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