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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ㅁ)

무릇[야자고(野慈姑)] 야생화의 향기로움

테리우스원 2008. 1. 21. 11:48

무릇[야자고(野慈姑)]

Scilla scilloides(LINDL.)DRUCE. 

 

 

 

약명은 야자고(野慈姑)라 하며 다른이름으로는 면조아(綿棗兒), 지조(地棗), 천산(天蒜), 물굿,

물구,지란(地蘭), 천산(天蒜), 전도초근(剪刀草根) 등으로도 불리운다.

 

무릇은 백합과(Liliaceae)의 여러해살이 야생화로 우리나라 전국 각처의 원야전지 및 로방초원에서 자생하며

땅 속에 있는 달걀형의 비늘줄기는 짙은 밤색 껍질로 싸여 있으며 잎은 봄과 가을에 2번 나오는데

봄에 나온 잎은 여름에 말라버리고, 선형 잎은 보통 2개가 마주 나온다.

 

7~9월에 20~50cm 높이로 자란 꽃줄기 끝의 총상꽃 차례에 자잘한 연분홍색 꽃이 모여 피어나며

꽃은 6장의 꽃덮이조각과 수술 6개, 암술 1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열매는 삭과(蒴果)로 열린다.

 햇볕을 무척 좋아하며 씨로 번식하기보다는 비늘줄기로 영양번식을 한다.

 

아름답게 피어나는 무릇의 야생화처럼 싱그럽고

사랑의 향기를 뿜어내는 즐거움과 기쁨만 가득하사길 기도드리면서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무릇 야생화는 옛날부터 우리에게 배고픔을 달래주는 일종의 구황식물로서

땅속에 묻혀 있는 뿌리처럼 보이는 비늘줄기를 캐어서 식용하는데

조청 처럼 오래 동안 고아서 먹었다.

 

 

 

 

뿌리를 캐어서 껍질을 벗기고 삶아 물에 우려서 절구에 찧어

엿기름을 함께 넣어 삭힌 후에 고우는 과정이 어려워 차츰 사라지는 추세이며

비늘줄기를 껍질을 벗기고 간장에 조려 식용하기도 하고

 

새잎은 부드러울때 채취하여 데쳐서 메운맛을 우려내고서 나물로 먹기도 하였지만

새싹이 피어나는 모습을 보면 색상과 빛깔로 또 한번 반하는 아름다움을 간직한 야생화이며

대나무 대신 무릇꽃의 꽃대를 엮어 복조리를 난들어 사용하기도 하였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려는 계절에 한송이가 아닌 무더기가 피어나는 야생화의

색상과 숲속에서 박차고 일어나 아름다움을 궐기라도 하듯 힘찬 손을 들어보이는듯 한

아름다움을 바라보노라며 환희의 기립박수를 보내고 싶어진다.

 

 

 

 

주로 알뿌리를 약용으로 활용하는데

진통억제 효과가 있고 혈액을 맑게하여 순환을 원활하게 도우며

세포가 붓는 것을 예방하기도 한다.

 

 

 

종기나 유방염, 장염 등의 치료용에도 활용되었으며

맛은 달고 차며 활혈해독, 소동지통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비늘줄기와  잎을 알콜올에 담구어 추출한 액체는

강심, 이뇨작용의 효과가 있으며

 

전초를 달인물은 치통, 근육과 골격의 통증, 그리고 타박상과 허리와

대퇴부의 통증에도 효과가 있다.

 

 

 

북한에서 공개한(약초의 성분과 이용) 기록에는  

 “비늘줄기(야자고)를 캐서 겉껍질을 벗기고 쪄서 말리고

.  성분은 비늘줄기와 잎, 꽃에 부파디에놀리드(강심 배당체)가 들어 있으며

 

  비늘줄기에 많은 양의 녹말과 점액질이 있다. 

동물실험에서 뚜렷한 강심이뇨작용이 있다. 

석림을 내리고 부스럼을 없애며 갈증을 멈추고 산후 궂은 피가 다 나가지 못하여

 정신이 맑지 못한것과 태가 나오지 않는 데 쓴다. 

오줌내기약, 가래약으로도 쓴다. 

부파디에놀리드 계통의 강심약을 만드는 원료로서 전망이 있다.    

비늘 줄기즙을 피부에 바르면 물집이 생긴다. 

비늘 줄기를 물에 우려서 쓴맛(강심 배당체)을 없애고 쪄서 먹기도 한다.”

 

 

 

알뿌리를 잘말려서 하루에 3-4g씩 200cc의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팔다리나 허리가 쑤시고 아픈 통증의 증세와 유방염과 종기 등에도

뿌리 생것을 짓찧어서 환부에 바른다. 

 

 

 

4-5월에 걸쳐 알뿌리를 채취하여

지상부의 전초와 함께 약한 불로 은근히 달여고아서 엿처럼 하여 먹는데

단맛이 많아 옛날 농촌의 먹을거리가 없고 기근때에 구황식품으로

인기가 높았다고 한다.

 

 

 

그리고 더물게는 하야꽃이 피어나는 무릇야생화가 있는데

제주도 및 중부지방에 주로 자생하며 '흰무릇'(for.alba Y.LEE)이라고 한다.

 

 

 

 



Whispering Hope (희망의 속삭임) - Phil Coul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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