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문동(麥門冬)-[승상맥동(蠅狀麥冬)]
Liriope platyphyllla WANG et TANG.
맥문동 잎은 난초의 빼어난 잎을 닮아 짙은 녹색의 작고 연한 자주색 꽃이 이삭 모양으로 뭉쳐 피며,
꽃이 진 뒤 둥근 열매가 달려 점점 짙은 보랏 빛으로 물들어 가기 때문에 집에서 관상용으로 길러도 좋다.
뿌리를 말린 모양이 마치 두꺼운 보리 같기 때문에 '맥문동'이라고 하는데 겨울에는 푸른잎으로
겨울을 나기 때문에 '겨우살이풀'이라는 야생화의 이름으로도 불린다.
약명으로는 맥문동(麥門冬)이라하고 다름이름으로는 승상맥동, 맥문동초. 겨우살이. 겨우살이풀 등.으로도 불리우며
전국 각지의 산과 들, 숲 가장자리 등의 그늘에 자생하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야생화이다.
요즘에는 관상용으로 심어지거나 약초농가에서 재배되기도 한다.
높이는 30-50cm이고 뿌리줄기는 굵고 딱딱하며 옆으로 뻗지 않고 수염뿌리의 끝이 땅콩 처럼 굵어지는 것도 있고
잎은 짙은 녹색이며 밑에서 모여 달리는데 길이는 30-50cm, 너비는 0.8-1.2cm정도이다.
잎의 끝이 뾰족하거나 둔한 것도 있는데 11-15개의 맥이 있고 끝부분이 가늘어져 잎자루 비슷하게 된다.
5-6월에 꽃이 피고 꽃색은 연한 자주색이다.
꽃줄기의 길이는 30-50cm이고 꽃은 3-5개씩 마디마디 모여 달린다.
꽃차례의 길이는 8-12cm이며 6개의 수술이 있으며 수술대가 꾸불꾸불하고 암술대는 1개가 있다.
10월에 흑청색의 열매가 익으며 얇은 껍질이 일찍 벗겨지면서 검은 씨가 들어난다.
하늘의 뜻을 깨닫고 실천하는 시간으로 승리하시길 기도드리면서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만선식물자휘 옛고서에는
만주의 남부에서만 자생한다고 씌였지만 그 당시 식물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상태에서 잘못 쓰여진 듯하다.
조선에는 그밖에 따로 '개맥문동'이 난다고 하였고뿌리에는 폐열을 없애는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대개는 일종의 거담제 또는 완화자양제로 쓰인다고 하였다.
우리나라에는 맥문동. 개맥문동.왕맥문동, 등이 있으며
왕맥문동은 제주도 및 남부 섬지방에서 자연적으로 자라는 야생화라 한다.
맥문동은 음력 2월과 3월, 9월과 10월에 뿌리를 캐어 살진 덩어리만을 그늘에서 말린 후
끓는 물에 담가 연하게 불려서 중심부의 심을 빼고 약으로 쓴다.
맛은 달면서 약간 쓰고 성질은 차고비타민 A유사물질, 휘토스테롤, 오히오코포닝,
포도당, 점액질 등이 많이 함유 되어있다.
<신농본초경>에는
'맥문동을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장수할 수 있으며,
양식이 떨어지더라도 굶주림을 느끼지 않는다'고 하였다.
맥문동을 신선의 음식, 신선의 약재로 여겼던 야생화이다.
<동의보감>에도
뿌리를 약재로 활용하며 잎은 푸르고 향부자와 비슷하며 사계절 마르지 않고
뿌리는 구슬을 꿰어놓은 모양과 같다고 하였다.
그것들이 보리알같은 모양이라 하여 맥문동이라 이름 불러 진다고 하였고
심장을 보하고 폐를 활성화하며 심장을 안정시키고 맥의 기운을
정상화시키는 힘이 있다.
몸이 허할때 열이 나고 입안이 타며 갈증이 동반되며 폐위로 인하여
피고름을 뱉고 열독으로 피부가 검어지고 흰동자위가 노랗게 되는 것을 치료하고
그리고 맥문동을 장복할수록 육신이 가벼워지고 장수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주의사항
그렇지 않으면 먹을 때 가슴이 답답해 지는 증세가 생긴다.
폐장의 약효가 미치게 하려면 술에 담갔다가 써야 한다.
너무 기가 약하거나 위장이 찬 경우 또는
대변이 진흙 처럼 묽을 때는 쓰지 않는다.
또 기침을 하더라도 고열이 있으면서 코가 막히고
오한이 있으며 바람기가 싫고 땀이 나지 않을 때는 쓸 수 없다.
대단한 영양덩어리로 폐를 보강해 주기는 하지만
점액질이 많기 때문에 가래가 더 많아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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