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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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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롱나무[자미화(紫微花)] 야생화의 흰꽃

테리우스원 2008. 1. 15. 10:34

 

배롱나무[자미화(紫微花)]

Lagerstroemia india LINNAEUS.

 

잎은 마주나고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잎자루는 없고

붉은 꽃 말고도 드물게 연한 보라색이나 담홍색으로 피는 것도 있으며.

더물게 흰꽃 품종인 흰배롱나무(L. indica for. alba)도 있다.

 

배롱나무는 특히 선비들의 사랑을 많이 받아온 나무로

사육신중의 하나인 성삼문이 이 꽃을 보고 지은 시도 있다.

 

부처꽃과(―科 Lythraceae)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 자미.백일홍,자미화,파양수, 양양수, 양양화,자미목,
자형화, 만당홍,해당수, 목백일홍 등 이름이 아주 다양하게 불리우고 있다,
 
높이는 오래된 수목은 5m까지 자라며 어린가지는 메모져 있고
나무껍질이 홍자색으로 매우 매끄러웁다
꽃의 지름은 약 3cm 정도이고 꽃잎은 6장이며 수술은 많으나
가장자리의 6개는 다른것에 비라여 아주 길고 암술은 1개이다.

 

차거운 날씨속에 건강한 생각으로 승리하는 시간이 되시길 기도드리면서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중국에서 자라던 식물 중 키가 작은 품종이 뜰에 널리 심어지고 있다.

붉은빛을 띠는 수피 때문에 나무백일홍[木百日紅],

 백일홍나무 또는 자미(紫薇)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밖에 백양수(간지럼나무), 원숭이가 떨어지는 나무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나무줄기가 매끈해 사람이 가지를 만지면 나무가 간지럼을 타고,

또한 원숭이도 오르기 어려울 정도로 매끄러운 나무라는 것을 뜻한다.

 

국화과에 속하는 초백일홍(草百日紅)인 백일홍과는 전혀 다른 식물이다.

 

 

 

“배롱나무 꽃이 다 지면 햅쌀밥 먹을 땝니다”
초여름부터 하나가 피엇다 시들면 다음 꽃이

또 피어 이어가다가 꽃이 모두 질 때는 이미 가을이 된다하여 

벌써 햅쌀밥을 먹을 때가 된다는 말이다. 

 

 

 

배롱나무는 양지바른 곳을 좋아하며, 빨리 성장하고 가지를 많이 만들어 쉽게 키울 수 있지만

 내한성이 약해 주로 충청남도 이남에서 자란다.

서울 근처에서는 겨울에 짚 같은 것으로 나무줄기나 나무 전체를 감싸주어야 한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화사하게 피어나는 하얀 백일홍 꽃도 보기 좋고,  

장마철 구질스러운 비 속에서도 오기처럼

시달리지 않는 모습도 상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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