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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ㅂ)

꽃범의꼬리(피소스테기아) 야생화

테리우스원 2008. 1. 9. 23:34

 

꽃범의꼬리(피소스테기아)

Physostegia virginiana 

 

 

네모 난 줄기에 잎이 마주 나는데 줄기와 잎 사이에서 가지가 갈라져 나와서 또 꽃을 피운다

 그래서 한 포기에 대략 800-1000 송이 정도의 꽃이 핀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숫자로는 참 엄청난 규모이다.

 

그 많은 꽃이 한꺼번에 피는 것이 아니고 각 가지마다 아래에서부터 하나씩 피어올라가서 맨

위의 꽃이 피고나면 야생화의 일생을 마치는 아름다운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북아메리카가 원산으로

여름부터 초가을까지 화사한 색상으로 우리의 마음를 즐겁게 해며

배수가 잘되는 습한 곳을 좋아하고

너무 건조하면 힘들어 한다.

 

 

주님 손잡고 동행하시고 출입하는 모든 삶속에 형통함이 가득하시길 기도드리면서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꽃의 모양이 특이해서 눈길을 끄는데 금붕어가 입을 쩍 벌린 듯한 모습

[입술처럼 생긴 것이 아래 위에 모두 있다고 양순형(兩脣形)]으로 부른다.

 

 아래 위로 쭈욱 한 줄로 이어져 있는데,

네모난 줄기의 각 면을 따라 정확히 네 방향으로

7-9월에 연한보라색. 분홍색.붉은색.흰색꽃이 피어난다.

 

 

 

한 포기만 심어도 뿌리가 옆으로 자라면서 새순을 많이 내기 때문에 대개 무리지어 자란다

 

물론 꽃이 진 뒤에 씨로도 번식이 되는데 한 번 심어 놓으면 해마다

잡초가 자랄 사이도 없이 무성하게 자생한다.

 

범의 꼬리는 이름과는 달리 소박하면서

우리와 친숙감이 있는 정겨운 야생화이다.

 

 

 범의  꼬리처럼  곧추세우고 아래에서부터

시작하여 위로 하늘 문을 향하여 천국계단을
쌓아올리듯 힘있고 줄기차게 원을 그리며,

 

서로의 아름다움을 경주하듯이 그리고 숲속의

범이 실눈을 살며시 뜨면서 먼 수풀속의 꽃의 향연을 

지배하듯이 송이송이 피어난다.

 

 

범의 꼬리는 아래에서부터 하늘을 향하여 피어나면서

마지막 끝 부분의 꽃을 피우면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다하는 시간이므로 마지막 부분의 꽃을 보는 순간

하늘의 형통함을 얻는 행운을 선물로 받게 되는 것이다.

 

 

 

여러해살이풀로서 뿌리 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줄기가 무더기로 나온다.

잎은 마주나고 피침형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줄기 윗부분에 모여 이삭모양을 이룬다.

줄기 윗부분에 꽃이 많이 모여 긴 꼬리처럼 된

꼬리와 같다고 하여 `꽃범의꼬리`라고 부른다.

 

 

꽃은  총상꽃차례로 달리며 꽃받침은 종처럼 생기고

 화관은 길이 2∼3cm이며 입술 모양이다.

 

윗입술은 둥글며 아랫입술은 3개로 갈라진다.

주로 화단과 절화용으로 심는다.

 

번식은 봄·가을에 포기나누기로 하며 종자로도 번식한다.

가끔 야산에서 깊은 산속에서도 발견되기도 한다.

 

 

 

열매는 삭과이고 가늘며 길고 2개로 갈라진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약재로 쓰는데,

 

황달·이질·음부가려움증·대하·습진·고열로 인한

손과 발의 경련·협통·두통 등에 효과가 있다.

 

한국 특산종으로는 경기도·경상남도(지리산)·

강원도(금강산)·평안북도·함경북도에 분포한다.

 

 

 

"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쉬지 않고 감사함은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다 이 말씀이 또한 너희 믿는 자 속에서 역사하느니라" 

(데살로니카전서 2장 1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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