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아름다운 명소

우리나라 12대 명산의 하나인 덕유산 향적봉

테리우스원 2007. 12. 28. 14:19

德裕山 香積峰

(덕유산 향적봉)

 

 

 

거창군 북상면 , 전북 무주군

북덕유산은 전북 무주군과 경남 거창군에 걸쳐있다.
주봉인 향적봉(1,614m)을 중심으로 해발 1,300m 안팎의 장중한 능선이 남서쪽을 향해 장장
30여㎞에 뻗쳐있다. 북덕유에서 무룡산(1,491)과 삿갓봉을 거쳐 남덕유(1,507m)에 이르는
주능선의 길이만도 20㎞를 넘는 거대한 산이다. 덕유산 하면 모두들 무주를 연상하고 있으나
백두대간이 되는 주능선 큰줄기에서 북쪽으로 1.6km 벗어나 있는 최상봉 향적봉을 제외한
덕유연봉들이 모두 거창과 무주의 경계지점에 위치하여 있다.

 

2007년도 이제 서서히 저물어 가는 시간속에

묵은 더러운 마음에 찌꺼기를  대둔산 향적봉에서 모두 다 뱉어 날려보내고

밝아오는 새해에는 더욱 힘차게 독수리가 날개치며 하늘을 오르듯이

주님과 동행하시고 더욱 건강하길 간절히 기도드리면서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우리나라 12대 명산가운데 하나인 덕유산은 1962년 1월 21일 교통부로부터 관광지로 지정되었고
1971년 12월05일 전북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가 1975년 2월 1일 공원면적 219㎢를 갖고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무주의 구천동계곡과 칠연폭포계곡에 버금가는 북상면 산수리의
마학동계곡, 병곡리의 상여덤계곡, 소정리의 송계사 계곡 등 곳곳에 소(沼와) 담(潭), 폭(瀑)을
이루며 아직도 깊숙한 골짜기에 속살을 드러내 보이지 않으며 비경을 간직하고 있는
북덕유산 아래자락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월성계곡으로 이어진다.

 

 

 

 

덕유산은 철쭉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특히 능선 일대에는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봄철 덕유산은 철쭉 꽃밭에서 해가 떠 철쭉 꽃밭에서 해가 진다"는 말을 듣기도 한다.

 

 

 

 

 

산 전체가 철쭉밭이라 할 만큼 군락이 넓게 퍼져 있다. 북덕유정상 향적봉에서 남덕유 육십령까지
20㎞가 넘는 등산로에 철쭉군락이 이어진다. 가장 화려한 곳은 덕유평전.
평평한 능선에 철쭉밭이 화원을 이루고 있으며
 보통 6월25일 전후 6월5일경이 절정이다.

 

 

 

 

덕유산은 무주구천동을 끼고 있어 여름철에 각광받는 곳이지만 가을단풍으로도 유명하다.
매우 다양하고 아름다운 단풍경승을 자아내는데 산속으로 안길수록 더욱 깊고 그윽한 맛을 풍긴다.
대표적인 코스는 구천동 33경을 보면서 북덕유산 정상을 오르는 코스와 북상면 소정리 송계사
입구에서 중봉, 지봉, 오수자굴 등을 지나 향적봉 정상에 오르는 두가지 코스가 있다고 한다.

 

 

 

 

겨울의 덕유산은 마치 히말라야의 고봉들을 연상케 한다. 첩첩산중으로 장쾌하게 이어진
크고 작은 연봉들이 눈가루를 흩날리며 선경을 연출한다. 덕유산은 남부지방에 있으면서도
서해의 습한 대기가 이 산을 넘으면서 뿌리는 많은 눈 때문에 겨울산행 코스로 최고의
인기를 모으는 곳이다.

 

 

 

 

무주리조트의 곤돌라를 이용하여 향적봉 정상에서 능선산행을 즐기며
남덕유산또는 송계사로 내려오는 코스또한 일품이다.

 

 

 

지금도 많은 빙판이 있는 관계로 인하여 아이젠을 반드시 지참하고

등산하면 즐거움에 아무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설명한다.

 

몇일전 야생화 화분을 정리하다 요통을 심하게 앓게 되었지만

올해 향적봉을 다녀와야 한다는 생각이 가득하여

무거운 몸을 이끌고 대둔산 향적봉을 향햐였는데

오르는 길이 많은 빙판으로 나를  힘들게 하였다.

 

하지만 그냥 중도에서 포기하였다면 많은 아쉬움으로 남을 뻔하였다

같이 간 일행이 대단하다고 한다.

 

중간에서 요통으로 포기 할줄 알았는데

사진으로 아름다움을 담아보려는 의지앞에 손 발을 다 들었다고 나에게 고백한다.

 

 

 

 

눈이 많이 왔을때 꼭 한번 오고 싶은데 도로의 빙판이 문제점으로 마음으로만 있을뿐이고

 나에게도 기회가 오기를 간절히 소망해본다. 

 

함박눈이 바위와 나무가지에 매달려 있는 모습을 상상만 하여도

가슴이 뛰는 것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

 

 

 

 멀리 보이는 뚜렷한 중첩의 산속에 자신이 한마리 새가 되어 날아가는 기분이고

 높아보이는 푸르름의 겨울 창공은 더없이 말고 싱그러움이며

미끄러움과 요통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포기 하였다면 많은 아쉬움이 남을 뻔 하였다.

 

 

 

요소에 우뚝 솟은 암반들은 자신들의 우람함과 향적봉을 대변하는 모습으로 그려지며

쌓인 겨울눈이 햇쌀에도 나를 반기려고 견디어 내는 모습이 더욱 아름다웠다.

 

 

 

 

 

 

�게 펼쳐진 광장처럼 향적봉에서 내려보는 그 시원함을 가보지 못한 분은 그 상쾌함을

말하지 못할 것이며 . 날씨가 맑은 말에는 저 멀리 펼쳐지는 한국화의 진풍경을 감상하기에 충분 할것이다.

 

 

말없이 나를 반겨주는 향적봉의 바위들이 빙판으로 헤메이며 올라온 기운을

다시 충전시켜 주는 사랑을 느끼는 시간이되었다.

 

 

 

한마디로 중국의 우람한 산보다 향적봉에서 바라보는 아기자기함이

더욱 풍성해 보이고 우리의 정서에 합당하다고 사료된다.

그래서 우리조국의 한국산야를 사랑하는 이유 일것이다.

 

 

 

 

 멋을 더하는 향적봉의 곳곳에 자리잡은 주목의 자태들도 아름답다.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앙상한 나무가지가

오래동안 버티고 반겨주는 사랑의 향기를 안고서

 

새해 밝아오는 해돋이를 마음으로 그려보고 영하의 날씨에도

얼굴에는 땀방울이 맺히고 머리에는 이슬같은 수증기가....

정녕 향적봉을 보고가는 향기를 기억으로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다.

 

 

 
amazing grace ~  아프리카 노예선 선장을 한 John Newton 은
흑인 노예에 대한 참회와 감사의 마음으로 이곡을 만들었다 합니다.
어려운 이웃 그리고 과거를 되돌아 보는 참회 ... 감사의 기도.
2007년이 다가기 전에 듣고 싶은 음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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