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풍란 4

구름병아리난초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구름병아리난초[이엽두피란(二葉兜披蘭)](완) Gymnadenia cucullata (L.) Rich. 자연에서 자라는 난초[蘭草(蘭)] 종류는 그들만의 특별한 환경과의 조화를 형성한다. 물론 변화된 환경에 잘 적응하는 종류와 특별한 환경을 고집하기에 인간의 욕심으로 인의(人意)로 변화를 주면 사라진다는 사실이다. 난초(蘭草)의 종류 육상식물 중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으로 지정된 금자란, 나도풍란, 비자란, 죽백란, 털복주머니란, 풍란, 한란으로 11종 중에서 무려 7종이다. 그리고 Ⅱ급으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구름병아리난초, 대흥란, 두잎약난초, 방울난초, 백운란, 복주머니란, 손바닥난초, 솔잎난, 신안새우난초, 으름난초, 지네발란, 차걸이란, 콩짜개란, 탐라란, 한라옥잠난초, 해오라비난초, 흑난초, ..

풍란 여름 야생화 -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장맛비로 폭우 태풍으로 힘들게 하더니 며칠 사이 폭염 찜통더위로 더 힘들게 만든다. 어제는 열대야가 심하여 꿀잠 청하기는 물 건너 간듯하여 거실에 선풍기를 돌리고 잠을 청해본다. 잠자리가 침대에서 딱딱한 돗자리 위의 달리진 잠자리 환경에 몇 번이고 뒤척이며 잠을 이루지 못하였고 새벽녘에서야 선풍기 바람이 싫어 무거운 몸을 일으켜 선풍기를 끄고 다시 눈을 감았다. 사람은 참 간사하다는 생각이 스친다. 비가 쏟아지는 저녁이면 물난리 걱정이 앞섰지만, 시원하여 이불까지 챙기는 잠자리에서 더워서 헉헉거리며 선풍기 바람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니 폭우가 더 낫다 싶은 간사한 생각에 자신이 미안해져 온다. 세차게 내리는 폭우에도 자연의 섭리는 어김없이 제 할 일을 묵묵히 해내는 놀라움이다. 여름이면 어김없이 피어나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