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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ㅂ)

부추 [구채]

테리우스원 2006. 8. 4. 09:09

 

식탁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강정제
부추 [구채]
Allium tuberosum ROTH.

 

 

부추를 '구채'라고 한다.

혹은 줄여서 '구'라고 부르기도 하며,

일명 '초종유' 또는 '편채' 라고 한다.

 

부추는 많이 돌보지 않아도 잘 자라는 식물로

'게으름뱅이도 기를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떤 이는 초강력 강정제인 부추를 먹고 정력을

낭비하느라 게을러진다고 붙은 이름이라 한다.

 

 따라서 음욕을 치솟게 한다고 해서 일명

'양기초' 또는 '장양초' 라고도 한다.

 

 

다른이름- 구.구백. 정구지. 부취. 염자. 염지. 가구. 파옥초.

지역마다 부르는 이름이 조금씩 다르답니다.

 

경상남도 고성에서는 '소풀'이라하며

전라도 지방에서는 '솔'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기도 한다.

 

 

무더운 날씨속에서도

주님과 동행함으로 평화와 평강이 가득하소서!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

 

 

 

전국의 농가에서 밭에 흔히 재배하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비늘줄기 밑부분에 짧은 뿌리줄기가 달리고

 겉은 검으면서도 노란 빛이 섬유로 덮인다.

 

잎은 선형으로 연약하며, 7~8월에 잎 사이에서 길이

30~40cm의 편평한 꽃자루 끝에 산형화서가 달린다.

 

꽃은 흰색이고 지름 6~7mm이며

꽃자루가 길고 꽃덮이가 수평으로 퍼진다.

 

꽃잎 조각은 긴 피침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6개이고,

 6개의 수술은 꽃덮이보다 약간 짧고 꽃밥은 노란색이다.

9~10월에 삭과 되며 열매는 3개로 터져서 6개의 검은색 씨가 나온다.

전초에는 특이한 냄새가 난다.

 

 

 

부추는 9월에 꽃이 진뒤에 씨를 채취하여 약으로 쓴다.

씨는 맛이 맵고 달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은 없다.

 

잎은 맛이 맵고 약간 시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은 없다.
카로틴, 비타민 B1. B2. C 등이 풍부한 비타민 보급원이며

칼슘. 철분등도 풍부하고 독특한 냄새가

나는 유화알릴을 함유하고 있다.

 

 

 

주의사항


아토피성 피부일때는 부추를 적게 먹는 것이 좋다.
열성 체질, 눈이 잘 붉어지고, 입이 자주 바짝바짝 마르며,

가슴속에도 후끈 열이 차고, 코피가 잘 나거나 여드름이 잘나고

소변이 붉어지면서 농축되어 양이 너무 적거나

혹은 변비가 심한 사람은 부추가 잘 맞지 않는다.


위가 약하고 열이 있을 때 음액이 부족하여

허열이 많을 때는 쓸 수 없다.

 

 

 

옛책<광군방보>

 

조선에서는 구*구채*구백*정구지*부취*추추*염지라 한다고 하였으며,

중국에서는 구*구채*가구*구백이라 하고

 

'구'는 줄기의 이름이 '구백'이며 부추의 뿌리는

노란색이고 꽃이름은 구청이라 하였다.

 

 

<성경통지>에는

 

'구'는 예경에 이름이 충본이라 하고 제사에 쓰이거나

대개는 채소로 상식한다고 하였다.

조선인은 간장에 담가 생식하고 된장국의 국거리로 하며

데쳐서 된장 또는 고추장을 바르고 죽에 넣어 끓여 먹고

고추장에 담가 다음해에 반찬으로 한다고 하였다.

 

 

우리나라에는 백합과의 같은 속으로 우리가 항상

먹는 채소인 부추외에도 몇가지가 더 있으며

귀화식물인 재배종과 더불어 야생종도 몇가지가 있다.


'마늘', '산마늘', '달래', '산파', 등이 있으며

 이들 모두 먹을 수 있는 것들이다.

 

 또한 현대인의 식생활에 빠져서는

안되는 중요한 야채들이기도 하다.

 

그 중 부추는 예부터 강정제로 널리 알려진 식물이며,

남성에게 정기를 복돋아 준다하여

'파옥초'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다.

 

 


자율신경을 자극하여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한다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해주기 때문에

부추를 먹으면 몸이 따듯해진다.

 

 까닭에 감기에 잘 걸리지 않으며 정력을 돋워 준다.

한여름 더위로 지친 몸을 빨리 회복시킨다.

 

 뱃속은 물론 온몸이 냉할 때 좋으며,

조금만 추워도 금세 손발이 찬 경우,

눈이 피로하고 머리가 항상 잠에서

덜 깬 것같이 무겁게 멍한 경우,

 

 입이 자주 마르고 귀가 잘 울리는 경우,

허리나 다리에 힘이 없고 시큰거리며 아픈 경우에 좋다.

 

 


위와 장의 기능을 강화하고 촉진한다

항균 작용도 있어서 위와 장의 세균성 질환이나

식중독 같은 것도 풀어 준다.

 

열 에너지가 모자라 뱃속이 냉해져서

 설사와 복통이 있을때에도 특효가 있고,

 

특히 술을 마신 다음 날 설사가

잦을 때나 자주 배가 아플 때 좋다.

 

 

 

혈액순환을 좋게 하며 묵은 피를 배출한다

 혈액순환 부전이나 어혈 등에 의해서

야기된 신경통에 효과가 있다.

 

어혈이 풀리고 혈액 순환이 좋아지면 전신 기능이 좋아지고

페니스로 가는 혈액의 유입량도 좋아지기 때문에

정력도 한층 좋아질 수밖에 없다.

 

또 지혈 작용도 하므로 출혈성 지활에

보조요법으로 부추를 쓴다.

 

 

정력을 증진시키고자 할 때는

 

첫재, 부추 30~40g을 다듬어 씻어서 물기를 뺀 다음

잘게 썰어 분마기에 넣고 곱게 갈아 즙을 낸 후

여기에 식초 1작은술(5c)을 섞어 살짝 열을 가해

강한 냄새만 조금 가시게 하여 1일 2회로 나누어 복용한다.

 

둘째, 부추생즙에 사과즙을 타서 먹거나 뜨거운 물을 부어 마신다.

 

셋째, 부추죽을 먹는다.

물에 불린 쌀로 죽을 끓이다가 된장으로

간을 맞추어 죽이 다 끓으면 불을 끄기 직전에 잘게

썬 부추 한 단을 넣어 살짝 더 끓여 먹는다.

 

 


평상시 허리나 다리에 힘이 없고 시큰거리며

아픈 경우에는 부추술을 마신다.

 

부추 한 줌(100g)을 생즙으로 만들 '감초주스'를 타서 마시거나,

부추 한 줌(100g)을 끓여 물만 받아 감초소주'를 타서 마신다.

 

 

'감초소주'는 감초 10g을 소주 60cc를 붓고 끓여 그

 양이 반으로 줄어들면 여과하여 술만 받아낸 것이다.

 

감초에 들어 있는 성분의 잔통 작용과 알코올의

순환촉진 작용을 함으로 얻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성 기능 저하와 함께 허리가 아픈 '신허요통'의 병증에는

 취침전에 부추술 200cc를 마시도록 한다.

 

부추 60g에 물600cc를 붓고 끓여 200cc 분량으로 줄면,

여기에 따끈하게 데운 청주 50cc(1/4컵)를 섞어 마신다.

 

 

 

중국에서는 음력 정월에 오신채를 먹으면 일년 내내

전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풍습이 있었다고 한다.

 

이때의 오신채란 맵고 성질이 뜨거운 다섯 가지

소채류를 말하는데, 부추*염교*파*마늘*생강이다.

 

이중 부추는 협심증처럼 가슴이 꽉 조여올 때 심장을 강화하며,

또 폐기능을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도와주고,

감기나 기관지염 등에도 약으로 쓸 수 있을 뿐 아니라

특히 간장 기능을 강화하는 '간의 채소'로 잘 알려져 있다.

 

 물론 정력도 강화하는데,

성욕을 돋구는 것이 아니라 정력을 돋군다.

 

 

'신양허증'으로 정력이 저하되고 체력이 떨어져

밤에 잠을 자면서 식은땀을 흘리는 경우,

 

다시 말해서 잠자는 동안만 땀이 흥건하게 나서

옷이나 이불을 흠씬 적시다가도 눈을 뜨고 깨어나기만

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땀이 싹 가시는 식은땀을 '도한'이라 하는데,

그런 도둑땀을 흘리면서 정력이 급격히

떨어진 경우에 부추가 좋다는 것이다.

 

도한은 과로, 스트레스, 정서적 불안 때문에 생기기도

하지만 정력이 쇠약한 경우에도 아주 심해진다.

 

 

소변이 원활하지 못할 때는 부추를 삶아낸 물로

배꼽 아래를 온찝질하거나 뜨거운 물로 씻는다.

 

코피가 그치지 않을 때는 부추뿌리와 파뿌리를 같은

양식 배합해서 짓찧어 대추알 크기로 뭉쳐 콧속에 집어넣는다.

 

이렇게 3~4번 바꿔 넣으면 낫는다고 했다.

 

 

 

 

(두메부추)

열이 올라 가려울 때는 부추를 짓찧어 환분에 붙인다.

 타박상에 생부추를 짓찧어 붙이면

즉효라고 의서에서 밝히고 있다.

 

 

 

다른이름- 구.구백. 정구지. 부취. 염자. 염지. 가구. 파옥초.

소풀(경상도)

솔(전라도)

지역마다 부르는 이름이 조금씩 다르답니다.

 

 

 

(산부추)

 

 

 

(한라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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