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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모음(ㅇ)

여주 야생화 열매가 당뇨병을 치료한다!

테리우스원 2014. 10. 27. 14:34

 

 

덩굴식물은 스스로 혼자 힘으로 설 수 없어

주변의 다른 나무나 물체를 의지하여 덩굴손을 벋어

 자생하는 식물이다.

 

제일 큰 목적은 자신 생존을 위하여

다른 나무 등을 이용하여 높은 곳으로 햇빛을 많이 받기 위한 행동이다.

 물론 다른 식물에 해를 주는 것도 부인하지 못한다.

 

감기만 하면서 오르면 강한 비바람에 의지한 나무가

세차게 흔들리는 충격으로 지면으로 추락해 버리기 때문에

잔뿌리를 내리거나 줄기 전체 끝 부분에 아래쪽을 향한 날카로운

가시를 만들어 튼튼하게 고정하고 살아간다.

단순하게 방어적 역할을 하는 가시와는 다른 점이다.

 

덩굴식물 종류는 많은 편이나 오늘은 여주에 관해 설명을 하려고 한다.

박과 여주속 여주는 고과(苦瓜)란 약명을 가지며

고과귀려(苦瓜歸荔), 여지 유자라는 이름도 가진다.

 

인도 또는 열대 아시아가 원산이며 우리나라에 관상용으로 사랑을 받아 왔지만,

 최근에 당뇨 치료제를 밝혀지면서 대단한 인기를 누리는 덩굴식물이다.

열대 아시아와 중국 등에서는 채소 작물로도 재배되고 있다.

 

외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3m 정도까지 자란다.

줄기는 가늘고 길게 벋어 자라며 털이 있고

 끝 부분에 덩굴손을 가진다.

잎은 서로 어긋나고 잎자루가 있다.

 

잎몸은 콩팥 모양이고 가장자리는 손바닥

모양으로 5~7갈래로 깊게 갈라진다.

6~9월경에 잎겨드랑이에서 노랑 꽃이 1개씩 피며 암수한그루(자웅동주)의

한성꽃(단성화)다. 긴 꽃꼭지(소화경)가 있고, 꽃싸개잎(포)은

1개로 타원형이고 끝이 둔하다.

 

수술은 3개 꽃실(화사)은 꽃받침통의 밑 부분에 붙어 있다.

암꽃의 씨방에는 3개의 태자리가 있고

 암술대(화주) 끝은 3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타원모양으로 물열매(장과)로 끝이 뾰족하고 겉은 날카로운

혹 모양의 돌기가 무수히 많다.

 

 7~9월경에 열매가 처음에는 녹색을 띠다가 잘 익으면

 끝 부분부터 불규칙하게 갈라져 달콤한 유혹적 붉은색의 열매 살은 먹을 수 있으며

그 속에 씨가 넓적하게 얼룩진 열매가 들어 있다.

 

어린 녹색의 열매는 채소대용으로 먹고 열매를 설사. 위장병.

 해열. 구충제. 거담제. 맹장염 이질. 당뇨병 치료제로 활용되는 약재다.

우리 눈과 마음을 유혹하는 여주의 아름다움으로 즐거우시길 바란다.

 

여주[고과(苦瓜)]

Momordica charantia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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