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장구채 여름 야생화!!

 

 

가는장구채[세간여루채(細杆女婁菜)]

Melandrium seoulensis Nakai

 

 

석죽과의 한해살이 야생화로 그늘진 곳에서 자라며 우리나라 특산종이다.

식물체의 크기는 약 60cm 안팎이고 전초에 부드러운 털이 많은 편이고

밑부분이 옆으로 기며 땅에 땋는 부분에서 뿌리를 내려 번식한다.

 

잎은 줄기마디에 마주 붙으며 짧은 잎자루가 있기도 하고 없다.

잎 몸은 달걀모양의 버들잎모양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털이 있다.

 

7~8월에 꽃이 줄기 끝에 성글게 고른살꽃차례(취산화서)를 이루고

 흰색 또는 분홍색을 띠며 두성꽃(양성화)로 꽃꼭지는 가늘고 긴 편이다.

꽃싸개잎은 2개씩 붙으며 꽃받침통은 통모양 녹색이고

5개의 꽃받침이빨로 10개의 잎줄(엽맥)이 있다.

 

꽃잎은 5개로 흰색과 분홍색이며 끝은 토끼 귀같이 두갈래로 가라진다.

수술은 10개이며 그중 5개는 꽃잎과 어긋나게 붙고 나머지는 꽃잎에 붙어 있다.

씨방은 둥글고 암술대는 3개로 끝에는 가늘고 연한 털이 있으며 밖으로 휘어져 있다

 

.열매는 튀는열매(삭과)이며 둥글고 타원형이며 9월경에 6조각으로 갈라져 익는다.

씨에는 돌기가 있고 황갈색을 띤다.

민간에서는 전초를 정혈, 최유 등의 약재로

활용하고 어린 순은 나물로도 먹는다.

 

무더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