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ㄱ)

지리산 야생화 탐사에서 만난 계요등!!

테리우스원 2012. 9. 13. 09:43

 

 

 

 

지리산의 웅장함과 깊이는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산이다.

옛날 빨치산 활약지로 명성을 떨친 곳,

우리나라 강원도의 설악산도 그에 버금가는 위용을 나타내지만

남부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깊고 험한 산으로

야생화를 즐겨 찾는 우리들에게는 더없는 아름다운 곳이다.

 

짧은 기간으로 탐사되었지만 만나는 종류와 기쁨으로 마음를 사로잡혔다.

훗날 긴 탐사여행을 하고 싶은 곳으로 조금 남겨두고 오늘 만난

아름다운 야생화들과 깊은 대화를 나누고자 한다.

 

 

 

 

 

 

 

계요등[우피동(牛皮凍)]

Paederia scandens (Lour.) Merr.

 

약명으로는 우피동(牛皮凍), 계뇨등(鷄尿藤)이고 다른 이름으로는

산지과(山地瓜), 피동(披凍), 계각등(鷄脚藤) 변장미려(邊墻美麗) 라고도 불린다.

일본, 중국, 인도 및 우리나라 제주도. 울릉도 남부. 중부지방의 해발

160-350m 지역 산기슭 양지 및 대개는 해변지에서 자생한다.

 

낙엽만경(落葉蔓莖)이며 길이가 5-8m이고 윗부분은 겨울 동안에 죽으며

어린가지에 잔털이 약간 있고 꼭두서니과, 목의 식물로 한국이 원산지역이다.

 

쌍떡잎식물 꼭두서니목 꼭두서니과의 낙엽 덩굴성

여러해살이 야생화로 구렁내덩굴, 계각등이라고도 한다.

계요등 잎에서는 지독한 냄새가 나서 벌레가 갉아먹지

못하지만 꽃에서는 악취가 나지 않아 벌과 나비를 불러들여

자신의 종족을 보존하는 지혜로운 식물이기도 한다.

 

산기슭 양지바른 곳이나 바닷가 풀밭에서 자라는데,

길이 5∼7m 정도이고 어린 가지에 잔털이 나고 독특한 냄새가 난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거나 달걀처럼 생긴 바소꼴이며

길이 5∼12cm, 나비 1∼7cm이다.

끝은 뾰족하고 밑 부분은 심장 모양이거나 수평이다.

 

어린 가지에 잔털이 나고 독특한 냄새가 난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거나 달걀처럼 생긴

바소꼴이며 길이 5∼12cm, 나비 1∼7cm이다.

끝은 뾰족하고 밑은 심장 모양이거나 수평이다.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원추꽃차례 또는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과 화관은 5갈래로 갈라지고 수술은 5개이다.

열매는 공 모양의 핵과로서 지름 5∼6mm이며

9∼10월에 노란빛을 띤 갈색으로 익는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한방과 민간에서 거담제,

거풍제, 신장염, 이질 등에 약으로 쓴다.

 

잎이 넓고 뒷면에 부드러운 털이 빽빽이 나는 것은

털계요등(var. velutina)이라고 한다.

 

햇빛이 잘 드는 돌담이나 길가에 서식한다.

담장이나 잡목 줄기를 타고 올라가며 자란다.

토양은 물 빠짐이 좋은 것이 바람직하며 특별한 시비관리는 필요하지 않다.

내한성은 약하며 건조한 땅에서 잘 견디고 바닷가의 해풍을 매우 좋아한다.

 

根(근) 또는 全草(전초)를 鷄尿藤(계요등)이라 하며 약용한다.

연중 수시로 채취하여 햇볕이나 그늘에서 말린다.

 

황달, 이질, 食積(식적), 무월경을 치료하는데

전초 9-15g을 달여서 복용한다.

 

속명은 라틴어의 `paidor(악취)`에서 유래하며

식물체에서 독특한 냄새가 난다는 의미이며

맹아력이 강하여 마디마다 새싹이 돋아난다.

 

모두 즐거운 하루 되시고

행복하세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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