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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ㅂ)

무거운 장마 극복하는 붓꽃 야생화의 기쁜소식!!

테리우스원 2011. 7. 14. 08:40

 

 

 

계절 감각에 변화가 찾아온 느낌을 최근 들어 많이 받고 있다.

봄 계절이 많이 짧아져 자연 속에 피어난

야생화들도 혼란을 초래하는 기분이다.

 

진달래. 개나리와 산 벚꽃의 붉음과 노랑

그리고 순백의 색상이 동시에

우리의 시야에 나타나니 보는 마음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어 버렸다.

 

 

 

 

산 속에서 꽃망울이 맺힌 모습을 살펴보면

일주일 후면 그들의 싱그러움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시간이 지난 후 그

자리를 찾아가보면 꽃의 모습은 이미

 

자취를 감추고 수정까지 완료되어 씨앗을 머금고

나를 반길 때면 고개를 갸우뚱하지 않을 수 없다.

 

 

 

 

 

 

5월 중반을 넘어서면서 밤과 낮은 기온차이가

아주 심하고 여름 날씨를 방불케 하니 야생화들도

 

자신만의 가지고 있는 성격을 잃어버리고

말았다는 이야기가 맞을 것 같다.

 

 

 

 

오늘은 붓꽃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한다.

붓꽃은 눈으로 보기에는 아름다운 꽃이나

 

카메라 앵글에는 그리 호락호락하게

멋진 모습으로 등장하지 못한 아쉬움을

안겨주는 야생화이기도 한다.

 

 

 

 

 

 

담는 빛의 량이 얼마를 나타낼 때 가장

아름답게 표현될지 가 최고의 문제점인 것 같다.

 

노랑붓꽃은 꽃잎에서 품어내는 발광의 색상이 강하여

카메라의 기계가 인간의 정교한 눈과 같이

표현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여러 번의 경험을 밑바탕으로 빛의 길이가

가장 길게 느껴지는 시간을

선택하는 것이 제일 합당할 것 같아 

오후 5시가 넘어 그들의 보습을 보려고 나선다.

 

보랏빛 붓꽃은 길게 늘어진 햇빛을 아스라이

받으니 정말 환상적인 모습들이다.

 

큰 꽃잎이 역광으로 비쳐진 햇살에 깊이

감추어진 속살을 드러내 보여 더욱 싱그러우며

노랑도 발광의 화려함을 뒤로 감추고 앵글

속으로 빨려 들어오고 있다.

 

 

 

 

  

한낮의 온도는 여름을 방불케 하지만 해가 기울면서

낮아지니 아직은 봄의 기운이

남아 있어 붓꽃의 잎사귀가 연녹색으로

아름답게 비쳐지고 있다.

 

오늘도 무지개처럼 기쁜 소식을 알리는 붓꽃을

바라보면서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봄이면 파릇하게 자라나는 잎사귀는 난초

잎을 닮아 시원한 모습으로 자라고

여름처럼 느껴지는 늦은 봄이면 잎 새

사이로 꽃대가 올라와서

 

붓 솔 같은 꽃 봉우리를 2-3개씩 매달고서 어느새

주먹크기의 화려한 꽃송이를 아름답게 피워낸다.

 

가운데 바깥의 3장이 진짜 꽃잎이고 보랏빛 꽃잎에 호랑이 무늬 같은

얼룩이 그려져 더욱 우리의 마음을 빼앗는다.

 

 

 

 

꽃잎 가운데 3장은 수술이 변하여 꽃잎처럼

되었으니 더욱 신기한 모습이다.

 

열매는 익으면 벌어지는 갈색 삭과로 8-9월쯤 익는다.

 그러나 이 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붓꽃을 두고 창포나

아이리스라고 혼동하여 불러주기도 한다.

 

 

 

 

 

붓꽃과 한 집안 가족이면서 물가에서 자라는

꽃창포의 식물이 있는데 서로 구분이 쉽지 않다.

 

단오 날  머리 결을 아름답게 하기위하여 머리를 감는

창포와는 전혀 다름 식물로 구분해야 한다.

 

 

 

 

 

그리고 아이리스란 서양이름은 세계의 공통으로 불러지고 있는

붓꽃류의 속명이니 그렇게 불러도 잘못된

것은 아니나 붓꽃이 우리의 고유의

이름이라고 잘 알지 못하는 실정이다.

 

붓꽃의 서양 이름인 아이리스는 '무지개'란 뜻인데 이 꽃의 꽃말도

비 온 뒤에 보는 무지개처럼 '기쁜 소식'이다.

사실 무지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약속의 선물이어서

더욱 아름다움을 느낀다. 

 

 

여신 주노의 시녀 아이리스가 주피터가 집요하게

사랑을 요구하자 자신의 주인을 배반 할 수 없어 무지개로 변하여

주노에 대한 신의를 지켰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그 때문인지 붓꽃은 촉촉하게 내리는 봄비를 맞은 후와 이른 아침

 영롱한 이슬방울을 머금고 싱그럽게 피어나는 그 모습도 진정 환상적이다.

 

붓꽃은 프랑스의 나라꽃이기도 한다.

동의보감에는 조선과 만주의 들판에 고루 자란다고 하였다.

꽃은 남색을 내며 염료로 쓰이며 꽃에 향기가 없다고 하였다. 

 

 

성경통지에는 씨는 통리 및 지혈제로 사용되고

이름을 려실이라 한다고 기록되어 전한다.

잎은  길고 강한 것이 가죽 같이 질겨서 물건을 묶는데

쓰이고 뿌리는 솔을 만드는 재료로 쓴다고 하였다..

 

우리나라에는 여러 종의 붓꽃속이 자생하고 있으며

그 중 붓꽃, 만주붓꽃, 타래붓꽃, 제비붓꽃,

노랑붓꽃, 금붓꽃 솔붓꽃, 등의 종류도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우리숲진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답니다.

 

 

 

 http://www.woorisoop.org/blog/sub/blog_view.asp?Seq=740&gb=B&BloggerSeq=64&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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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즐거움으로 승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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