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ㄷ)

별의 모습을 닮은 둥근잎유홍초 야생화!!

테리우스원 2011. 1. 12. 10:04

 

 

 

 

 

 

 

 

 

  

영원히 사랑스러운 둥근잎유홍초

 

분홍빛 립스틱 짙게 바르고

나를 영원히 사랑한다고 입술 내밀었구나.

 

나도 너를 사랑하려 통꽃 잎에 따뜻한 입술로 던져 주련다.

녹색 잎도 사랑한다고 둥글게 하트 모양으로 만든 모습들이

왼쪽 젖가슴 속에 쉼 없이 뛰고 있는 내 심장을 쏙 빼닮았다.

 

하루를 살다가 사라지는 아름다움이지만

미소 잃지 않고 나를 반겨주는 너는 천사의 마음을 가졌다.

동쪽 햇살이 구름에 가려 화려한 모습 보여주지 못할까

목을 쭉 내밀고 노심초사하며 이슬 가득 담고 새벽을 맞이하겠지

정성을 다하는 그 모습 내 마음 다 주어야지 원망스러움은  하나도 없다.

 

홀로 서기 어려워 가시덤불도 마다 않고 줄기를 휘 감았구나!

오른쪽 보다 왼손으로 감는 힘이 강하여

바람이 세차게 불어도 아무 염려 없이 나른 반기었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피고 지고를 반복하며 둥글게 맺혀진 씨앗들은

또 다른 풍성함으로 영원히 사랑한다고 큰 소리로 외치겠지.

 

깊어가는 가을 차가운 기온이 감지되던 날 붉게 물던 단풍잎 속에도

피어난 꽃송이의 아름다움을 잃지 않고

아침부터 꽃 피우는 둥근잎유홍초를 사랑한다.

 

(깊어가는 가을 둥근잎유홍초 야생화를  바라보면서.. 테리우스원)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메꽃과의 덩굴성 한해살이 유홍초(留紅草)야생화는

한 나절도 채 못 피우는 꽃으로 한번 피었다 말라버리면

꽃잎이 말려버려 다시는 피어날 수 없는 야생화이다.

 

그래서 그들의 시간도 그리 많다고 할 수 없다.

간혹은 비바람이 몰아치는 태풍의 악천후 날속에서

그 비를 흠뻑 맞으며 거센 바람에 꽃잎을 제대로 펴지도 못하고

찢기면서도 꼭 그 날이 아니면 안 된다는 듯 피어난다.

 

 

 

  

다시 필 수 없는 꽃, 새싹을 내고 단 한번 피우는 꽃인데

그래도 한껏 피었다 질 수 있는 그런 날 피어나면

 

얼마나 좋을까 싶으면서도 궂은 날이라고  마다하지 않고 분홍빛 싱그러움으로 피어나는 꽃

그리고 별을 닮은 모습과 앙증맞은 색상으로 야생화의 꽃말은 '영원히 사랑스러워'이다.

 

 

 

 

유홍초는 다른 이름으로 누홍초, 조라, 능조라 등으로 불리며

자연 속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새깃유홍초와 둥근잎유홍초가 2가지인데

 

새깃유홍초는 잎이 새털과 같은 모양이라서, 그리고 둥근잎유홍초는 전혀 다른 심장형의 잎 모양이

특징으로 우리에게 구분되어지는 야생화로 소개드리니 자연 속에서 만나는 시간이 주어지면

아름다운 이름을 불러 사랑하는 마음이 되시길 .....

 

 

 

 

 

더 자세한 내용은 우리숲진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답니다.

 

http://www.woorisoop.org/blog/sub/blog_view.asp?Seq=521&gb=B&BloggerSeq=39&page=1 

 

위 사이트 글을 클릭하시면 원본의 내용을 볼 수 있답니다.

지도와 격려 그리고 추천도 부탁드립니다.

 

 

모두 즐거움으로 승리하시길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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