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기타(인물사진 포함)

미성년자 관람불가 러브랜드 공원 이야기!!

테리우스원 2011. 1. 11. 11:20

 

성인남녀가 함께 관광을 위하여 제주 러브랜드를 입장하였는데

호탕한 여자의 웃음소리만 왜? 공원 안에 가득 울려 퍼질까?

평소에 들려지는 웃음소리가 아니다.

그런데  남성은 표현을 하지 않는 것이 미덕이라 여기고 있을까?

아니면 남성들이 여성보다 더 수줍음을 많이 가진 다는 이야기인지 조금은 궁금하였다.


섬세하게 마음이 움직이게 만들어 놓은 조각 작품을 세밀하게

감상하는 부분도 남자보다 여자가 월등하다.

역시 남자보다 여성들이 더 마음이 정직하고 표현하는

능력도 탁월함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외국 관광객들이 제법 눈에 띈다. 일본, 필리핀 그리고 미국 관광객들의 반응을 조심스레 지켜본다.

미국은 그냥 예술의 작품으로 진지하게 감상하고 성(性) 문화에 선진국답게 성숙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필리핀 여성 관광객은 오늘따라 함박눈이 내려 러브랜드 공원 작품들의

주요 장면에 하얀 눈으로 가려 무엇을 하는 행동인지 대충 짐작은 상상한다.

 

하지만 뚜렷한 부분이 눈 속에 살짝 가려 있는 조각품에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쌓인 눈을 손으로 쓸어내 나타나는 모습에

폭소를 자아내며 좋아하는 웃음소리가 여러 관람객들을 불러 모우고 있었다. 


아니! 어떤 모습을 보고 그렇게 좋아하면서 폭소를 자아내고 있을까? 무척 궁금하였다.

허겁지겁 달려가니 글쎄 남자가 진지한 표정으로 손을 벌려 여자를 유혹하는 조각품에

자연스레 안기며 입맞춤을 하는 행동에 같은 일행 일본인은 박수를 치며 환호하고 있었다.

 

도착하고 보니 순간 행동을 마치고 일어서기에 한 번 더 행동을 취하기를 정중하게 부탁드리니

부끄러움 없이 같은 포즈를 해 주어 사진으로 담는 것을 허락받았다.

 

 

 


또 한 가지 사실 카메라를 가지고 단체 광광을 할 경우 나에게 필요한 사진에 정성을 다 할

시간적 여유를 주지 않는 단점이 있어 단체 여행에는 여유로운 사진 촬영이 어렵다.

 

조금 전에 다녀온 광광지에서 겨울철 땀을 흘리면서 카메라를 작동시켜야 겨우

일행과 보조를 맞추게 되었는데, 러브랜드에 입장하고 관람한 시간은 무려 2시간이 소비되었다.

다른 곳에서는 1시간 30분의 관람소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바람이 세차고 눈바람이 차가운지라

대충 둘러보고  20분이 채 지나지도 않아  버스안의 따뜻한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니

나만 바쁜 걸음이 되었던 것이다.  성인에게도 러브랜드가 즐거운 곳으로 인식되기 충분하였다.

 

누구나 정상적인 생각과 건강함을 보유하고 있다면 성(性)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갖지 않는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 것이다.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 그리고 성의 개방문이 활짝 열린 문화가 아니므로

조금은 감추려는 사회적 문화에 적응되어 왔음도 고백드린다.

 

15년의 프랑스에 연수를 할 기회가 되어 파리에서

프랑스의 성 개방문화를 관람하면서 기절하는 줄 알았던 기억이 난다.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공연을 보면서 이런 문화들이 존재 하는구나 하고 아찔한 정신을 차렸다. 

현재는 우리나라에도 많은 성문화가 개방 되었다고 느낀다.

 

 

 

 


하지만 러브랜드는 작품에 즐거운 폭소로 스트레스를 다 날려 보내는 표정들을 상상하시길... 

심지어 여자 화장실의 출입문 섬세한 손잡이도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어 놓았다.

스펀지란 프로에서 '제주도에는 18세 미만 관람불가 공원도 있다' 하여 화제를 유발시켰다.

 

정말 미성년자는 철저하게 관람을 시키지 않았다. 같은 일행으로 온 중학생을 입장시켜 달라고

부탁을 드려도 절대 허락하지 않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입장 불가 자는 휴게실이 입구에 별도로 마련되어 입장한 일행을 기다리게 하는 공간이 있다.

 

 

 


정말 미성년자들의 출입은 조금 어려울 듯하다.

조각품들의 하나하나에 살아있는 표정들이 압도적이다.

한참을 들여다보면서 웃음을 머금게 하기 충분한 작품들이었다.

연인들은 다정하게 손을 잡고 여유로운 관람을 하고 있었는데

아주 진지한 표정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러브랜드의 모든 것을 다 알려드리고 싶지만 알다시피 초등학교 2학년 손녀가 

본인 블로그로 방문하여 ‘할아버지! 야생화 구경 잘하고 갑니다.‘ 하는 인사댓글을 남기는 판이라

미성년자 관람 불가 내용을 많이 공개하지 못한 아쉬움을 이해하기 바란다.

 

혹시 궁금하여 꼭 보고 싶은 분들은 사진을 모두 담아왔기에

이메일로 요청하시면 보내 드릴 수 있을 것이다.

 

 

 


기회가 되어 제주도를 방문하면 꼭 감상하길 바란다. 물론 입장료가 비싸긴 하지만

작품성으로 보아 그만한 값어치를 하리라 확신한다.

 

내부 공간에도 성인들을 위한 작품들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다.

처음에는 제주 러브랜드라 무엇을 보여줄까 매우

궁금하였는데 역시나 멋졌다고 추천 드린다.

 

 

 

 

 


국내 유일의 성(性) 테마공원에서 바라보는 성의 미학

그리고 에로티시즘과 만남! 이곳에서 만큼은 외설이 아닌

예술의 공간으로 성(성ㅋ)을 아름답게 바라보자.

 

백록미술과 1.2관

돔형 백록미술관에서 작가들의 다양한 기획전이 펼쳐진다.

여러 작가들의 작품들이 테마별로 전시되고 있다.

 

 

 

 

 

아트샵에는 제주 러브랜드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하고도 이상야릇한

조형물, 티셔츠, 악세사리, 열쇠고리

액자 등 재미있고 신기한 100% 핸드메이드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다.

그리고 원하는 제품도 구입이 가능한 곳이다.

 

 

 

쉼 땅에서는 뜨거워진 열기를 살짝 식히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

러브랜드의 전경을 한눈에 보면서 분수대 앞 작은 쉼터인

쉼 땅에서 차와 간단한 음료를 즐기는 곳이다.

제주 국제공항에서 약 15분정도 소요거리

신비의도로 11390번 도로 바로 옆에 위치되어있다.

개장시간은 09:00-24:00 관람 소요시간은 약 40분정도 관람료가 7,000원

특이사항은 미성년자관람 불가라는 것이다

이런 점을 감안하여 어린이들의 휴게실도 운영한다.

미취학 아동 7세미만은 부모와 지도교사의 동의를 받고

함께 동반을 하면 입장이 가능한 곳이다.

 

제주 유일의 야간 관광명소 제주 러브랜드 

 

즐거운 웃음으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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