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찬바람 날개 펼친 나비수국!!

 

 

 

 

 

찬바람에 날개와 더듬이를 펼친 나비수국!!

 

겨울 찬바람 그리워 파란 날개를 펼치고 창가로 날아들었을까?

의심스런 두 눈을 부비며 쳐다봐도 파란나비 날개 짓이다.

나비수국! 너의 이름표를 물끄러미 쳐다보며 깊은 생각에 잠겨 본다.

 

수국이란 여러 번의 탈바꿈하는 색상의 조화로움에 매력을 느끼게 한다.

수국나비 춤사위 보여준 꽃잎은 변화 없이 태어나 시들기까지 파란색이다.

 

방향을 가늠하는 나비더듬이 같이 수국 꽃에 무엇을 찾으려 더듬이를 달았을까?

봄. 여름. 가을에 피어났다면  너를 유심히 보려 하겠는가?

이 계절 모든 대지위에 식물이 사라진 차가움에 파란 날개 짓이라,

감탄하며 그 매력에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지켜본다.

 

찬바람 막아줄 따뜻함을 건네주면 언제나

웃음꽃 마다 않고 즐거움을 안겨주겠지

 

변화되고 지조 없는 수국 꽃 같지 않고

겨울 내내 파란 옷 날개 펼치길 소망하면서...

 

  

(2010. 12. 13. 겨울철을 위한 날개 짓하는 나비수국 옆에서-테리우스원)

 

 

 

 

 

나비덴드롱(Clerodendrum)-마편초과의 여러해살이 관목이다.

일반적인 덴드롱과 달리 덩굴성이 앖는 관목형태로 성장하며 꽃의 모양이

나비모양으로 아름다운 것이 특징이다.

 

덴드롱은 덴드럼의 일본식 발음으로 유통되어 불러지는 이름이다.

토질은 보습력이 우수하고 영양 토질이 충분한 것을 선호하며

부업토가 많이 섞인 배양토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개화기에는 물을 많이 먹는 편이고

주로 겨울철의 시원한 온도로 실내에서 꽃이 쉼없이 피고 진다.

햇빛을 아주 좋아하며 아프리카가 원산지로 여러 종류의 원예종도 존재한다.

영하로 내려가는 온도에 매우 약한 편이라 주의를 요한다.

 

 

나비수국 같이 화려한 춤사위로 차가운 겨울을 승리하시길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