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ㄴ)

탄력있는 여성얼굴 피부에 흑축가루 팩을!!

테리우스원 2010. 10. 12. 08:35

 

 

여성들의 아름다운 피부 관리를 위하여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최근에는 아주 간편하고 효율적인 얼굴 맛사지 팩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전문적으로 샵을 통하여

시간을 아끼지 않은 여성분만 아니라 남성들에게도 얼굴은 남에게 보여주는

이미지이므로 관리에 소홀함이 없는 것을 많이 보아왔다.

 

물론 도움은 되겠지만 화학약품으로 처리된 피부관리보다

자연속에서 우리와 함께 숨쉬며 자라는 야생화의 숨은 효능으로 더욱 아름다움을 가꿀수 있는

정보를 공개하오니 얼굴피부에 더욱 아름다움으로 변화되길 소망드린다.

 

 

 

 

흰색나팔꽃을 아름답게 담지 못한 아쉬움을 가득안고 1년이란 세월을 기다리면서 올해는 때를

지나치지 않으려고 머리에 되 뇌였다.

작년 중추절날 시골 고향을 방문하고 아침 산책길에 반갑게 만나 나팔꽃거리를

어떤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되어 나타날 것인지 기대감을 잔득 안고 나선다.

 

 

 

 

전날 중추절에는 온종일 세찬 빗방울 때문에 성묘도 하지 못하고 그냥 집안 어른들께 인사만

드리는 시간으로 만족하게 하였지만 다음날 아침에는 어제와는 완연히 다른 싱그러운 날씨였다.

이른 아침 이슬이 사라지기전 그리고 나팔꽃은 부지런하지 못하면 그 싱그러운 모습을 보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서둘러 채비를 하고 길을 나선다.

 

 

 

 

 

야생화는 해마다 그 모습이 변화되어 우리를 반겨주는 모습에 기대감도 대단하다.

올해는 더 풍성함과 멋진 자태로 나를 대면하길 소망해본다.

 

왜 그런지 작년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풍성함도 여러 곳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아침 햇살을 받으려고 

웃음을 지어 보이는 나팔꽃의 싱그러움은 환상적이란 표현이 아주 어울릴 것 같았다.

 

 

 

 

작년에는 풍성했던 자리에 새로운 건물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가 하면

보이지 않는 자리에 온통 무더기로 줄기를 휘감으며 화려한 춤사위 나팔꽃을 선보이는 모습들에

환호성이 터져 나온다. 고향 길  비가 온 후라 그런지 초록의 싱그러움은 더 이상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맑고 투명한 속살을 거침없이 들어내 보인다.

 

회화면 간사지 바닷가 주변 전에는 지저분한 기억을 안고 있었는데

부락 주민들의 환경정비 관리 등으로 정말 깨끗하게 정리 되어 기분이 한결 업 됨도 체험하였다.

 

  

 

 

농사를 위한 도수로 변에 무리지어 피어난 보라색이 비쳐지는 햇빛에 드러난 모습을 보면

누구나 탄상을 지어낼 것이다. 마음껏 부족함이 없이 그리고 후회 없는 한판의 아름다움을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한다.

 

 

 

 

얼마나 흘렀을까 시장함도 느끼고 하여 핸드폰 시계를 들여다보니 오전 9시가 지나간다.

딸아이가 전어 회가 먹고 싶다고 졸라 된 어제 일이 생각나서

고성읍 어시장으로 향하는 길에 시골 담장에 늘어진 흰색의 나팔꽃이 피어나고 있었다.

 

전어회를 장만하고 오는 길에 담아도 그 화려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어시장으로 전어를 사서 회 쓸기로 준비하는 과정에 오전 시간이 꽤 지나가버렸다.

 

흰색나팔꽃을 까마득하게 잊고 있었다. 돌아가는 길 담장에 드러낸 모습에 차를 세우고

그 모습을 가까이서 살펴보니 벌써 따가운 햇살에 꽃잎이 시들기 시작한 것이다.

 

 

 

 

작년에도 마찬가지로 그 시기를 조금 놓쳐 흰색 나팔꽃의 화려함을 담지 못한 아쉬움을 가득안고

먼 길을 떠나 왔는데 올해도 그런 동일한 시간이 될 것 같았다.

 

다른 나팔꽃과 다르게 흰색나팔꽃은 햇빛에 매우 약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팔꽃하면 햇살이 막 떠오르는 시간에 기상나팔을 불어주듯 그 화려함이 극에 달하는데

햇빛의 강함으로 꽃잎이 조금 시들기 시작하면 볼품없는 꽃송이로 전략하고 마는 것이다.

 

 

 

 

 

많은 것을 깨우쳐 준다 인간의 삶에도 적기라는 시간이 있다는 것을

그 기회와 시간을 잡지 못하면 다시는 반복되어 돌아오지 않는 다는 것을 말이야

아쉽지만 조금 시들었지만 흰색의 나팔꽃도 담는 기회도 주어지어 흡족한 마음이 되었다.

 

오늘도 꽃말처럼 기쁜 소식을 가득 안겨 줄 것 같은 기분이 되었다.

 

 

 

 

나팔꽃은 화려하기도 하지만 맺어진 까만 열매가 우리에게 이로는 약효를 선물하는 데

여성들의 피부 미용에 큰 효과를 안겨준다. 까만 열매를 약명으로 흑축이라 하며 가루를 내어

달걀흰자에 개어 취침 전에 얼굴에 팩으로 바르고 아침에 맑은 물에 여러번 헹구어 내면

얼굴에 윤기와 생기가 돋아난다.

 

 

 

 

나팔꽃에 얽힌 이야기는

활짝 피어난 나팔꽃 야생화를 바라보는 날은 만사형통한 날이 된다. 그 이유는?

옛날 한 화공의 부인이 절세미인 이었는데 고을의 원님이 이 부인을 마음으로 흠모하여

엉터리 죄를 뒤집어 씌어 관청으로 잡아간 후 부인에게 수청 들기를 강요했다.

부인은 그 부당함을 잘 알고 있기에 당연히 거절을 하였다.

 

이런 사항에 화공은 미칠 것 같은 심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여러 날 동안 집안에 틀어 박혀

그림 한 장을 정성을 다하여 그린 후 부인이 갇혀 있는 관청 성 밑에 파묻고 그 옆에 쓰러져 죽고 말았다.

 

아무 일도 모르는 부인은 그 일이 있었던 날부터 새벽마다 이상한 꿈을 구게 되는데

'사랑하는 아내여! 밤새 당신을 찾아오건만 곧 아침 해가 솟고 당신도 잠에서 깨니

언제나 하고 싶은 말을 다 못하고 떠나는 구려' 하고 외치는 남편에 관한 꿈을 꾼 것이다

 

 

 

 

 

 

너무나도 생생한 꿈이라 아상하게 여긴 부인은 이른 새벽에 잠에서 깨어

발 뒤축을 살며시 들고 옥 창틈으로 밖을 내다보니 화려하게 피어난 꽃이 아름답게 미소를 머금고

자신을 바라보는 것 같은 것을 발견하고 깜짝 놀라면서 이 꽃이 남편의 혼이로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었다.

자신을 사모하고 그리다가 목숨을 버리고 이른 아침 화려하고 싱그러운 모습으로 피어난 야생화가

바로 나팔꽃이다.

 

 

 

 

 

일편단심 한 곳을 향하여 언제나 그리움으로 피어나는 꽃

그리하여 이른 아침 이슬이 채 마르기도 전에 피어난 나팔꽃을 바라보면 만사 형통하다는 이야기다.

 

아시아 원산이고 관상용으로 울타리 등에 심는 메꽃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이다.

휘감고 올라가는 줄기는 왼쪽으로 반드시 감고 뻗어나가면서 줄기에는 밑을 향한 털이 있다.

 

 

7-9월에 걸쳐 꽃이 홍자색, 흰색, 자주색, 푸른색 등 여러 가지 색상으로

피어나고 잎겨드랑이에 3개 정도의 꽃송이가 달린다.

 

꽃의 크기는 25mm안팎이고 나팔을 연상하게 만들며

붓끝 같은 모양으로 오른쪽으로 말리는 주름이 있다.

 

5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달리고 열매는 3실에 각각 2개의 씨가 까맣게

10-11월경에 익어간다.

 

나팔꽃의 씨앗을 흑축이라고 하는데

암소 한 마리와 맞바꿀수 있을 만큼 약효가 있다고 전한다.

흰색의 나팔꽃 씨앗은 담노란색이나 회흰색이어서 흰소(백축)이로고 한다.

흑축(검은소)은 쓰고 매우며 백축(흰소)은 쓰면서 비릿하고 약간 달다.

둘 다 성질은 차고 독성이 약간 있다.

 

 

 나팔꽃[견우자(牽牛子),흑축(黑丑)]
Pharbitis nil CHOIS.

 

 

이른 아침 피어난 화려한 나팔꽃을 선물하여 드리니

감상하시는 분들은 만사형통하여 승리하시길 소망 드린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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