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ㅇ)

앵초 야생화의 다양함을 공개드립니다!

테리우스원 2010. 4. 16. 16:13

 

 

 

앵초[취란화(翠蘭花)]

Primula sieboldii MORREN.

 

 

앵초의 봄향기가 상당한 인기를 누리다 보니 다양한 모습과 색상으로 개발되어

나타나지만 자연적인 우리나라의 토속적인 앵초 야생화가 아무리 보아도 으뜸인듯 하다.

갸느린 줄기에서 저런 힘이 나오는 것을 바라 보노라면

정말 야생화의 힘은 대단하다고 찬사를 보내고 싶다.

나양한 색상과 모양의 꽃잎이 아침과 석양의 햇살을 받아 비쳐지는 모습은 환상적이다.

 

봄의 향기가 무럭 익어가는 4-5월에 피어나는 야생화로 꽃대의 끝부분에

7-20개씻 사방으로 서로 경계근무를 하듯 이쁘고 앙징스럽게 피어나는 야생화이다.

전에는 분홍빛의 앵초가 주를 이루었는데

 

원예기술의 발달 등으로 인하여 세계적으로 약 500종류가 있으며

다양하고 색상도 여러가지를 선보이는 통꽃으로 5갈래로 갈라진 꽃잎 한장  한장의 가장자리가

오목하게 들어가 있고 앵초 야생화의 꽃말은 '행운"과 '젊은 날의 슬픔' 을 상징한다.

 

봄의 향기가 지나가기전에 앵초의 향기를 맡으며

행운이 가득한 행복한 날이 되시길 기도드린다.

 

속명으로는 야앵초. 취란화. 홍미. 앵채. 야석씨보춘.

 연형화. 연앵초. 앵미 라고도 불리운다.

 

 

항상 승리하는 삶이 되시길 간절히 기도드리면서...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앵초 야생화의 옛날 이야기는

 

어느 산골  마을에 리스베스 라는 이쁘고 마음 착한 소녀가 

원인 모를 병을 앓고 있는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었는데

너무 가난하여 변변하게 좋은 약도 해 드릴수 없는 상황이었다.

 

소녀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봄의 향기속에 피어난 야생화로 병으로 힘든

어머니를 위로하려고 집 주위 화사한 야생화를 가지려고 산야로 헤메이는데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고 화사한 앵초가 가득한 야생화를 발견하고

꺽으려 하였을 때 바로 그 때 꽃의 요정이 나타나서

 리스베스의 착한 마음을 알고서 귀한 선물을 주었다.

 

 

 

 

"앵초가 피어 있는 길을 따라가면 아주 예쁜 성이 나타날 것이니

그 성의 대문 열쇠 구멍에 앵초 한 송이를 꽂아 놓으면

단단하게 닫힌 성문이 열려 어머니를 병석에서

일어나게 할 수 있는 행운이 기다리고 있으니

 어서 길을 따라 가라"고 전하고 안개처럼 사라졌다.

 

 

 

 

 

리스베스는 그 말을 따라 아름다운 성을 발견 할 수 있었으며

그 성문 열쇠 구멍에 따가지고 온 앵초 한 송이를 꽂으니 성문이

열리고 주인이 반갑게 맞이하며 안으로 안내되었다. 

 

그 곳은 모든 보물의 천국 이었으며  보관된 보물중에서

갖고 싶은 것 하나만을 고르라고 하였다.

 

 

 

 

 

 

 

그러자 리스베스는 모든 보물을 다 제쳐두고 원인 모를 병으로

힘들어 하는 어머니의 병을 고칠 수 있는 작은 구슬을 선택하였고

성문의 주인장은 효심의 사랑에 감동하여 허락을 하였다.

 

 

 

 

 

(인디언 앵초)

 

기쁨 마음으로 집으로 달려와 누워 있는 어머니에게 이 구슬을

보여 드렸더니 신비의 구슬을 보는 순간 창백하고 힘들어 하신 얼굴이

발그레 지면서 원인모를 고통의 병들이 사라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각시앵초)

 

 

이 효성의 아름다움이 널리 알려져서 착한 마음에 감동된

왕자님이 청혼을 하게되어 결혼까지 하게 된 이야기다.

 

가정의 달과 어버이의 달을 맞아 효성의 향기가 더욱 사랑으로 가득하며

우리에게 흐믓한 마음도 안겨주는 앵초의 야생화를

독일에서는 '열쇠의 꽃' 이라고도 불리운다.

 

 

 

 

 

(해바라기 앵초)

  

 

 분홍색 앵초는 이젠 우리에게 친숙한 야생화가 되어버렸다.

포기로 잘 번식되기도 하며 잘 죽지 않는 강인함을 간직하기도 한다.

 

 

잎은 모습과 잘 어울리지 않는 아름다운 색상의 꽃잎

봄을 보내기 아쉼울을 간직하듯 우리의 발목을 사로잡는다.

모든 야생화가 그러하듯이 잠에서 갓 깨어난 모습이 제일 아름답다

특히 색상의 선명함이 더욱 빛을 발하는 시간이 되어진다.

그래서 그런 모습을 보려고 햇살이 짙기 전에 그대 곁에서

그 사랑의 향기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인디언 앵초)

 

 

 

조금은 외로워 보이는 한줄기의 앵초가 피어나지만

봄이 무러익어 가면서 여러개의 꽃대가 서서히 올라 오고 있으며

풍성하게 피어난 그 모습은 진정 장관으로 우리의

사랑을 독차지 하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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