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듯 5월 봄이 지나가지만 숲속엔 너무 건조함으로 날리는 먼지를
잎과 꽃송이에 뽀얗게 뒤집어 쓰고 있는 모습이 안스럽다.
5월 꽃이라고 불리는 은방울꽃은 겨울내 땅속에서 깊은 잠을 자다가
봄의 기운이 다가오면 갸느린 댓잎 같은 잎들이
힘찬 약동을 시작하는 은방울꽃을 '홀잎떼기'라고 한다.
꽃의 색은 은백색이고 은으로 만든 종 모양을 닮았다 하여
'은방울꽃'이라 불리며, 혹은 '방울난'이라는
뜻으로 '영란'이라고 하며, 또 '님의 그림자 풀'
이라는 뜻으로 '군영초'라고도 한다.
행복이란 꽃말을 가진 혈액순환 촉진제
은방울꽃[초옥령(草玉鈴)]
Convallaria keiskei MIQUEL.
우리들의 마음에도 은방울꽃송이 처럼 사랑의 향기가
아름답게 매달리기를 간절히 소망하면서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밤새도록 와인을 마시며 춤추던 작은 요정들이 아침이 밝아오자
깜짝 놀라 와인 잔을 은방울꽃잎에 걸어두고 사라졌다 해서,
또는 꽃이 와인잔을 엎어 놓은 것 같다고 하여
'요정들의 찻잔'이라고도 한다.
독일에서는 '5월의 작은 종' 영어로 '메이 릴리',
동양에서는 '오월화라 한다.
은방울꽃의 꽃말은 '행복'이다
약명으로는 영란(領蘭), 녹제초(鹿蹄草), 초옥령(草玉鈴)
다른이름으로는 군영초(君影草),오월종아(五月鐘兒), 오월화(五月花),
초옥란(草玉蘭), 로려화(蘆藜花), 녹령초(鹿鈴草), 소로령(小蘆鈴),
향수화(香水花), 녹령(鹿鈴) 려로화(藜蘆花). 콘발라리아초라고 불리운다.
은방울꽃은 4-5월에 우리나라 산에서 피는 대표적인 꽃으로
꽃은 비록 작지만 향기가 많아 .향수꽃', '오월화'라고 불리며
꽃 모양이 어린아이 손목에 채워주는 은방울과 비슷하다 하여 '
은방울꽃'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전해진다.
프랑스 등 유럽에서는 4-5월에 이 꽃을 따서 존경하는
사람에게 전하면 소원성취하며 행운울 얻게 된다는
속설이 있어 지금도 5월은 은방울꽃이
'수난을 당하는 달'이라고 한다.
'영란'이란 약이름은 일본에서 쓰는 이름으로 방울 같은
꽃에 향기가 많기 때문에 난에 비유한 듯한 이름이다.
은방울꽃은 신록이 우거지면서 숲속에서 꼭꼭숨어 꽃
이 피기 때문에 좀처럼 깨끗한 꽃을
만나기가 어려운 꽃중의 하나이다.
프랑스에서는 5월1일에 은방울꽃으로 꽃다발을 만들어 보내면
행운이 찾아온다고 하여 이 날을 '뮤개'라고 불리는
하얀꽃, 즉 은방울꽃을 따러 다녔다고 한다.
프랑스에서는 은방울꽃을 '천국에 이르는 계단'이라고 부르는데
은방울꽃은 천국의 계단에서 항상 남을 즐겁게 해주는 꽃이라고 한다.
그래서 '성모 마리아의 꽃' 혹은 '성모의 눈물'이라 하며
'계곡의 백합'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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