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ㅈ)

사랑 고백에는 왜! 장미꽃일까?

테리우스원 2010. 1. 27. 12:27

 

 

 

 

한겹 한겹 꽃잎이 벗겨지면서 신비로움을 더하는 아름다움으로

무엇인가 깊숙하게 엄밀함이 숨겨져 궁금함을 더 자극하는 고운 색상이다.

 

은은하게 풍겨오는 향기속에 남녀 구분없이 그 매력에 빠지지 않을 자가 없을 것 같다.

서로의 조화로움으로  이루어낸 굴곡선의 매력으로 오랜 시간동안  어떤 꽃들도 흉내내기 힘든 것이다.

기원전 약 200여년 경부터 여러 원종들이 복잡하게 교배되어 이루어진 잡종성 화훼 관상식물로서 일종의 귀화식물이다. 

 

우리들의 일상속에 부부사이의 축화 선물로 가장 인기를 누리는 장미 다발이 아닐까

그런데 여성들은 다른 꽃 보다 장미를 받으면 왜? 기분이 업데는 이유를 알고 계시는지?

장미꽃 향기에는 여성들의 고유한 호르몬을 자극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특히, 남성들이 여성들에게 평생의 반려자로 정중한 프로포즈를 할때

그 어떤 고급의 선물보다 장미꽃으로 선물 공세를 취한다면  

 

장미꽃 속에 숨어있는 제라니올과 모노티펜이란 성분이 인체의 감상을 자극시켜

상대방에게 대한 따뜻함의 호감을 느끼게 하는 페로몬과 유사한 작용을 한다는 연구 보고가 있었다.

그리고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고 기쁨을 안겨주는 성분도 함유되어 있기에

프로포즈에 아주 효율적인 향기가 있다고 한다.

 

 

 

 

 

 

또한 장미꽃의 향기에는 불안이나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마음의 우울증세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성별이 다른 남녀가 처음으로 만날때면 초조함과 불안감이 엄습하기에 장미꽃 선물을 받으면

누구나가 그 꽃에 향기를 맡으려고 숨을 깊게 들어마시는 순간 상대방에게 안정적인

믿음을 갖게 하고 쉽게 사랑 고백도 받을 수 있는데 도움을 주는 요건이 된다.

 

예전부터 사랑을 쟁취하기 위하여 향을 이용한 것은 누구나가 알고 있는 지혜들이다.

역사상 절세의 미인 클레오파트라가 애인 안토니우스를 위하여 많은 돈을 들여 궁전 마루 바닥과 자신의 침실 바닥까지

 장미꽃 잎을 두텁게 깔고 은은하게 풍겨오는 고유한 장미 향기로 안토니우스의 마음을 사로 잡았으며

장미꽃 향기의 유혹에 빠져버린 안토니우스는 그 후 시이저의 로마군대에 패하여 죽음을 맞이하면서

 나의 무덤은 장미꽃으로 덮어 달라고 한 것은 두고두고 이야기 거리로 전해져 온다.

 

약 3천만년 전의 장미꽃 화석이 발견 되었으며 중국이나 서남아시아

고대유물과 벽화애는 3천년 전쯤으로 추정되는 작품이 있다고 한다.

그리스와 로마시대에는 장미꽃으로 파티장소를 가득 메웠고 포도주에 꽃잎을 띄워서 마시며

각종 요리로 만들어진 음식에도 장미꽃 향기를 넣었다고 전한다.

 

 

 

 

 

장미꽃은 서양에서보다 우리나라가  더 빠르게 키우고 재배했다고 전한다.

긴  세월동안에 걸쳐 모든 사람의 사랑을 많이 받았던 만큼 다양한 품종 개량도 많이 이루어져

지금은 사계절 피는 것,꽃이 크고 여러겹으로 피는 것도 있고,

요즘 인기 있는 미니장미, 또 아파트 정원담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덩굴장미 등 품종도 다양해 졌고

색상 또한 흰색, 노란색,  분홍색, 오랜지색, 빨간색, 심지어 파란색 등 여러가지가 있다.


우리 나라에서 장미 재배 역사를 살펴보면 신라의 설총이 '하왕계'에서 이미

장미를 요염한 여인에 비유한 것을 보더라도 알 수 있다.
그 후 고려와 조선시대의 많은 시에도 그 아름다움이 예찬된 것을 보면

장미가 재배된 역사는 아주 오래전 부터 였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장미꽃에 대한 이야기는 무궁무진하지만 하나하나 그 실체를 알아보기로 하면

아름다움을 간직한 자태속에는 자신만이 간직한 은장도의 가시의 전설 이야기다.

 

신이 처음에 장미를 만들자 사랑의 사자 큐피트는 그 아름다운 장미꽃을 보고

너무나 사랑스러워 입맞춤을  하려고 입술을 내민 순간 꽃 속에 꿀을 먹던 벌이 깜짝 놀라

장미꽃잎에 입술이 다다른  큐피트에게 침으로 정당바위를 하였다.

 
지켜보고 있던 여신 비너스는 큐피트가 벌의 침에 쏘여 고통스러운 모습에

안쓰러워 잎술에 박힌 침을 빼내어 장미 줄기에 증표를 삼기위하여 꽃아 두었다고 한다.

 
그 후에도 큐피트는 가시에 찔린 고통에도 장미꽃의 향기에 취하였고 아름다움에 사랑의 끈을 놓지 못하였다.

사랑이란 이렇게 중독성이 있는 것이 아닐까? ㅎㅎㅎㅎ


처음에는 서로 멀리 떨어져 바라볼 수 도 있지만 서로에 대한 사랑이 깊어지면

어떤 고통과 아픔을 감수 하고라도 가까이 더 가까이 그들의 향기를 맡으려고 할것이다.
장미꽃의 아름다움 뿐 아니라 가시가 주는 아픔까지도 몽땅 사랑할 때

비로소 장미꽃과 향기를 모두 가질 수 있듯이 우리도 그런 사랑이기를 소망한다. 

 

 

 

 

장미의 색상으로 불이 붙은 장미전쟁 

15세기 영국에서는 하얀장미를 깃발로 내건 요크가와

붉은 장미를 깃발로 내건 랭카스터가  왕권을 놓고 피비린내 나는 30년 전쟁를 벌였는데,

결국 랭카스터가의 헨리튜더가 왕권을 장악하면서 전쟁은 끝났다.

헨리튜더는 화합을 위해 요크가문의 딸 엘리자베드를 왕후로 맞아 들였으며,

붉은 장미와 흰장미를 합쳐 왕가의 표시로 삼았다.

이후 장미는 영국의 국화가 되었으며,

지금도 붉은장미와 하얀장미를 합하면 화합의 표시를 의미한다고 전한다.
 

붉은 장미꽃의 전설에 얽힌 이야기는

옛날 페르시아에서 모든 꽃을 상징하는 지배자는 크기로 제압되는 연꽃이었다.

그런데 연꽃은 오후 시간이 되면서 입을 다물고 밤이 되면 잠만 자는 꽃으로

 여러 꽃들을 보호하고 지켜 줄 생각도 하지 않고 묵묵히 입을 다문 모습이었다.

 그래서 모든 꽃들은 이렇게 자신만을 위한 연꽃을 신에게 그 사실을 알렸다.

신은 화를 내며 꽃들의 지배자가 되어 꽃들을 안전하게 지키도록하라며 흰장미를 만들었다.

 그러던 어느날 나이팅게일 새가 날아왔다가 하얀 장미의 아름다움에 홀딱 반해 날개를 펴 품에 안으려고 했다.

그러나 흰 장미의 가시에 날개가 찔려 나이팅게일이 피를 흘렸으며

그 피가 흰장미를 붉게했던 것이다.

이렇게 해서 붉은 장미가 태어난 것이다.

  

 

 

 

 

 전쟁속에도 피어난  나폴레옹과 죠체핀의 장미꽃 사랑이야기 

나폴레옹의 왕비 죠세핀은 장미꽃의 수집 열정이 특별나서 남편 나폴레옹이 영국군과 전쟁속에서 맞서고 있을때도

세계에서 희귀한 장미꽃 품종을 구하기 위해 죠세핀의 수석정원사를 영국을 비롯한 유럽대륙으로 수집을 위하여 파견했다고 한다.

놀랍게도 영국 봉쇄망을 자유로이 왕래할 수 있는 특별허가가 양국정부로부터 이 정원사에게 내려져 있었다고 전한다.
 

 

장미꽃 로마의 신화 이야기 

옛날 큐피터가 그 어머니 사랑의 여신 뷔너스 사랑의 이야기를 알고

이것이 세상에 알려진 것을 꺼려서 입 밖에 내지 못하도록 한   하늘에 침묵의 신 헤포크라테스가 간청을 드렸다.

하나님은 이것을 승낙하였으므로 사랑의 신 큐피드는 고맙다는 사례로 장미꽃을 선사하였다고 한다.

이로부터 말조심하라는 징표로 연회석의 천정에는 꼭 장미를 조각하게 하고 16세기 중엽에는

로마교회에서도 그 참회실에 장미꽃으로 장식하게 되었다고 한다.

 

 

 

 

 

장미꽃말이 불타는 연심으로 유래된 그리스 신화 이야기 

옛날 뷔너스에게 아토니스라는 멋지고 아름다운 애인이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무슨일인지 모르게 죽음을 당하게 되었다.

이 사실을 알게된 뷔너스는 너무 놀라고  당황하면서 애인을 구하려고 황급하게 달려가다 잘못하여  장미의 가시를 밟았다고 한다.

장미꽃의 가시에 찔린 상처로 선홍빛 같은 피가 흘러내린 모습이 붉은 장미꽃잎 같았다고 하며

그리고 아토니스의 죽음을 너무 슬퍼허여 그 슬픈 눈물이 피눈물로 변화되어  흰장미가 붉게 변하였다고 전한다.

유래의 신화 이야기로 미루어 흰장미가 붉은 장미보다 먼저 탄생되었다는 추측을 할 수 있다.

붉은 장미꽃의 꽃말은 '불타는 연심'이라고 한것도 여기서 유래된 것이다.

 

 

장미꽃의 색상에 따라 얽힌 꽃말이 숨겨져 있는데

붉은 장미는 욕망, 열정, 기쁨, 아름다움, 절정이라하고

흰장미는 존경, 빛의 꽃, 순결, 순진 매력 이다.

새롭게 개발되어진 파란 장미는 불가능한 것, 얻을수 없는 것. 적황빛 장미는 붙타는 사랑이라고 하며

핑크빛 장미는 행복한 사랑, 맹세, 다순함이고 노란장미는 완벽한 성취, 질투, 사랑의 감소라고 전한다.

붉은 장미 한송일 건네는 마음은 '왜! 이제야 내앞에 나타난 거냐'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한다.

그 외 많은 색상이 있는데 꽃말을 다양하게  알고 계신 자료가 있으시면 얻기를 소망합니다.

 

 

 

 

 

 

장미 [흑장미(黑薔薇)]

Rosa hybrida HORT.

 

 

장미꽃 향기를 맡으며 즐거우시고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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