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ㅅ)

그래도 우리 술패랭이는 아름다워요!!

테리우스원 2009. 6. 9. 10:52

 

 

비가 개인 뒤날이라 시야가 너무 맑고 선명하여 그냥 카메라를 둘러메고 나선다.

오늘은 어떤 야생화와 대화를 나누어야 하면서 말이다.

아침 시간이지만 달아오르는 기온은 장난이 아니다

 

 

 

 

흔하게 보여지는 패랭이꽃은 이제 모두 관심에서 저 멀리 멀어져 가고

하느적 거리면서 봄의 바람결에 나를 유혹하는 분홍빛 수줍움이 발길을 사로잡는다.

 

깊은 산골짜기 야트막한 곳 습기가 촉촉한 곳에서 자생하는 여러해살이 야생화이다.

약명으로는 석죽. 구맥이라하며 다른 이름으로는 장통구맥 이라고도 불리운다,

 

 

 

 

 

잎은 대생하는 선형 또는 선상 피침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아랫부분은 합쳐져 마디를 둘러싸고 길이는 10cm 내외이다. 

6-8월에 피어나는 꽃은 분홍색으로 피고 취산화서를 이루며 지름 5mm 내외이다.

 

작은 포는 난형이고 여러 조각이 붙고, 꽃받침은 긴 원통형으로 길이 3cm 이상되며

끝이 5갈래이고 갈래는 피침형이며 끝이 뾰족하다.

 

꽃잎은 연한 분홍색이고  5갈래로서 끝은 깊이 잘게 갈라지고 밑동에 수염털이 있다.

수술은 10개이고 길게 나며. 자방은 1개 암술대는 2개이다.

  

꽃잎 끝이 술처럼 길게 갈라져 '술패랭이꽃' 이라고 불러지며

처음에는 바람개비 모양으로 활짝 피었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하늘의 떠거는 구름같은 모습으로 꽃잎이 늘어지기도 한다.

 

 

 

 

줄기는 총생하고 털이 없으나 하얀 가루가 덮인 것 같은 녹색으로 표현된다.

열매는 9-10월경에 삭과로서 원기둥 모양이고 4갈래로 라라진다.

주로 한라산에서 자생하고 해안에서 산 정상까지 햇빛을 좋아하며

풀밭에서 묻혀 자라기를 좋아하는 야생화이다.

 

 

 

 

 

구름패링이처럼 꽃잎이 구름처럼 흐느적 거리지는 않지만

바람이라도 살랑 살랑 불어올때면 꽃잎의 모양이

바람개비를 닮아 흔들림에 촛점 맞추기가 이마에 땀을 맺게하는 식물이다.

 

한방이나 민간에서 약재로 쓰고, 특히 씨앗은 이뇨작용이 있다.

높은 산의 조약돌이 많은 곳이나 장백폭포 아래와 같은 돌밭 등 메마르고 척박한 곳에서도

잘 자라는 이 꽃은 꽃잎이 실오라기 같이 가늘게 갈라져 있어 이색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해준다.

 

  

술패랭이[석죽(石竹)]

 Dianthus superbus LINNE.var. longicalycina MAXIM.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피아노와 바이올린 협주곡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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