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ㅅ)

섬지방에서 자생하는 해로근 야생화

테리우스원 2009. 5. 1. 16:01

 

 

 

새우난초[해로근(海老根)]

Calanthe striata R. BR.

 

 

 식물의 하단부 뿌리에 새우처럼 생긴 마디가 있고 바닷가 산야에서 자생하는

색다른 난초과이므로 새우란이라고 불리어 왔으며 그 마디는 일년에 한 마디씩 자라나는 야생화이다.

 

 금새우란은 꽃이 노란색이어서 '금'자가 붙혔졌으며 이 식물들이 '아름답다'라는

뜻의 그리스어 카로스와 '꽃'이라는 뜻을 가진 안토스의 합성어라고 하니 아름다운 꽃의 대명사라 할 만하다.

 

잎은 투박하게 나오는 반면에 꽃의 소박함과 섬세함은 너무나 대조적이라 보면 볼수록 매력이 있으며  

특히, 별개의 종인 여름새우란의 아름다운 모습도 우리의 마음을 싱그럽게 하고 있다.

 

금새우난초은 주로 제주도를 비롯해 남해 섬 지방에서 자라지만 드믈고 위로는 안면도에서도 볼 수 있는 여러해살이 야생화이다. 

 밑 부분이 포개진 주름이 깊은 잎사귀가 2-3장 나오고 그 가운데서  꽃대가 바로 올라오는데 다 자라면 키가 50cm내외이고

 잎은 상록성이지만 다음해 봄에 교체되어지며 잎은 긴 타원형이고 길이가 15-25cm정도 된다.

 

 

항상 즐겁고 기쁨이 충만하시길 기도드리면서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꽃은 봄에 피어나며 자생지에서는 4-5월이 개화 적기이고

보통 자연산을 보기 어려워 따뜻한 온실이나 실내에서 키우면

3월이면 꽃을 볼수 있으니  봄 꽃중에 사랑을 많이 받는 야생화이다.

 

꽃자루가 올라오고 여기에 줄줄이 꽃송이들이 달리는데

약 10개이상 달리며 새우란은 꽃은 갈색과 백색, 연분홍색이 섞인

특별한 빛깔도 있고 금새우란은 말 그대로 노란 꽃이 피어난다.

 

 

 

 

툭 튀어져 나온  꽃의 길이는 1cm안되는 다른 종류보다는 짧은 편이고

가장 진화된 난초과 식물인 만큼 꽃모양은 물론이거니와

 

독특하고도 선명한 꽃 색들이 얼머나 아름답고

고운지 바라보는 마음을 빠르게 뺏어간다.

 

 

 

 

가을이 되면 열매가 익는 삭과로 밑으로 늘어진다.

새우란은 금새우란이 만들어 낸 자연잡종으로 섬새우란이 있고

왕새우란 등의 여러 종류도 있다.

 

 

 

 

종류가 많아서 이를 구별 하는 일은 그리 쉽지 않는 편이고

또 자생식물 연구에도 큰 의미가 있을것 같지 않으며

 

다만 별개의 종인 여름새우란은 분홍색 꽃이 피고 꽃모양도 길죽하고

다른 새우란의 종류와 조금 다르기 때문에 눈여겨 볼 만하다.

 

 

 

 

우리나라에는 자생지가 제주도 일부 숲 속에 극히 제한되어 있는

야생화로 만나가가 그리 쉽지않는 형편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한방에서는 새우란을 생약으로 사용하며

구자련환초라고도 불리우며 편도선염. 임파선염.

 타박상. 종기로 인한 독 등에 사용되기도 한다.

 

 

 

 

특히, 새우란의 꽃잎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묘한 색상에

마음을 주고 마는 아름다움을 알게 될것이다.

 

새우란의 종류에 다르지만 금새우란은 한촉에 10,000원정도

그리고 붉은 새우란은 30,000원정도, 무늬가 있는 새우란은 촉당 50,000-100,000원 정도이다 

 

 

 

3악장 (Rondo) Alla Turca. Allegret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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