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ㄱ)

무리지어 마음을 사로잡는 붉은색 고설륜 야생화

테리우스원 2009. 5. 30. 10:07

 

퇴근길 석양이 깊어 햇빛 없는 언덕의 가장자리에 붉게 타오르는 야생화가 발길을 끌어당긴다.

 여름을 재촉이라도 하듯 벌써 화려하게  꽃을 피워낸 끈끈이대나물 야생화이다.

 

여름의 햇살의 량이 많은 시간에 무리지어 피어난 모습은 과히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해 내곤 하였지만 이렇게 성급하게 그 요염한 자태를 우리에게 보여주니

그냥 지나치기엔 너무 아쉬워 빛이 없지만 아름답게 담아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대나무의 잎처럼 갸느린 줄기끝에 매달린 5잎의 힘찬 역동은

줄기가 감내하기엔 힘들어 보이지만 놓치지 않으려는 강인함에 힘을 얻고 간다.

 

요즈음 숲속으로 야생화를 찾으려 나가다 보면 아주 귀찮게 하는것이

날파리인지 정확하지 않지만 눈앞에서 어런거리는 모습이 무척이나 힘들게 한다.

손바닥으로 맞주쳐 잡아보려 하지만 번번히 실패로 돌아가는 빠른 날 곤충이 있다.

 

 

 

 

그러나 끈끈이대나물 근처에서는 구경하기란 쉽지 않았다.

그 이유는 끈끈이대나물 야생화가  영어로 catchfly라고 한다.

쉽게 말씀드리면 날개를 달고 날아다니는 파리등의

곤충을 잡는 식물이이라는 뜻이 담겨있다.

 

 

 

 

꽃이 달린 줄기 위쪽에 엷은 갈색의 띠가 형성되어 있는데

이 부분에서 끈끈한 점액을 만들어 내어서

파리나 개미등 날곤충을 붉게 물든 꽃송이로 유도하고

좀액에 잘 달라붙게 하여 말라죽게 하는 야생화이므로 그 이름이

끈끈이대나물 이란 야생화라고 불러지고 있다.

 

 

 

 

끈끈이대나물[고설륜(高雪輪)]

Silene armeria LINNE.

 

  

 

태백산맥을 따라 강원지방의 깊은 살골짜기 초원등지에 야생상으로 퍼져 나가 자라나는 야생화로

유럽이 원산으로 우리나라에 들여와 귀화되어진 석죽과의 식물로 고설륜. 세레네. 세일러니 라는 이름으로도  불리운다.

 

1-2년생 초본이며 높이 50cm안팎이고 전체에분백색이 돌며 털이 없고 윗부분의 마디 밑에서 점액을 분비한다.

잎은 대생하고 엽병(葉柄) 이 없으며 난형 또는 넒은 피침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밑부분이 둥글고 중앙부의 잎은 길이

3-4.5cm 너비 1-2cm이며 6-8월에 걸쳐 꽃이 피어나고 꽃색은 홍색. 백색이 피어나나 아직은 흰색은 대면하지 못한 아쉬움도 있다.

 

지름이 1cm정도이고 원줄기 끝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져 끝이 많은 꽃이 모여 달리며 꽃받침은 곤봉형이고

길이 15mm이며 끝이 5개로 갈라지고 열편은 끝이 둔하며 가장자리가 백색 막질이고 5개의 꽃잎은 수평으로 퍼지고

밑에 조부가 있으며 현부도 도란상 쐐기형이며 끝이 파지고 후부에 소인편(小鱗片)이 있으며 10개의 수술과 3개의 화주가 있다.

 

 

 

 

 

7월부터 열매가 성숙되고 삭과는 긴 타원형이며 대가 있고 끝이 6개로 갈라지며 꽃받침으로 싸여있고 주로 관상용으로

많이 심고 있는 추세이며 개별적으로 피어나는 것 보다 무리지어 피어나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새로운 생기를 느끼는

모습속에 가슴이 벅차는 향기를 느끼는 야생화이다.

 

자생력이 대체로 강하여 관리에 편리함으로 현재는 관상용으로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민간에서는 전초를 채취하여 그늘에 말려 정혈(淨血), 최유(催乳) 등의 약용으로도 사용된다.

 

항상 평화롭고 기쁨이 충만한 시간이 되시길 간절히 기도드리면서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매혹의 바이올린 연주곡 모음

1. C Saint-Saens / Introduction and Rondo capricioso Op 28
2. J S Svendsen / Romance for Violin and Orchestra Op 26
3. J S Bach / La campanella
4. J S Bach / Air from the Suite in D BWV 1068
5. L van Beethoven / Minuet in G
6. F Schubert / The Little Bee Op 13-9
7. C Debussy / La file aux Cheveux de lin
8. N A Rimsky / Korsakov / The Song of an Indian merchant
9. V Trojan / The Song of Nightingale
10. J Hubay / Zephyr OP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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