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ㄱ)

자연속에서 자라는 금낭화 야생화는 역시 아름다워!!

테리우스원 2009. 5. 13. 10:54

 

 

 

한 동안 날씨가 너무 가물어서 산속에서도 야생화들이 목마름을 호소하고 있었지만

엊 그제 내린 봄비로 겨우 고갈은 면한 듯 아직도 강수량이 많이 부족한 편이다.

 

오늘은 싱그러운 햇살이 창밖으로 잠에서 깨워주는 초인종 같은 향기를 바라보면서

이젠 우리의 시야에서 멀어져 가는 금낭화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마직막으로 공개드린다.

역시나 자연의 공기속에서 자라는 모습이 더욱 싱그럽다.

 

 

 

 

 

야생화를 가만히 바라보고 있노라면 각자의 특징과 그들만의 개성이 돋보이는 즐거움도 있다.

전에는 금낭화의 야생화가 많이 보급이 되지 않아서 그 색상과 모양이 환상적으로 환송을 받았지만

 

요즈음은 식물원에서 대량으로 식재 보급되어 그 사랑들이 많이 식어가고 있다고 보여진다.

그래서 더 싱그럽고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내지 않으면

눈길을 주지 않을 것 같은 마음이 일어난다.

 

 

 

 

 

금낭화의 야생화는 꽃중의 꽃이란 양귀비과에 속하며 자연의 깊은 산속에서 휘늘어진

줄기에 주렁주렁 달린 주머니 닮은 꽃 모습과 참신한 여고생의 갈래머리를 묶어놓은 그 모습을

만나보면 정말 탄성을 지르지 않는다면 정서가 조금은 부족하다고 사료 될 것이다.

 

 

 

 

푸른 녹음속에서 붉은 빛으로 우리를 반겨주는 것과 한지에 일필로 내리친 난잎과

같은 곡선은 진정 자연을 사랑하고 야생화를 즐기는 분이라면 그 자리에

주저 앉아 대화를 시도하고픈 생각이 일어날 것이다.

 

간간히 불어오는 봄바람에 살랑이는 그 모습은 어여쁜

연인이 나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느낌도 받을 것이다.

 

 

 

 

모습에 반하여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대화를 하다보니 어느듯 햇살은 서쪽으로 기울어

빛의 각도가 비스듬히 긴 거리를 나타낼때면 그 빛을 바라보며

금낭화의 꽃들이 역광으로 비쳐지는 모습을 보았는가? 

붉고 하얀 속살을 내비치는 은은함은 우리의 심장을 고통치게 충분하다.

 

 

 

 

아침의 햇살보다  오후의 지는 햇살위의 역광으로 바라보는 야생화의 모습도 더욱 아름답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나름대로 아름답게 담으려고 하였지만 보면 볼수록 많이 부족함도 느끼고

다음에는 더 아름답게 구도와 빛의 조화로움에 대하여 아쉬움을 남기는 시간이 되곤 한다.

 

 

 

 

그리고 개화기간이 길고 다년생식물로 이쁜 모습으로 꽃을 피우고 나면

또 내년을 기약하면서 대지위에서 그 자취를 감추고 더 풍성함을 자랑할 것이다.

 

10년 정도 자생한 금낭화 야생화를 만난적이 있는데 아쉽게도 사진으로 담아왔지만

자료를 찾아보지만 너무 많은 자료속에 찾지 못한 아숨움을 남기고

그 풍성한 금낭화를 다시 한번 담아올릴 것을 소망하면서

 

 

금낭화(錦囊花) - 하포목단

Dicentra spectabilis(LINNE)LEMAIRE.

 

 

오늘도 즐거움으로 승리하시길 기도드리면서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비발디, 12 바이올린협주곡, 라 스트라바간차
1악장, Alleg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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