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ㅇ)

양귀비 야생화는 역시 아름다워요!!

테리우스원 2009. 4. 23. 10:47

 

 

 

양귀비[여춘화(麗春花)]야생화

Papaver rhoeas L.

 

 

양귀비는 당나라 현종의 황후이며 최고의 미인이었던

양귀비에 비길 만큼 꽃이 아름답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그리스 신화에는 곡물과 대지의 여신인 데메테르(Demeter)가

저승의 지배자인 하데스(Hades)한테 빼앗긴 딸

페르세포네(Persephone)를 찾아 헤매다가 이 꽃을 꺾어서

스스로 위안을 찾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약명은 앵속(罌粟). 앵속각(罌粟角)이고 우미인초(虞美人草).

아편(阿片). 아편화(阿片花). 아편연(阿片烟). 약앵속(藥罌粟).

앵속곡(罌粟谷) 등으로도 불리운다.

 

 

 

 

2009. 4. 22 수요일 18:00경 퇴근길에 만나본 양귀비가

서쪽으로 기울어 가는 햇살을 받아 눈이 시리도록 아름답다고 표현한다.

 

불어오는 봄바람에 추울새라 털을 뽀송뽀송하게 달고서 나를 반겨준다.

이런 모습을 보고 그냥 지나치면 양귀비가  너무나  섭할 것 같다

 

 

 

 

날씨가 이상 기온 인지라 조금은 일찍 양귀비가 애교를 부리는 것 같다

봄이라 그런지 카메라를 준비하니 왠지 바람이 그리도 불어되는지

갸느린 양귀비 야생화가 바람에 흔들 흔들 나부끼니

 

촛점을 맞추면 불어되는 바람에 호흡을 멈추고 기다리다

침만 골깍 골깍 삼키기를 여러번 나를 너무 애태우는

그 모습에 멈추진 호흡이 길어져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는 느낌이다.

 

 

 

 

시간은 지나가고 햇살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고 바람도 불어되니 마음이 조급해진다.

그렇다고 셔트만 눌러되면 아무리 많은 량의 사진이라도

모두 꽝!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조금만 더 조금만 더 기다리며

아름다운 순간의 포착을 위하여 호흡을 멈추니 이젠 어지럽다.

그래도 나에게 더 아름다운 모습의 요염한 자태를 보이려고 노력하는 환상적

 

 

 

 

꽃잎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꽃중의 꽃이라고 극찬하고 싶어진다.

꽃망울들도 자연스러움으로 양귀비 야생화를 뒷받침 하는 모습도 아름답다

쌀쌀하게 불어노는 봄바람에 흐느적 거리는 모습으로  붉은 빛을 발하는 꽃송이에 입맞추며서

 

나름대로 주제 부제 엑스트라를 결정하여 담아내는 모습

사진을 촬영하다 보니 점점 더 재미를 느끼는 깊이에 빠져간다.

 

그리고 자연은 우리에게 평화와 안정 그리고 묵상하는 깊이에 나도 모르게 감사의 기쁨이 넘친다.

 

즐겁고 기쁨만 가득하신 시간으로 승리하시길 기도드리면서 

 

행복하세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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