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ㄱ)

검인(芡仁) 야생화

테리우스원 2008. 8. 4. 14:57

환경공해로 인하여 희귀식물로  위기에 다달은 

가시연꽃 [검인(芡仁)]

Euryale ferox SALISB.

 

 

남부, 중부 지방의 연못 등에서 주로 분포 자생하고 생육상으로 한해살이풀로

 7-8월에 밝은 자주색꽃이 7-8월에 걸쳐서 피어나며 10월경에에 열매를 맺는다.

다른이름으로는  검, 검실, 계두, 마방, 가시년, 거시년밥 등으로도 불리운다.

  

가시연꽃을 유심히 바라보고 있노라면 자기의 가시로 뒤덮인 큰 잎사이를 뚫고 햇빛을 바라보는 강인함도 엿볼 수 있다.

다른 모든 식물들은 자신의 잎을 상하게 하지않고 해를 바라보려고 고개를 길게 내밀고 하늘을 향하여 올라가지만

가시연꽃은 모두 한결같이 �게 퍼진 그 큰 잎을 그대로 통과하여 앙징맞은 꽃을 피운다.

 

항상 주님의 평화로움으로 즐겁고 기쁨만 가득하시길 기도드리면서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우리 나라 경기도와 강원도 이남 지역의 큰 늪지나 연못 등지에 자생하는 수련과의 한해살이 물풀이다.

 전체에 날카로운 가시가 많으며 뿌리줄기는 짧고 수염뿌리가 많이 나온다.

 

 씨가 발아하여 나오는 잎은 작으며 화살 모양이다.

 점차 타원형을 거쳐 둥글고 큰 잎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완전히 자라면 약간 둥글게 파진다.

지름은 20-120cm 정도로 표면에 주름이 지고 윤기가 있다.

 

 

 

 

 뒷면은 흑자색으로 맥(脈)이 튀어나오고 양면 맥 위에 가시가 돋아난다.

가시가 많이 달린 꽃자루가 자라서 7-8월에 끝에 지름 4cm 정도의 밝은 자주색 꽃 1개가 달리는데,

낮에는 벌어지고 밤이 되면 오므라든다.

 

 

 

 

 꽃받침조각은 4개이고 녹색이며 밑부분이 합쳐져서 통(筒)같이 된다.

꽃잎은 많으며 여러 개의 수술은 꽃잎의 안쪽에 달린다.

 

수술대는 짧고 심피(心皮)는 8개이며 8실의 씨방은 하위이고, 암술머리는 쟁반모양이며 오그라든다.

열매는 10월에 익는데, 길이는 5-7cm, 모양은 타원형 또는 구형이다.

겉에 가시가 있고 끝에 꽃받침이 뾰족하게 남아 있다. 씨는 둥글고 육질(肉質)이  종의(種依)에 싸여 있다.

껍질은 검은색이고 딱딱하며 배젖은 흰색이다.

 

 

 

옛책의 <아언각비(雅言覺非)>에 조선에서는

검(芡), 검실(芡實), 계두(鷄頭), 계두실(鷄頭實), 검인(芡仁), 마방(馬房),

가시년, 거시년밥이라 하였으며, 검인은 마방이라고 하였다.

 

 

 

 

<동의보감>에는 거�년, 거�년밥이라 하고 검인은 거�년밥이며

일명 계두실이라 하였으며 강이나 늪지 같은 연못에 난다고 하였다.

잎이 크고 연잎 같으며 겉에 가시가 나 있고 꽃보다 열매가 더 크며 열매의 모양이

닭의 머리 모양 같아 예부터 계두라는 이름이 있다고 하였다.

 

 

 

 

뿌리줄기는 삶아서 먹고 검실은 생것으로 먹거나 볶아 먹는다고 하였으며,

검실가루에 갱미(粳米)를 섞어 죽을 쑤어 꿀을 곁들여 먹는 일도 있다고 하였다.

이를 검실분죽(芡實紛粥 ; 가시연 열매 가루죽)이라 한다 하였으며, 한방에서 검인은 주로 강장제로 쓰인다

 

 

 

가시연꽃은 가을에 잘 익은 열매를 따서 껍질을 두드려 씨만 빼내어 말려서 약용한다.

 열매 속에는 7-8개의 씨가 들어 있어, 이를 ‘검인’이라는 이름으로 약용한다.

 

검인의 맛은 달고 떫으며, 성질은 열하지도 냉하지도 않아 이를 ‘평하다’고 표현한다.

검인에는 단백질, 탄수화물, 녹말, 비타민B2, 비타민C, 기름, 당분 등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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