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테리우스원)

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ㅊ)

겹으로 피어난 청도라지 야생화를 보셨나요?

테리우스원 2008. 6. 18. 10:06

 

 

화사하면서도 청초한 꽃을 피우는 거담제

도라지[길경(桔梗)]

Platycodon grandiflorum (JAOQ)A. DC

 

 

 

도라지는 애달픔과 화사함이 어우러진 보라꽃과 청초하면서도 해 맑은 흰 꽃 두종이 있는데, 흰꽃이 피는 도라지를 백도라지 

접시꽃 뿌리처럼 생긴 길쭉하고 굵은 뿌리가 곧게 뻗으면서 굽지 않아 '귀하고 길한 풀뿌리가 곧다'는 뜻으로 '길경/이라고 한다.

 

전국 각지의 산과 들에서 흔히 자라고, 근래에는 농가에서 재배도 하는 도라지과의 여러해살이 야생화이다.  

높이 40-100Cm이고 뿌리가 굵다. 윗줄기는 자르면 흰 유액이 나오며 6-8월에

하늘색 또는 흰색 꽃이 피고 10월에 열매를 맺는다.

 

우리나라에는 도라지 외에 백도라지. 청겹도라지. 흰겹도라지, 더물게 분홍도라지 등이 자라며 뿌리를 식용 및 거담제로 활용한다.

도라지는 대개 5-6년 이상 지난 것이 약효가 강하며  한 곳에서 오랫동안 재배하면 저절로 썩어 없어지기 때문에

 4-5년에 한번씩 다른 장소로 옮겨 심는 지혜가 있어야 오랫동안 견디는 습성을 지니고 있다.

  

 청겹도라지의 아름다운 향기들의 야생화들로 장마로 밀려오는 피로를 다 날려보내시고

주님의 품안에서 평화로운 시간으로 승리하시길 기도드리면서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만선식물자휘에는

조선에서 길경. 도라지. 도랏이라고 부른다고 하였으며,

중국에서는 길경이라 하는데 길경은 풀같은 뿌리가

결실할 무렵에는 줄기가 곧게 딱딱해져

이런 이름이 붙혀 졌다고 한다.

 

 

길리외기옛책에는

'가지 있는 뿌리가 황백색으로 봄에 어린 싹이 나오고

높이는 1m 안팎이며, 잎이 길고 향기가 나며

달면서도 쓰고 신맛이 나는 것이 좋은것'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도라지 뿌리의 꼭지를 없애고 쌀뜰물에 담갔다가 불에 말려 약용으로 사용하고 맛은 쓰고 맴고 성질은 약간 따뜻하다.

섬유질.칼슘.철분.단백질.당질 지질.무기질.비타민. 샤포닌 등이 들어 있는 알카리성 식품으로  

주성분은 샤포님이며, 이외에도 아누린,  피토스텔롤 등을 함유하고 있다.

 

 

 

 

거담.진해 작용을 한다.

 

기관지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기침과 가래를 삭히는데. 효력은 염화암모늄과 비슷하다.

폐를 맑게 하고 답답한 가슴을 풀어주며, 감기.상기도 감염증. 급성 기관지염. 폐렴.

천식. 결핵 등 호흡기 질환을 다스린다.

 

 

 

 

 

고름을 빠지게 하여 상처를 아물게 한다.

 

작은 상처도 곪기 쉬운 체질을 개선한다.

비린내 나는 가래를 뱉는 폐농양은 물론 가볍게는 여드름에도 쓰인다.

물론 오래된 피를 체외로 배출시키는 작용도 한다.

 

 

목구멍 염증으로 생기는 발음 장애를 치료한다.

 

감기나 급성 인후염으로 목이 아프거나 편도선염이 심할 때 사용한다.

목안이 많이 붓거나 목이 마비 되었을 때 그리고 통증이나 염증이 있어 목에서 열이나고

발음 장애가 있을때 좋은 약재로 사용한다.

 

 

 

 

 

과음으로 인한 속쓰림을 가라 앉힌다.

 

술을 많이 마셔 어지럽고 속이 쓰릴때, 갑자기 오한을 느끼거나 더위를 먹었을때,

또는 치질이 심할 때, 성홍열 때도 사용한다.

 

도라지의 쌉쌉한 맛은 잃어버린 입맛을 찾게 하는 데 더 없이 좋으며 건위.정장. 강장의 효과도 뛰어나고 

감기로 목이 아플때는 도라지 뿌리 3-10g 가량을 300cc의 물에 반여로 달여 줄면 거품을 걷어내고 하룻동안 나누어 마신다.

 

그런데 도라지만 끓여 먹으면 약효가 너무 강해서 구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감초를 2g 정도 섞는 것도 유용하다.

기관지염.편도선염.천식으로 목이 아플 때는 마시면서 입안에 머금고 헹구면 훨씬 더 나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옛전에는 꽃들이 무덤가에서 많이 피었던 모양이다. 꽃마다 갖고 있는 전설들을 보면 동.서양 할 것없이

죽은 혼이 꽃으로 환생하는 이야기가 무수히 많이 있다.

 

옛날 도씨 집안에 늘그막에 얻은 '라지'라는 외동딸이 있었다.

라지는 나무꾼 청년을 마음속으로 사모하고 있었기 때문에 매파의 중매를 번번이 거절했다.

그런데 고을의 원님이 지나던  길에 라지를 보고 그 어여쁨에 반해 끌고 가버렸다.

 

 

 

 

 

 

하지만 원님의 꾐에 넘어갈 라지가 아니었다.

그렇다고 호락호락 라지를 놔줄 원님도 아니었다.

결국 라지는 자결을 하고 말았는데, 마지막 소원으로 사모하던 나무꾼이 다니는

산길에 묻어 달라고 부탁했다.

 

원통하게 죽은 딸의 소원대로 라지는 산길에 묻혔는데 그 자리에서 보라빛의 예쁜 꽃이 피어났다.

꽃으로 피어난 라지는 날마다 사모하던 나무꾼을 보면서 지낼 수 있게 되었는데 이 꽃이 바로 도라지다.

 

도라지는 일편단심 지조가 대단하다.

보라빛 꽃의 뿌리를 칼로 다치게 하면 정절을 상처 입은 탓인지 다음부터는

흰 꽃으로 피어날 정도 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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