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지구엽초[양곽엽(羊藿葉)]
Epimedium koreanum Nakai
삼지구엽초는 한 줄기에서 가지가 세 갈래로 뻗고, 그 가지에서 다시 톱니가 있고 끝이 뾰족한 잎이 세 장씩,
모두 아홉 장의 잎을 가지고 있다 하여 '세가지, 아홉 잎 풀'이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중국에서 숫양 한 마리가 이 풀을 뜯어 먹으면서 매일 같이 암양 100마리와 교미를 하는 것을 보고,
늙은 양치기 노인도 이 풀을 뜯어 먹었는데 아흔살에 사내아이를 낳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우리나리의 남부, 북부, 중부 지역의 심산지역 산지계곡 및 소림(疎林) 가운데의 음지에서 자생하는 매자나무광의 여러해살이 야생화로
4-5월에 꽃이피고 7월에 열매 성숙되며 집에서 길러도 잘 자라므로 일본 중국에서 다양한 품종들이 개량되어 나오는데
잎모양이 우리나라의 토종 삼지구엽초와는 조금 다르다는 것을 자세히 관찰하면알수 있는데 그 이유는
아마 유전자를 변형하여 관상용으로 개량되어 자생력을 높이기 위함이 아닐가 생각됩니다.
매화의 꽃잎처럼 생긴 모습으로 매화 삼지구엽초, 꽃이 붉게 우람하게 피어나는 홍화 삼지구엽초
우리나라의 토종 야생화는 옅은노란색의 순수함을 느끼게 하는 모습을 엿볼수 있다.
집에서 길러본 야생화로 자생력이 아주 강하고 물과 양분을 좋아하며 아파트 베란다에서도
충분히 잘 자라는 사랑스런 식물로 구입하여 한번 키워 보기를 권유 드리고 싶다.
봄에 푸른 잎이 돋아나서 여름이면 잎도 아름다운 관상용으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꽃이 피어나면 더 없이 아름다우며 가을의 찬공기를 맞으면 이쁜 분홍빛 단풍을 바라보면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 아름다움을 모두 제공하고 나면 겨울 동면으로 들어가는 데
잎이 모두 지상에서 사라지는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제공하는 야생화이다.
약명으로는 음양곽(淫羊藿)이라 하며 다른이름으로는 조선음양곽(朝鮮淫羊藿), 선령비(仙靈脾),
천양금(天兩金), 정초, 방장초, 강전 양곽엽(羊藿葉) 닻꽃 등으로도 불리운다.
주님과 동행하시고 평강이 가득한 시간으로 승리하시길 기도드리면서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매화꽃 삼지구엽초- 관상용으로 개량된 야생화)
(토종삼지구엽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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