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나무[야여지(野荔枝)]야생화

산딸나무[야여지(野荔枝)]

Cornus kousa Hance var.

 

 

 

붉게 잘익어가는 열매가 딸기와 닮아서 붙여진 산딸나무는 5~6월에

진초록 잎 위에 청초하게 무리를 지어 피는 새하얀 꽃이 특히 아름다운 조경수의 야생화이다.

 

예수님이 짊어진 십자가가 이 나무로 만들어졌다는 얘기가 전해오고  있어 성스러운 나무로 취급되고 있기도 하다.

산딸나무는 계절적으로 꽃이 부족한 시기에 매력적인 하얀 꽃을 피워

풍요롭고 싱그러운 야생화로 우리의 사랑을 받고 있는 지도 모른다.

 

산수유과(층층나무과:Cornaceae) 식물인 사조화(四照花: Cornus kousa Hance var. chinensis Osborn)의 과서(果序)이다.

낙역소교목으로  어린 가지는 가는 복모(伏毛)로 덮여 있고 잎은 단엽으로 마주나며 두꺼운 지질이고

난형 또는 타원형이며 길이는 5-12cm이고 잎끝은 미첨두(尾尖頭)이며 잎가장자리는

전록(全緣) 또는 세거치(細鋸齒)가 있고 잎의 뒷면은 분녹색(粉綠色)이며 짧은 털이 첩생(貼生)한다.

 
다른이름으로는  야여지(野荔枝: 홍하중초약), 사조화(四照花: 중국본초도감),

첨엽사조화(尖葉四照花: 중약대사전), 협엽사조화(狹葉四照花: 중약대사전),

박달나무, 쇠박달나무, 미영꽃나무 등으로 부른다.

 

주님의 평화로움으로 승리하시길 기도드리면서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산지의 심산 숲에서 자라며 높이 7∼12m정도 이고  가지가 층층나무처럼 넓게 퍼진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 타원형으로 산수유 나무와 비슷하나 자세히 보면 많은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길이 5∼12cm, 나비 3.5∼7cm로  끝이 뾰족하고

밑은 넓은 쐐기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으나 약간 물결 모양이다.

뒷면 맥액(脈腋)에 털이 빽빽이 난다. 곁맥은 4∼5쌍, 잎자루는 길이 3∼7cm이다.

 

두상화서는 구형이며, 총포(總苞)는 4개이고  난상 피침형이며,

꽃받침의 안쪽에는 한 무리의 갈색 짧은 부드러운털이 있고, 암술대에는 흰색털이 밀생한다.

 열매는 구형이며 익었을 때에는 홍색(紅色)이 된다.   

 

 

 

꽃은 양성화로서 6월에 피고 짧은가지 끝에 두상꽃차례로 모여 달리며

꽃잎 같은 4개의 하얀 포(苞)로 싸인다.

 

포조각은 좁은 달걀 모양이며 길이 3∼6cm이다.

 꽃잎과 수술은 4개씩이고 암술은 1개이며 20∼30개가 모여서 달린다.

열매는 취과로서 딸기처럼 모여 달리며 10-11월경에 붉은빛 산수유 열매처럼 익어간다.

 

꽃은 十자 모양으로 된 4장의 흰색꽃이 피며 딸기 모양의 열매가

붉은색으로 익는데 단맛이 나며 먹을 수 있어 식용한다.  

 

열매, 꽃, 잎의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며   뱃속에 탈이 생겨 배가 답답하고 팽팽하게 부어오르는 데,

소화불량, 배아픔, 설사를 낫게 하고  수렴하고 지혈하는 효능도 있다.    

 

 

 

한국본초도감에는

층층나무과의 갈잎떨기나무 산딸나무(Cornus kousa Buerger et Hance)의

꽃과 열매를 야여지라 하며 맛은 떫고 성질은 평하다.

수렴, 지혈, 지리(止痢), 속골(續骨)의 효능이 있다.

 

수렴성 지혈 작용이 있어 외상 출혈에 쓰고

이질에도 유효하며 골절상에 활용한다고 하며

 

 

 

 외상에 의한 출혈에는
신선한 산딸나무잎을 짓찧어 바르거나  또는 마른 잎과 꽃을 갈아서 바른다.

 

이질에는
마른 산딸나무의 꽃과 잎 12~20그램을 물로 달여 복용한다.

골절상에는
신선한 산딸나무의 꽃과 잎에 등자두중(藤子杜仲),

대접골단(大接骨丹) 등을 섞어 짓찧어 바른다고 한국본초도감에 기록되어있다

 

 

 

중국본초도감에는 산의 숲속과 중국의 중부 및 남부에 분포자생하고

가을철에 열매가 익었을 때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맛과 성질은 달고 평하며 소창(消脹), 지리(止痢)를 치료하고
복창통(腹脹痛: 헛배가 부르고 팽팽하며 아픈데)

이질복통(痢疾腹痛: 설사로 인한 배아픔)에 5-10g을 달여 복용한다.

 

 

 

Melody Of Love / Band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