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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ㄱ)

가는줄돌쩌귀[초오(草烏)]

테리우스원 2007. 11. 12. 09:57

 

가는줄돌쩌귀[초오(草烏)] 

 Aconitum volubile PALL.

 

 

선만식물자휘(鮮滿植物字彙)에는 원앙국(鴛鴦菊), 쌍란국(雙鸞菊), 초오두(草烏頭), 초오(草烏), 오두(烏頭), 천오(川烏),

토부자(土附子), 부자(附子), 회오(淮烏), 해독(奚毒), 독공(毒公), 천웅(天雄), 봉와국(蜂窩菊), 바꽃이라고 기록되어 있고

 

조선과 만주 도처의 산과 들에 고루 자라며 특히 북지에 많이 있다고 하였다.

초상에 총상화가 줄을 지었고 오모자(烏帽子)와 닮은 화통 양쪽에 마주 줄지어 피어난다고 기록되어있다.

 

가는돌쩌귀는 덩이뿌리가 무우와 비슷하기도 하면서 모양이 돌쩌귀처럼 생긴 야생화이다.

이 식물의 덩이 뿌리를 초오라는 약초로 사용되고 있는 데 가는돌쩌귀는 물론 세잎돌쩌귀,

 그늘돌쩌귀의 덩이뿌리도 함께 약용으로 활용한다.

 

지아비꽃, 오젓가락나물의 괴근도 '초오'로 쓰고 있지만

덩이뿌리를 주로 초오로 쓰고 있다.

 

11월 15일 수능시험날 수험생을 위하여

담대하고 두려워하지 말며 주님이 항상 함께 하사 온전히  지켜 주시리라 확신드리고

최선을 다하여 연마한 실력을 실수없이 잘 발휘하고 끝나는 시간까지 강건하도록  지켜 보호하시길 기도드리면서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초오는 독성이 강하므로 찬물에 담구어서 매일 2-4회 물을 바꾸어 주면서 혀를 대어 보아

약간의 마비 현상이 남아 있을 때 건져내어 초오 10에 감초 0.5, 흑두 1의 비율로

배합하여 함께 물릉 붓고 약한 불로 달인다.

 

초오의 흰 심이 거의 사라질때까지 달인 후 감초와 흑두를 버리고 초오만 건져내어

그늘에 잘 말린후 약용으로 활용하며 크기가 일정하고 통통하고 단단하며

분말 성질이 풍부한것 남은 줄기와 수염뿌리가 적으며

 공동이 없는 것이 좋은 품질이다.

 

 

 

 

가는 돌쩌귀는 마나리아재비과의 다년생 야생화로 태백산맥의 심산 지역을 따라

북부지방의 백두산 고원지까지 분포되며

높이는 2m안팎으로 자라난다.

 

뿌리는 옆으로 자라며 잔뿌리가 많이 나고 잎은 어긋나게 달린다.

잎자루가 길며 3개로 완전히 갈라지고 양쪽 측열편이

다시 거의 완전히 2개로 갈라져서 전체가

5개로 갈라진  것 같이 보인다.

 

각각의 갈라진 열편은 다시 깃꼴로 갈라진다.

9-10월에 보라색 꽃이 피어나고 꽃잎같은 꽃받침잎 겉에 전체적으로 털이 많이 나며

11월경에 골돌이 벌어져서 종자가 나온다.

 

 

 

가는돌쩌귀는 맛이 대단히 매우며 성질은 열하고 독이 많은편이고

알카로이드를 함유하고 있는 데 초오의 알카로이드 함유량은 0.4%정도 이다.

 

알카로이드의 주성분은 아코니틴이며 아코니틴을

가수분해에 의해 아코닌. 초산. 안식향산을 생성한다.

 

 

 

 

 

초오에는 아코니틴이 함유되어 있으며 치사량은 2.5mg정도 이다.

초오의 중독 증상은 침을 흘리며 메스꺼움, 구토, 설사, 어지럼 및 눈의 침침함

혀나 사지 또는 전신의 마비, 맥박의 감소, 호흡곤란, 손발� 경련, 대소변실금,

혈압 및 체온의 저하, 부정맥등의 증세를 일으킨다.

 

생강, 감초와 함께 달이면 독성을 줄일 수 있는데

금은화, 녹두, 서각, 원지, 황기, 흑두, 꿀, 우유 등으로 해독 할 수 있으나

사용할 때는 철저한 주의가 필요한 독성이 강한 약초이다.

 

 

 

옛날 그리스 신화에도 초오의 독성을 짐작하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여신 아테나의 빼어난 베짜기 기술에 도전했던 아라크네라는 아기씨가 있었는데

결국 아테네의 노여움을 사게 되었다.

 

그녀는 아테네가 뿌리 초오즙을 맞고 머리카락과 코, 귀 등이 빠져 버리면서

몸이 오그라들다가 거미가 된 채 실에 동동 매달리게 되었다.

 

이야기에 지나지 않는 다고 하여도 초오의 생즙이 이목구비를 뭉그러뜨릴 정도로

아주 독성이 강하다는 사실을 잘 알려주고 있다.

 

어떤 민족은 사냥이나 전쟁을 할 때 화살끝에 초오의 생즙을 발라 독화살로 사용하기도 했으며

한방에서는 본 초오의 생즙을 사망(射罔)이라고 불리운다.

 

동의보감에는 화살촉이 뼈에 들어가 나오지 않을 때에는 마취약을 사용하여 화살촉을 뽑아낸 후

소금 끓인 물이나 소금을 탄 물을 먹여서 의식을 깨우게 한다고 기록되어있는데

이 마취약이 초오산이다. 가루를 내어 한번에 8g씩 좋은 홍주에 타서 마시면 마취가

된다는 처방이기도 한다,

 

 

 

날 빚으소서


순종하는 그리스도인은
교회에서 매순간을 즐기면서 지낼 수 있고
그로인해 유익을 얻게 될 것이다
가르침을 받고 순종하는 그리스도인은
마치 진흙이 토기장이에게 굴복하는 것처럼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낭비가 아니라
영원한 영광으로 나타날 것이다

-에이든 토저의 ‘능력’ 중에서-

 

 

Over Valley And Mountain

(산과 계곡을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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