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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보호 대상 야생화에 숨은 이야기를 탐구하는 사진 작가 (정필원)

야생화모음(ㅇ)

엉겅퀴[장군초(將軍草)]

테리우스원 2007. 6. 14. 09:44

천개의 침을 갖고 피를 맑게 하는 정혈제 

엉겅퀴[장군초(將軍草)]

Cirsium maackii MAXIM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실 때 그 사항을 지켜만 보는 어머니의 심정은 어땟을까?

마치 가슴을 칼로 도려내는 아픔이었을 것이다.

가련한 성모 마리아께서는 눈물을 뿌리며 십자가에서 못을 뽑아 땅에 묻으셨다.

 

그러자 예수님의 피와 성모님의 눈물로 얼룩진 못이 묻힌  그 자리에서 한 포기 풀이 자랐는데

이 풀이 바로 엉겅퀴 야생화이며 그런 이유로 엉겅퀴는 '축복 받은 엉겅퀴' 또는 '신성한 엉겅퀴'로 불린다고 한다.

 

또 13세기경 덴마크와 스콜틀랜드의 전쟁에서 덴마크 군이 신을 벗고 소리 없이 성벽을 넘더가

엉겅퀴 밭에 떨어져 비명을 지르다가 전멸했다는 애기도 전해진다.

 

그 만큼 엉겅퀴 잎의 가장자리는 십자가에서 뽑힌 못처럼 날카롭다.

 

 

싹이 호랑이와 고양이를 닮았다 해서 '호계' 또는 '묘계'라고도 하며 잎과 줄기는 질기고

빳빳한 가시털로 보호 되어 있어 '천개의 침을 가진 풀(천침초)'이라 하며

'닭벼슬 같은 가시털풀(계항초)' 이라거나 '소 주둥이 털 같은 풀(우구자)'라고도 한다.

 

 

 

항상 즐겁고 기쁨이 가득한 시간이 되시길 간절히 기도드리면서

 

사랑합니다! 그리고 행복하세요!!

 

 

  

전국 각지의 산과 들, 초원에 자라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야생화이며

높이 50-100Cm 이고 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전체에 거미줄 같은 흰 털이 나 있고 

잎 가장자리의 큰 톱니끝이 가시가 되고 뿌리에서 나온 잎은 꽃이 필때 없어진다.

 

 

 

 

 

 우리나리에는 엉겅퀴. 지느러미엉겅퀴. 큰엉겅퀴. 바늘엉겅퀴. 버들잎엉겅퀴.동래엉겅퀴.고려엉겅퀴.정영엉겅퀴.

물엉컹퀴. 도깨비엉겅퀴.좁은잎엉겅퀴.흰지느러미엉겅퀴 등 여러종류의 엉겅퀴가 산과 들에서 자라고 있다.

 

이중 지느러미엉겅퀴가 5월에 가장 먼저 꽃이 피는데, 독특한 이 이름은 줄기에 지느러미 같은 날개가 달린데서

온 이름이며 가장 흔하게 볼 수있는 엉겅퀴로 꽃이 피면 벌과 나비가  많이 찾아온다.

 

 

 

 

 

 [만선식물자휘]에는 조선에서는 대계. 야홍화. 항가새. 엉겅퀴라고 불리며

중국에서는 대계.양홍화라 한다고 씌였다.

 

조선과 만주 각지의 원야에 펴냉하는 잡초라고 하였으며

줄기.잎.꽃이 홍화인 홍림화와 닮았다고 해서 한편으로는

야홍화란 이름이 있다고 하였다.

 

어린잎은 데쳐서 먹는데 약재로서는 말린 경엽을

<조방가새(조뱅이)> 인 소계와 같이 지혈에 쓰는 것 외에

옹종을 고치는 데도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엉겅퀴에는 1미터 이상 자라는 항가새.

30센티미터 정도 밖에 자리지 않는 조방가새가 있다.

 

약효는 향기새가 더 좋으며

9월에 뿌리채 채취하여 그늘에 말려 약으로 쓴다.

맛은 달고 성질은 서늘하며 독이 없다.

 

타라카스테린아세테이트.스티그마스테롤, 알파.베타아밀린등이  함유되어 있다.

 

 

 

 

 

 

정혈.지혈.항빈혈 작용을 한다.

 

피를 맑게 해주며, 열이 혈액의 정상 순환을 방해하지 않도록 한다.

게다가 지혈 작용이 있어 토혈,코피,잇몸 출혈,대.소변출혈.

자궁 출혈 등에 응용된다.정맥류와 빈혈에도 좋다.

 

 

혈액순환을 촉진시킨다.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못하여 기혈이 굳어 버려 통증과

응어리를 일으킬 때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몸에 쌓인 응어리를 깨끗하게 청소해 주는 역할을 한다.

 

 

 

 

 

어혈을 풀며 소염.진통의 약효가 크다

 

타박상이나 부스럼, 종기 등을 비롯한 유방암 및

악성 종양에도 효과가 아주 좋다.

폐렴.폐농양.결핵성임파선염.여성의대하증.자의 염증.

염증에 의한 소변 출혈, 탕화상, 옻 오른 데에 두루 쓴다.

 

 

정력을 증진시키는 익정작용이 강하다.

 

엉겅퀴차를 '마시는 정력제'라고 부른다.

엉겅퀴 생것을 채취해 생즙을 내어 마시거나

말린 엉겅퀴를 소쿠리에 담아 흐르는 물로

잘 씻어 물기를 뺀 후 물로 끓여 마신다.

일반적으로 1일 20g을 정량으로 하지만

염증성 질환에는 하루에 말린 엉겅퀴 40g을 끓여

수시로 마셔도 무방하다.

 

 

 

 

 

 주의사항

 

비위가 허하여 설사를 자주 하거나 식욕이 전혀 없는 경우 어혈이 없는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우리 인간들의 몸에는 과연 어혈이 없을까?

 

그리고 엉겅퀴는 오래 끓일 수록 약효가 떨어지며저의 경험으로는 생즙이 최고로 권유드린다.

 

 

 

 

 

임상경험상으로 말씀드리면 갑작스런 요통과 골절 등으로

통증이 매우 심할때 엉겅퀴를 생즙으로 먹고 도움을 많이 보았다.

 

정력 강화에는 엉겅퀴 생즙을 마시거나 혹은 말린 엉겅퀴 4g을

흐르는 물로 잘 �어 물기를 뺀 후 600cc의 물로 끓여 200cc

로 만들어 마시는데 이때 대추살을 얇게 쓸어 띄우거나 잣을

띄워 마시면 운치도 있고 맛도 좋으며 효과도 좋다.

 

엉겅퀴의 맛이 달다고 하지만 느낄 수 있을 만큼 달지는 않기 때문에

당뇨병성 신경쇠약증에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고혈압에는 엉겅퀴 생것을 뿌리채 깨끗이 씻어 녹즙기로 90cc

정도의 생즙을 짠 다음 아침.저녁으로 하루 두 번에 나누어

마시며. 생즙을 만들 때 양파 30g을 함께 넣으면 약효가 더 좋다.

이때는 청주를 소주잔으로 한 잔 정도 타서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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